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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 > 解老 > 1 한비자 > 해노 > 1
德者內也。 得者外也。
덕(德)은 내적인 것이고, 득(得)은 외적인 것이다.
上德不德
「최상의 덕은
덕이라고 하지 않은다. 」
고 한
言
노자의 말은
其神不淫於外也。
그 정신이 외물(外物)에
쏠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神不淫於外則身全
정신이 외물에 쏠리지 않으면
몸이 온전하게 되고
淫은 돌아다님[遊]이다.
身全之謂得。
몸이 온전한 것을 得(득)이라고 한다.
得者 得身也 。
득이란 몸에서 얻는 것이다.
凡
무릇
德者
덕이라 하는 것은
以無為集
행함이 없음[無爲]으로써
모이고
以無欲成
욕심이 없음[無欲]으로써
이루어지며
以不思安
생각하지 않음[不思]으로써
편안해지고
以不用固。
사용하지 않음[不用]으로써
확고해진다.
為之欲之
행하고 욕심을 내면
則德無舍
德이 머물 곳이 없고
舍는 止也라
'사(舍)’는 ‘止(머무름)’이다
無舍는 言不能安其止라
‘無舍(무사)’는
그 머무름을 편안히
할 수 없음을 말한다.
德無舍則不全。
덕이 머물 곳이 없으면
온전하지 못하다.
用之思之則不固
사용하고 생각하면
확고해지지 않고
不固則無功
확고해지지 않으면
공(功)이 없으며
無功則生有德。
공이 없으면 덕이 생다.
生有德則無德
덕이 생기면 덕이 없게 되고
不德則在有德。
덕이 있지 않으면 덕이 있게 된다.
故曰:
그래서 노자는 말한다.
「上德不德
「최상의 덕은
덕이라고 하지 않으니
是以有德。」
이 때문에
덕이 있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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