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8-12 패
< 1차전 Hot Issue
김상옥 팔꿈치 이상신호..?
김성엽 볼넷 남발에도 불구하고 자책점 0....
욱감독의 미스테리..
욱감독은 투수일때보다 외야에서의 송구가 더 빠르다(?) >
2차전 4-0 승리
< 2차전 Hot Issue
러피의 팀타점은 남기로부터 시작된다(?)
옹사마 회심의 역투와 타격의 상승세가 돋보임..
깡! 리그에서의 팀 뒷문단속(?)
욱감독 2차 전 경기도중 선보기 위해 팀 무단이탈 파문!!>
리그가 끝난후 별 다른 이벤트 없이 조용하게 겨울잠을 자던 러피....
다음주가 정규리그 시작이라 처음이자 마지막 친선경기를 가졌다..
상대팀은 부천한울... 언제나 러피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던 악명(?) 높은 팀이고
게다가 한동안 경기를 하지 않은(배창빼고..) 팀원들의 경기력에도 의문이 들었다.
그동안 많이 추웠던 날씨였는데 간만에 경기하기엔 좋은 날이었다.
-_- 본인은 신도림에서 전철 한대를 놓치고 나서 무려 20분을 서성거리다가
소사역에서도 10분이나 마을버스를 기다리다가 경기시작 10분전에 도착을 하였다.
배창은 척보자마자 "-_- 야구에 대한 열정이 식었어.."
엽이는 "-_- 너 목이 어디갔냐?"
-_-......
평상시엔 운동이 거의 전무하고 최근 설 연휴때는 먹고자고x2를 반복하다 보니
온몸이 부은것 같았다...-_-;;
유니폼을 착용하는 순간 마치 쫄티와 쫄바지를 입는 기분이었으니.....;;
인원수는 7명...-_- 욱감독과 영우가 안온 상태였다...
간만에 본 팀원들은 몇몇 빼고 다들 뒤뚱거리면서 인덕(?)의 상징인 배들이 많이
나와있었다....;;
깡은 그동안 고이고이 숨겨둔 여친을 데리고 왔다.. 소개는 안시켜주고 차안에만 있어서
-_- 정말 여친 맞는지 물어보고 싶었다...ㄲㄲㄲ
욱감독이 늦게나마 왔지만 영우의 급작스런 불참으로 인해 8명으로 경기를 치뤄야했다.
다행히도 부천측에서 포수를 봐준다고 하셔서 정상적인 경기를 치룰수 있었다.
1차전 선발은 러피의 거물신입(?) 상옥이가 선발로 나선다.
하지만 팔꿈치가 안좋은건지 팔꿈치에 덕지덕지 파스가 붙어있었다.
연습구를 던지면서도 공끝이 그리 좋은것 같진 않았다.
1회초 러피공격
배창이 첫삼진으로 물러난뒤 뒤이어 유격수 실책과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자들 삼진으로 물러나서 공격 끝..
1회말 부천 1번타자에게 3루와 투수중간에 내야 안타가 나왔다. 상옥이가 잡아서 던지긴
했지만 발빠른 주자를 아웃시키기엔 무리였다...ㅋㅋ
그 후에도 빗맞은 안타와 수비실책이 겹쳐서 1회에만 4점을 내주었다.
러피는 3회까지 별다른 활약없이 점수를 내지 못하고 4대 0으로 끌려갔다..
대망의 4회... 상대팀 수비의 연이은 실책과 나의 알까기 안타(?) (<-- 2실로 기록됨)로
첫 선취타점을 올린다...ㄲㄲㄲ 그 후에도 타자 일순하며 BB와 연속 안타로 순식간에
7점을 얻어내면서 4대 7로 순식간에 역전...-0-''
위기상황에서 점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는 나에겐 -_- 경의를 표한다...ㄲㄲㄲ
하지만 4회말에 부천팀에게 1점을 내주고 5회에도 각팀이 1점씩을 얻어내어 스코어는
6대 8.. 5회까지 컨디션이 안좋음에도 부천타선을 잘 막아준 상옥이가 교체를 요청하여
김성엽 구원등판.... 등판하자마자 운좋게 투아웃을 잡아낸다.. 하.지.만.
후에 실책이 겹치고 볼넷을 남발하다 5실점을 하게 되었다...-0-''
특이사항은 중간에 실책이 들어가서 5점 전부 비자책으로 기록되었다는....;;
다행히 추가실점은 피하고 6회를 마무리했다. 7회부턴 욱감독이 자원등판을 하였다.
하지만 간만의 등판이었는지 추가 1실점을 했다.
그후에는 바뀐 상대팀 투수에게 눌려서 8대 12로 패하고 만다.
1차전의 결과를 본다면 다들 간만의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타격이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특히 성엽이는 잘맞은 타구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맞아서) 수비에게 바로 잡히는 것이
많았다...ㄲㄲㄲ
그외 팀원들도 (경성이 빼고ㅋㅋㅋ) 다들 간만의 타격임에도 불구하고 괜찮았던 것 같다..ㄲㄲ
2차전은 옹이 간만 선발로 등판~ 구위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았다..
1회초 투아웃을 잡은 다음 안타를 맞았다.. 2사 1루.. 그 다음 우익수쪽으로 타구가
날아갔는데 내가 타구를 쫓다가 그만 진흙에 미끄러졌다... 2년전의 TG전의 악몽이 떠오르는 듯 했다.
다행히도 옆으로 미끄러진 뒤 바로 옹에게 공을 던지고 옹은 3루로 던져 1루주자를 아웃시켜서 이닝 종료!!
역시 나의 헌신적인 수비가 위기상황을 막는 장면이었다....-_- 후후
2회는 그럭저럭 넘어가고 3회말 공격!!
상옥이가 좌플로 물러나고나서 성엽이의 BB 성훈이의 중전안타와 옹의 BB로 1사 만루상황!!
타석엔 내가 들어섰고.... 힘차게 배트를 휘둘러 공의 중심의 10Cm 아래부분을 쳤다!!(...-_-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고...)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기록될 뻔했으나... 너무 정직하게 앞에 떨어져서 1루에 있던 옹이 아웃되면서 중땅으로 기록!!
(내 안타가!!!!) 그사이 성엽이의 득점으로 2차전 러피의 첫득점 기록... 이로서 러피의 첫타점은 내가 기록한다는(?)
-_- 징크스가 계속 이어졌다.....;;
후에 상대팀 수비의 실책과 욱감독의 안타로 3회에 3득점을 하면서 3대 0 으로 앞서나간다...
그 후 별다른것 없이 이닝이 지속되다가 6회에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득점하게 된다.. 스코어는 4대 0..
7회말 공격에선 부천의 비밀무기인듯한 투수가 등판하여 울팀 타자들이 고전을 했지만...
자칭 에이스 킬러(?)인 내가..-_-v 중전안타를 때려내었다....후훗.. 역시 난 천재...ㄲㄲㄲ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이닝종료 그 와중에 욱감독은 부천 근처에서 선을 봐야한다면서 9회 수비를 빼먹고 냅다 가버리고 만다!!!
9회에는 수비가 한명 부족한 상황에서 깡이 여친이 보고있는 앞에서 멋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지 구원등판을 하여
1안타 1삼진 1볼넷으로 이닝을 마무리 4대 0의 승리를 지켜내었다...-0-''
다행히도 오늘의 부천팀과의 친선경기는 1승1패의 무난한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였다... 깡은 여친과 차를 몰고 가버리고 욱감독은 중간에 튀어버리고...-_-
남은 6명이 옹차에 타야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발생하였다....-_-;;;;
별수없이 학교 앞에 있는 식당에서 밥먹기로 하고 먹고나서 생각하자는 플레이를 선보였다...-_-
난 순대국을 먹고싶었는데 부천측에서 순대곱창볶음이 맛나다고 해서 시켜서 다 먹고 나서 밥까지 볶아먹었다..ㅋㅋ
옹차에 뒷자석에 4명이 타고 앞엔 나와 옹이 타서 6명이서 신림까지 가서 내리고 모두 집에 갔다...-_-
나름 정리하자면
비교적 많이 아주 매우 엄청 걱정되었던 공격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점과..
-_- 러피의 첫타점은 내가 올린다는 공식이 성립하는 순간이었으며...ㄲㄲㄲ
다음주 개막전에도 한번쯤 기대해 볼만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내 맘대로...ㄲㄲㄲ)
그럼 이상 후기 끝....
p.s 배아파서 신림역 화장실을 이용했는데....-_- 먼넘의 060광고가 그리 많던지....
p.s 2 춥고 날씨가 흐려서 방심했는데 얼굴 타더라....-_-;;
카페 게시글
ⓕ - 후기 게시판
2월 25일 부천한울전 1승 1패 후기<대략 완성판?>
남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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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1
07.02.26 00:3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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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차전 4-0 ㅋㅋ
ㅋㅋ 내가 왜 4-1이라 썼지? ㅋㅋㅋㅋ
스포츠신문 같은데 이거~ 사진질만 잘하면 티메2탄 되겠어 ㅎㅎ
자화자찬
새로운 중간정산?방식의 후기로군..ㅋㅋㅋ
근데... 공 중심에서 10cm나 벗어나도 공에맞기는하냐? 앙?? 우리가하는 테니스공이 농구공만했다니;;;
오타다 10mm -_-
템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