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은 2016/11/14에 다녀왔습니다.
** 사진 오류로 엑박이 떴던 관계로 다시 올린 점 대단히 죄송하며,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수도권 전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시작합니다.

저는 잠시 후 도착하는 오이도행 S4525 전동열차를 타고 산본역으로 이동합니다.

471편성(10량)이 들어왔는데요, 이 열차는 얼마 전에 추진제어장치 인버터가 VVVF-IGBT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열차에 타자마자 객실 전원이 반감되어 버렸습니다. 이건 차량 고장이나 전차선 단전을 의미할텐데요...

반대편 상행 선로의 K4304 열차도 마찬가지로 전원이 반감되어 있었습니다. 안내방송을 들어보니 전차선이 단전되었다는군요.

하지만 다행히도 5분 내로 복구되어 발차하게 됩니다. 현재 평촌역에 정차중이네요.

잠시 후 산본역에 도착합니다.

산본역에 하차하여 다시 당고개행 K4306 전동열차에 승차, 금정역으로 이동합니다. 이런 '뻘짓' (...) 을 한 이유는 시간이 남았기 때문이죠.

들어온 열차는 코레일 소속의 341003편성(10량)이었습니다. 다만 차내가 만원이라서 서 있기도 힘들더군요...

금정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는 1호선 하행 승강장(3번 승강장)입니다.

바로 옆으로는 4호선 선로가 있습니다. 오이도행 서울메트로 소속 453편성(10량)이 들어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저는 바로 옆으로 들어오는 1호선 신창행 K627 전동열차에 승차합니다. 그 옆으로는 용산발 익산행 무궁화호 #1555 열차가 통과하고 있습니다.

저는 SRT에 승차해야 하기 때문에 지제역에서 하차합니다.

지제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SRT 지제역으로 이동해 볼까요?

SRT 지제역 입구입니다. 치쿠히선의 치쿠젠마에바루역이나 서울 지하철 9호선처럼 입구에도 열차 출발 안내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제역 대합실에서 바라본 선로와 승강장 모습입니다. 중앙에는 통과선로가, 양 옆으로는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이 있습니다.

이제 부산행 SRT #7855 열차를 타러 1번 승강장으로 이동합니다.

1번 승강장 입구입니다. 동대구/부산 또는 광주송정/목포 방면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제 들어가도록 하죠.

부산행 SRT #7855 열차의 도중 정차역은 오송, 대전, 동대구, 부산역입니다.

수서발 부산행 SRT #7855 열차가 들어옵니다.

지제역을 정시에 발차합니다.

5호차 일반실에 승차하니 서비스 물품을 주더군요. 아직 시승 기간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왼쪽부터 견과류, 크랜베리쿠키, 물티슈, 그리고 가그린(...)입니다.

오송역에 정차합니다. 이 역에서는 호남고속선이 분기됩니다.

이건 중간에 SRT 설문조사를 할 때 준 볼펜입니다. 희한하게도 스마트폰/태블릿 PC의 터치펜으로도 사용할 수 있더군요.

대전역에 정차중입니다. 저 멀리에는 제천발 대전 종착 무궁화호 #1704 열차도 보입니다.

대전역을 발차한 직후 5호차 차내 모습입니다. 무료라서 그런지 승객이 꽤 있더군요.

김천구미역을 빠른 속도로 통과중입니다. 부산발 서울행 KTX #120 열차가 승강장에 정차해 있군요.

이제 대구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부산발 서울행 ITX-새마을 #1004 열차로 운행되는 23편성(10량)이 지나가네요.

잠시 후 동대구역에 정차합니다.

대구역을 90km/h로 통과합니다.

동대구역에 정차중입니다. 저 옆에는 마산행 KTX_산천 #405 열차가 있는데요, 참고로 와인색 산천의 경우 조만간 SR로 소속이 이관된다고 합니다.

동대구역 역명판 모습입니다. 역명판에는 다음 역이 신경주역으로 되어 있지만, 이 열차는 동대구-부산 간 무정차 열차입니다.

울산역을 고속으로 통과합니다. 안에서는 별로 느낄 수 없지만, 밖에서는 '천지가 진동' 하는 듯한 소음이 들리게 됩니다.

잠시 후 종점인 부산역에 도착하겠습니다.

부산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전광판에는 「SR시운전」 이라고 표시되는군요.

제가 타고 온 SRT #7855 열차, SRT 07편성(10량)은 8번 승강장으로 종착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산역 2층의 '서울뚝배기' 라는 곡에서 만두국을 먹은 뒤,

부산 도시철도 1일권을 발매하고 지하 부산역으로 이동합니다.

노포행 1134 열차가 잠시 후 들어오겠습니다. 여담으로, 접근 안내방송 및 닫히는 출입문 주의 안내방송이 박형욱 성우의 목소리로 바뀌었고, 영어 안내 멘트도 "The train bound for Nopo, Nopo is now arriving." 에서 "The train bound for Nopo, Nopo is now approaching." 으로 바뀌었습니다. 전광판의 접근 안내표시도 동일하게 변경되었더군요.

119편성(8량)이 들어왔습니다. 부산 도시철도는 편성 번호를 특이하게 표시하더군요. 처음엔 저 방식에 적응이 안 되서 어떤 편성인지 잘 모른 적도 많았습니다.

잠시 후 동래역에 도착합니다. 역 번호는 125번이며, 부산 도시철도 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동래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부산 도시철도 4호선으로 환승하도록 하죠.

승강장에 내려가자마자 안평행 열차가 들어옵니다. 타고 보니 415편성(6량)이었네요. 이 열차에서 전면 전망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며 안평역으로 이동합니다.

안평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183번 시내버스(저상)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제 저 버스에 승차하여 기장역으로 이동합니다.

약 10분 정도를 달려서 기장역과 가장 가까운 정류장인 기장중학교 정류장에 하차합니다.

그리고 걸어서 기장역으로 왔더니... 기장역이 눈부시게 달라졌습니다. 옛 건물은 온데간데 없고 그 자리에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기장역 전체 역사 모습입니다. 앞에 야자수도 심어 놓았군요. 하지만 2번 출입구는 아직도 주변 공사중이었습니다.

게다가 역사 내의 LCD 안내기도 모두 정상 가동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15:44에 발차하는 부전행 무궁화호 #1621 열차에 승차할 예정입니다.

15:44에 발차하는 부전행 무궁화호 #1621 열차가 전혀 지연을 먹지 않았나 봅니다. 근데 저번에는 지연을 13분 이상이나 먹은 적도 있었죠...
2편으로 이어집니다.
첫댓글 원래 개통계획으로는 기장역에 가셔서 동해선 전철을 탈 수도 있으셨을 거 같습니다만....참 안 풀리네요.
네...좀 많이 아쉽더군요.
저도 srt 시승 가고싶은데.. 주말엔 시승을 안하더라고요.. 평일에 일해야 하는 직장인의 비애 ㅡㅡ;;;
수서-지제만 타보려 해도 스케쥴이 안맞더라고요....;;
대신 srt 회원가입해서 무료승차권이나 기대해 보려고 하네요 ㅎㅎㅎ
아...그렇군요. SRT를 타 보고 싶으셔서 많이 아쉬우실 텐데... 사실 저는 대학교 휴학중이라서 이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
@817系 in 錦江 ㅋㅋㅋ 그러시군요.... 저는 대학 휴학할 적에 ktx 무료시승 해보고 객차형 통일호 구특전 무궁화 고별시승,2+1 새마을호 특실 고별시승 다니고 그랬네요^^;;;
저도 그 때만 누릴 수 있는 것들 이었습니다만, 항상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ㅋㅋㅋㅋ
누릴 수 있을 때 최대한 누리세요^^
그리고 사진도 많이 찍어두시고요..
이게 30대되면 누리기가 참 쉽지가 않네요^^
@원릉역 하긴...지금을 즐기고 철도 사진도 많이 촬영하려 노력 중입니다만 하필이면 지금 심한 감기가 걸려서 요란하게 기침을 해 대고 있습니다...ㅠㅠ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그래도 이번 주 내에 SRT 운행구간의 모든 역명판을 촬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817系 in 錦江 그렇군요. 곧 군대에 가셔야 하겠네요. 이왕이면 우리나라나 일본보다 유럽 같은 곳에 다녀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ワンマン 서유럽(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는 이미 중학교 2학년 때 다녀왔습니다. 다만, 아직 저는 만 17세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자퇴 후 대학교 입학), 신체검사 대상 나이는 아닙니다.
기장역 구역사 철거했네요...
구 역사의 철거는 8~9월 중에 이루어졌으며, 현재 그 곳에는 주차장이 들어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