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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쏟아지던 날에...
나선날:7월9일(토)
함께 하신분:짝꿍.청송녹죽.제임스.산학동자.토요산.나(모두 6명)
걸어간 길:화엄사주차장-차일봉능선-우번암-861지방도
지난 겨울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고난후 지금까지 모임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모처럼 친구들 얼굴 함 보기위해서 모임을 공지해두었는데...
시간이 다가올수록 분위기가 안 좋습니다.
가끔씩 내리겠다던 비예보는 주말이 다가오면서 그 양이 늘어나면서 점차 폭우로 바뀔수있다는 예보로 바뀌더니 급기야는 지리산자락에 25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최악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집니다.
장마철이라 산에서 만나는것보다 산행후 민박정도가 적당하겠다는 예감이있어 그리 정해 놓은것외에는 모두가 최악입니다.
그래도 산행을 하겠다는 친구들과 낮에 출근하였다가 퇴근후 오겠다는 친구...오기로 하였는데 갑자기 일정이 생겨 오지 못하게된 친구...등 그래도 10명정도가 참석을 한다기에 즐거운 맘으로 주말이 다가오기를 기다립니다.
남쪽에는 비가 오락가락하다가 주말에도 큰비는 없을거라 하기는 하는데....
기상청 홈페이지를 뻔질나게 들락거렸는데 특별히 희망을 주는 소식이 없습니다.
주말 이른새벽 눈을 뜨니 비는 거의 소강상태인지 우산을 쓰지 않아도 옷이 젖지 않습니다.
변함없이 통영의 새터시장에 들릅니다.
단골집 사장님 오늘 비가 엄청온다는데 그래도 산에 가십니까...? 묻습니다.
사장님께서는 비오는날 장사 안하십니까...?라고 답하니 선뜻 무슨뜻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피식 웃습니다.
친구들과 거나하게 한잔 할 요량으로 커다란 광어 한마리와 숭어를 몇마리 장만하니 그 양이 제법 됩니다.
늘 ~산행기에 올라오는 해물을 이번에 잔뜩 기대하고 있을 친구들 모습이 아른 거리네요...
차로 이동하는데...진주를 지나니 비가 제법 세차게 내립니다.
하동을 지날때에부터는 윈도우 와이프가 최대속도로 움직여도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어마어마하게 퍼붓습니다.
비상등을켜고 속도를 절반으로 줄이고...기다시피해서 구례까지 이동하니 비는 점차 개이는듯 합니다.
이대로 좀 그쳐주면 얼마나 좋겠노....?
운조루부근의 정자에 자리를잡고 산행을 할려했던 친구들과의 반가운 만남의 손을 잡습니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있고 바람은 조금씩 불어오는데...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봅니다.
비는 엄청시리 내릴거라 했고 오후부터는 좀 약해졌다가 개인다하더라..라는 기상청의 예보를 인용해봅니다.
만약 비가 오지 않았다면 ***골로 올라 점심먹고 능선으로 이동하여 오늘 머물자리까지 갈려했는데 폭우로 골짜기가 범람했을테니 미련없이 포기하고...
대신에 2안으로 차일봉능선을 대안으로 내 놓습니다.우번암에서 식사를하고 코재를 돌아 화엄사로 하산하는 일정으로...비가 많이와서 곤란스럽다면 차로 회남재로 이동하여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먹으며 예기를 나누는 정도로 3안을 제공하니 처음으로 참석한 청송녹죽은 산으로 가자합니다.
이어서 짝꿍도...제임스는 우번암을 가보지 못했다며 구미를 당기고 있고...산학동자는 차일봉능선으로 올라 월영봉능선으로 하산하는 일정을 함 해보고 싶었는데...잘됐다며...호응을 합니다.
그렇다면... 산으로가자 결정하고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아침을 먹지않은 친구들을 위해서 청송이 찰밥을 준비해왔네요.
아침을 먹으며 막걸리 한잔으로 담소를 나누고 있는사이 마침 비도 개이며 구례쪽에는 작은 능선위로 구름이 넘어가고있고 흐릿하던 주변경관이 깔끔하게 변하고 길옆으로는 사람들이 우산도없이 지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렇다! 비가 개인다 하늘은 역시 우리편이다~~ 쾌재를 부르며 화엄사주차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화엄사입구 주차자장에 도착을하니 비는 간헐적으로 내리고있고 구름은 날씨가 개일때의 전형적인 모습인 구름이 능선위로 쏫아오르고 있습니다.
여전히 구례쪽으로는 구름이 작은 능선을 넘어가고 있고....
잠시후에는 날이 개이면서 아마 차일봉능선에서 멎진 구름바다를 볼수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도품으면서...
산행준비를 합니다.
나뭇가지에 묻은 물때문에 옷이 젖을까봐 방수옷을 입고 바지도 방수옷을 착용하고...
모자를 거의 사용치 않는데 오늘은 방수모자까지 착용하고....에또 뭐가 부족할까...됐다 이정도면 완벽은 아니지만...잠시후 그칠비에 대비하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 출발합니다.
지난 겨울 이곳에 올때처럼 상가뒷편으로 오르지않고 일등파크호텔옆으로 오를려 이동하니 그 길이 지리산 둘레길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라~~ 더 잘되었다...오늘 일이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주차장 탐방안내소에서 보더라도 둘래길 가는구나...라고 알것이니까...
도로를 끝까지 따라 올랐다가 산길로 접어듭니다. 능선을향해서 오름짖을하니 숨이 가팔라 할때에쯤.
상가뒷편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만나집니다.
이곳에서부터는 길이 무척 잘 만들어져 있지요.
올라온 길 반대편인 능선아래의 화엄사계곡에서는 어마어마한 물소리가 들려옵니다 웬지 하산할때 계곡건너기가 어려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잠시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근데 그 양이 많지않아 아무도 비에 대한 염려를 하지않아 계속적으로 능선을 오릅니다.
잠시후에 비는 콩뽂는 소리와함께 가열차게 내립니다.
이따금씩 그쳤다가 내리기도 하지만 지금 내리는비는 줄기차게 어마어마하게 쏟아 붓습니다.모자를 쓰고있지만 모자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이 머리에 비비탄이 날아와 맞는 느낌이 듭니다.
완만한 능선길이기는 하지만 제법 걸으면 휴식도 취하기도 하겠지만 비가 퍼붓기에 마땅히 쉴수도 없습니다.
할수없이 선 자세로 휴식을 취하며 간식도 나누어먹고 얘기도 나누고...
처음 참석한 청송녹죽은 짝꿍과 금방 친해졌는지 짝꿍이 청송을 잘 챙기는지 둘이서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청송은 그간 반듯한 길로만 20여차례 지리산을 다녔는데 오늘 계곡산행 함 접해볼려했는데 비때문에 차질이 생겼지요 근데 우중산행도 즐거운지 그리 힘든 기색이 없어보입니다.
서울에 거주하는지라 도봉산을 자주 오르내리는데 산에서 만난분이 이젠 지리산을 가도 되겠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던 말때문에 꿈에 그리던 지리산을 찾게 되었다하네요.체력이 많이 늘었던 모양입니다.
나름대로 지리산을 동경하게 만든 여러가지 얘기가 있었는데 다 듣지 못했습니다.
정용주님의 그대이름은 지리산이란 노래중에 "아무말이 없구나...."라는 구절이 포함된 가사가 너무 좋아서 정용주 펜카페에 가입해있다가 정용주님이 지난 6월 달궁모임에 참여하는 계기로 함께 참석하였다가 지리99와 인연을 맺게 되었답니다.
근데 함께 걸어보니 조금은 더 체력을 키워야겠습니다. 금방 늘겠지요...?
완만한 송림길을 넘어 가파른 길을 오르는데 여전히 빗줄기는 줄기차게 퍼 붓습니다.
법성봉재를 지나면서 비가 조금은 약해지는듯 합니다.여기에서 화엄사골로 하산도 생각해보았지만 제임스얼굴이 가장 먼저 떠 오릅니다. 우번암을 안가봤다며 오늘 우번암으로 가는것을 무척 즐거워하던 모습이...
그래서 그냥 지나 계속적으로 능선을 오릅니다.
중간중간 조망바위에서 무엇이 보이나 살펴보아도...
희뿌우연 비구름외에는 보이는것이 없지요.
몸은 온통 다 젖었습니다.
방수옷을 입었더니 통풍이 되지않아 땀이 범벅이되어서 비에 젖은것과 같으며 덥고 갑갑하여 벗어버렸더니 비에 젖는것은 똑같은데 시원해서 오히려 더 편합니다. 신발에 물이 들어와서 질퍽이는것은 오래되었고...
방수모자 안에도 땀범벅이되어서 머리카락에 물을 부어 놓은듯하고...
앞에서 길을 헤쳐나가니 나뭇가지에 있는 물들을 온통 다 털어서 물속에 빠진 꼴 그 자체 입니다.
너무 많이 젖다보니 이젠 더 젖을곳이 없습니다. 심지어 속옷까지 다젖어 바지가 무겁게 느껴지고 배낭끝에서는 물이 줄줄 흘러 내립니다.배낭안에서 물주머니가 터져도 이것보다는 적게 흘러내릴건데...
지난 겨울에는 없던 것이 생겼네요.
동물을 생포할려고 덫을 만들어 설치해두었습니다.
물론 개인이 해둔것은 아니지요.
덫앞에는 카메라가 설치되어있고...
이렇게 해둔 목적이 있을텐데...
괜시리 찍히는것 보다는 우회할려해도 우회길이 없습니다.그냥 질거가야지요.
조금 더 올라가면 또 다른 덫이 설치되어 있네요.
마지막 숲을 헤치고 올라갑니다. 시간도 많이 지체되어 점심시간이 훨 지나고 1시가 넘었습니다.
배고프면 짜증을 내는 토요산이 또 입을 엽니다.뭐좀 먹고 가자고 말이지요...
조금만 오르면 우번암 삼거리에 도착할텐데 말을해도 짜증을 냅니다.
녀석은 배가 고프면 쌍소리도하고 투덜대기도 많이 하지요. 그래서 그 소리를 듣지 않을려고 속도를 무척내어 저 멀리 떼놓고 가파른 숲을 헤치고 숨을 헐떡거리며 미친듯이 오르니
우번암 삼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얼마나 빨리 올라와 버렸는지 다른 친구들은 한참후에 도착을 합니다. 그사이에 몸이 식어 다소 한기를 느낄만큼 오랜시간 비를 맞으며 삼거리에서 기다렸습니다.
모두가 다 도착한것을 확인후 우번암으로 이동을 합니다.
얼마가지 않아 우번암 건물에 도착을 합니다.비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내리고있고...
석조건물에서 우번암 가는길은 계곡으로 변해있습니다. 길이 골짜기처럼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지요.
우번암에 도착을 했습니다. 스님께서 이 비에 산에 왔느냐며...반가히 맞아 주십니다.
식사를 하고 가겠다니 그리하라며 메트레스도 내어주시고...비맞지 않는곳에 자리를 만들어 주십니다.
아래 건물 부억에 들어가면 6명이 식사를 할수 있을것이라며 그쪽을 사용하도록 권하십니다.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석조건물의 부억으로가니 딱 좋습니다.
다만 어두운것이 탈이기는 하지만 때마침 고성능 라이트를 갖고 있었기에 하나 밝히니 부억이 환해집니다.
자리를 만들고 밥을 짖고 찌게를 끓이는동안 반주부터 한잔 합니다.
비오는날 산행하느라 고생이많았고...또한 만남이 반갑습니다. 자연스레히 덕담 한마디씩 합니다.
비오는날 회가 맞이 없다 하지만 그건 천만의 말씀...숭어와 광어가 입안에 녹아 내립니다.다행히도 부족한듯이 준비한 술로인해 아주 기분좋게 웃고 즐기다가 밥이되고 찌게가 완성되어 넉넉히 먹고나니 온몸에 새로운 기운이 생깁니다.
염려스러웠는지 스님께서 내려 오셨습니다. 스님의 표정이 참으로 천진난만 합니다.
때마침 연결된 입선과의 통화에서 입선이 스님께 안부 전해주라 하네요 스님께 소식을 전하니 깜짝 놀라십니다.참 고마우신 분들의 친구라 너무 고맙고 반갑다고 웃음띤 얼굴이 칠순의 노인으로 도저히 보기 힘든 그 모습...정말로 부처님을 보고있는듯 아니 때묻지 않은 어린 아이를 보고있는듯 표정이십니다.
스님께서 예전에 사용하시던 버너가 망가졌는데 때마침 지나던 입선이 자기가 사용하던 버너를 스님께 기증을 하면서 맺은 인연이라 하네요.
스님께서는 지금도 애지중지 사용하시고 있다 합니다.
우번암을 떠나기전 단체로...(내만 빠졌네...?)
스님과 작별인사를 나누고...861지방도로로 하산로를 정합니다.
시간도 많이 지체되었고 화엄사계곡을 지나는길이 아무래도 예사롭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리 일기가 불순할때에는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겠지요?비는 여전히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우번암을 떠나 삼거리 조망대에서 바라보니 구례쪽으로는 여전히 비가 무지 내리고 있네요.
이어서는 골짜기 우측을 타고 계속적으로 내림길입니다. 다소 지겨울수도 있겠지만 이 많은 빗길속에 계속해서 내림길은 힘이 안드니까 무척 편안합니다.
도중에 상선암으로 가는 길인듯 갈림길이 있기는 하지만 마른날 같으면 찾아 가 볼건데 오늘 같은 날은 하산이 우선되어야 할것이기에 그냥 지나칩니다.
산학동자.
처음 출발할때 몸살끼가 있어서 산행을 고민했지만 막상 산길에 접어들고나니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졌는지 처음보다 표정이 참 밝아졌습니다.길은 하염없이 내려갑니다.
평소에는 물이 한방울 지나지않는 작은 골짜기인데 이처럼 작은골짜기에 물이 철철 넘치고...
물이 조금 흐르던 골짜기에는 사람을 삼켜버릴듯이 굉음과 함께 급류가 흘러내립니다.
우번암 출발하여 50여분 하산하여 만난 861지방도로에 내려섭니다.
후미는 내려오지 않고 비를 맞고 우두커니 서있으니 지나는 차들마나 힐끗 쳐다보고 @@@사람인줄 알고 머리를 흔들고 지나갑니다. 그중 승합차 한대가 멈춰서더니 가는곳을 묻습니다.
알행들이 있다하니 기다려줄까요?라고 오히려 묻습니다. 참 고맙기는 하지만 미안해서 그냥가시라 했는데 잘한것 같습니다. 일행들은 20분이 지나도 오질 않습니다. 할수없이 다시 올라가 다리가 있는 부근까지 가서야 다른 일행들 모두가 내려옵니다.
거의 함께 왔던 산학동자도 걱정이 되어서 한참을 올라가서 일행들을 확인한후 내려왔다 하네요.무사히 지방도로까지 모두 다 내려 왔습니다.
차를 세워서 태워 주겠다던분 행여 이글을 보신다면 이 글을 통해서 감사 인사 드립니다.너무 고마웠습니다.
전화도 않되고..한참을 걸어서 하산합니다. 비는 오후 5시가 지난 지금도 세차게 퍼붓고 있습니다.
차를 회수해서 오늘 친구들과 함께 할 장소로 이동합니다. 다행히도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었던 친구들이 없어서 원망을 듣지 않았습니다.
만남의장소 바로 골짜기에는 그야말로 집어 삼킬듯한 계곡물이 으러렁거리고 있습니다.정말로 실감난다는 말이 이를두고 하는 말인듯 하네요.
집안으로 들어가 먼저 몸을 씼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니 비로소 내가 사람이구나....!를 느낄수가 있습니다.
이어서 백곰이 도착하고 재길이 입선.고미가 차근차근 도착합니다.
늦은시간까지 얘기꽃 피우고 무용담 나누고 살아온얘기 살아갈 얘기...참 끝이 없는 시간입니다.
또한 이집에서는 전화가 되지않으니 밤늦게 찾는사람 찾을사람이 없어서 더욱 좋습니다.
그리 1박2일을 보냈습니다. 아침이 되어서도 비는 그치지않고...계곡의 물은 더욱 불어나 이제 다리가 무너지기 일보직전입니다.
어마어마한 비를 만난 1박2일이었습니다.
돌아오는길에 남도대교와 섬진강.
섬진강의 수위가 곧 남도대교위까지 도달하겠습니다. 구례에서 서울가는 기찻길이 끊겨 철로 도중에서 내려 버스로 담 역까지 이동해서 갔다는 서울 친구들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나도 돌아오는 국도에 길이무너져 한쪽차선으로만 다녀야하는 구간이 생겼더라구요.
*다녀온 길
태어나서 많은 비를 만나 보았지만 이처럼 많은 비를 접하기도 그리 흔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길 마다하지 않고 얼굴보러온 친구들 참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잊지않고 기억했다가 담을 꼭 기약하겠습니다.
친구들모임때마다 특산물 준비해온 재길이 서글서글한 입담에 시장까지 봐온 입선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으면서 구수한 입담 뿜어내는 백곰.두번째보지만 오랜친구같은 산학동자.살인미소 고미.본인말처럼 작은 체구이지만 한몫하는 제임스.뱀처럼 가느다란 토요산(이 대목은 본인이 직접해야 어울리는 멘트임).지리산이 무었인지 지금도 쫓아다니는 청송녹죽.그리고 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 준 짝꿍 모두 반갑고 고맙고 즐거운 추억만들기의 일등공신들입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내리는 날 쏟아지는 비의 수만큼 너무나 좋은 자리 오랜시간 기억하겠습니다.
함께 할수록 좋은자리 오래 머물수록 정이든자리 같이해서 좋았고 앞으로 같이 할수있어서 더 좋은 자리가 될것입니다.
친구들아 너무 좋았다.그쟈....?
2011년7월10일
뽓 때
첫댓글 하이고 비만온것만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네. 천둥번개까지치면 진짜 산행이 안될낀데... 우중산행 수고가 많았슴다.
우~이~산행안할끼라고 예상했드니만 기어꼬~~ㅊㅊㅊ
과연 소들이구마.. 밀어붙이는 힘이..
사돈 남말하네~~폭우가 내린다꼬 날린데 그 푹세통에도 산중에 텐트치고 노는사람이 누군데~~ㅋㅋㅋ
성님은 비온다고 산행 안하시믄 일주일이 한달 가는것 같이 지겨울낀데...
우중산행 잘 하셨습니다.
하여튼 몬말린다니깐여~ㅎㅎㅎ 수고하시고 무고하셔서 다행입니다.
나...말 이.그 말이여.자우지간 욕 봐부러 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