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의 바다, 이 국토에서 노니는 자유여 해탈이여!
허수아비도 가을 바람을 맞으며
자기 축복에 두 팔 벌려 환희하니
추수와 풍요와 푸른 하늘
그 주인공이 곧 나다
화엄의 바다, 해인삼매
ㅡ일체 유정무정이 이 법계에서
자기고운의 자유를 누리니 하엄이요,해인삼매다
일체 만물의 상응과 조음
강바람이 부니 허수아비 펄럭이고
하늘이 맑고 높으니 나의 공간이다
9평 아파트든, 헌 차든 무슨 상관이랴?
누울 자리 있고 이동할 차로써 만족이다
눈껍이 끼면 어떻고 남루하면 어떠랴
그 사람이 내 님이면 이완벽내 안에서 완벽하듯
님은 이미 내 안에서 자유해탈을 심어 주셨다
님과 나, 자연과 나
그리고 강언덕의 바람꽃이
나의 사바인연을 찬탄해 주니
불평일랑 거두고
갈등일랑 날리고
자기 국토, 부처님 화엄국토를 노래해아 한다
의무요,권리다.
허수아비도 가을 바람을 맞으며
사바 인연에 환희하니
어찌 이즈음 풍요와 창공을
노래하는 주인이기를 거부하랴.
불기 2568.10.20 09:39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화엄의 바다, 이 국토에서 노니는 자유여 해탈이여!
보헤미안
추천 0
조회 28
24.10.20 09:49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