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는 길이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이번 주는 솔로캠핑 모드로 갑니다..
비박꾼들에겐 퍼블릭 비박지로 불리기도 하던 그곳으로 갑니다...
산행시간이 한시간여로 짧기 때문에,,,배낭에 이것 저것 많은 것을 넣다 보니까...
무게가 40Kgs 가깝습니다...
디지게 무겁습니다...ㅎㅎㅎ
들머리 들어가기전,,,전원주택이 많이 생겼습니다...
누렇게 익은 벼와 어울려 짙은 가을향기가 납니다....
들머리에 도착 후~
가을하늘이 참 이쁘군요~~ㅎㅎ
배낭을 메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계곡물은 설악 못지않게 맑고 깨끗합니다...ㅎㅎ
가끔 이렇게 인간의 손이 간것을 빼면 말입니다...ㅎㅎ
나뭇잎도 많이 변했습니다...
덤블을 헤지고 올라갑니다...
올여름 폭우로 인해 길이 많이 망가졌습니다...
산행을 하다보니 예전의 지저분 했던 계곡이 깨끗하게 변했습니다...
역시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해서인지...여기도 깨끗하군요..ㅎㅎ
아마 비박지에도 사람들이 없을 것 같은 예감이~~
알탕이 하고 싶어지는 폭포밑 소입니다...
이제 비박지에 도착..짐을 풉니다....
박지에는 남녀 두분이 삼겹살을 굽고 있습니다...
나중에 합석하여 알아보니 비박은 아니고,그냥 다니러 왔답니다...
그이후 ..한분이 오시더니 멀리 텐트를 치시더군요..ㅋㅋ
올해 새로나온 MSR 허바허바 더군요...ㅎㅎ
저는 마운틴 하드웨어 키바와 화목난로로 세팅하였습니다...ㅎㅎㅎ
저녁을 먹고,멍 때리며,,,카메라만 만지작 거립니다...
밤에 피울 화목도 좀 해놓고,,,
기온이 떨어지자마자,,화목난로를 피웁니다...ㅎㅎㅎ
완전 한증막입니다...우모복도 벗고,,,, ㅎㅎ 땀을 한바께스 흘립니다....
너무 더워 불구멍도 닫아놓고....
잘때는 옷을 다벗고 잤습니다...ㅎㅎㅎ
아침입니다...ㅎㅎ 아주 상쾌한 아침...
오랫만에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합니다...
불을 줄기차게 때웁니다...
아침에도 땀을 흘립니다...
참나무 한증막이 하나도 안부럽습니다....ㅎㅎ
불이 꺼지길 기다리며,,카메라 장난이나 합니다...
그 많은 나무들이 다타서 재가 요만큼 남았습니다...
조금의 불씨도 남기질 않고 다 태웁니다..
텐트 밖의 모습입니다...
하산길 55분 걸렸습니다...
돌아오는 길의 가을 농촌 풍경입니다...
한가하고 여유롭습니다...
오는 길 ...김치말이 국수로 점심을 먹고...
커피는 제가 만든 것 보다 맛이없어...패스하고,,
집으로 갑니다...
가을이 점차 깊어가고 있습니다..
다음주는 어디로 갈까???
키바 구형보다 신형이 훨신 가볍다고 들었습니다. 대안이 될 것 같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까무러 치겠습니다.
잘구경하고 갑니다..앞으로 친하게 지냅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