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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심창초등학교18회 동창회 원문보기 글쓴이: 부설(강진순)
옛날 어느 집구석에 고집불통 영감 과 할미 그리고 ,아들 셋이 살앗드라 , 헌데 영감 이 늘상 허는 말이 나 절대로 안죽을 거야 / 죽어도 기어이 관 뚜겅 열고 나올거야 , 기어이 뚫고 나올거야 , 헌데 ,참말로 숨을 거둬 가셧드라 이말이지 , 어미와 아들은 장사를 지내고 ,산을 내려 오는데 아들이 걱정이 되어 ,엄니, / 아부지 지금쯤 파헤치고 나오지 않앗스꾸라오 , 뭔소리 절대 그런일 없응께 그런 걱정 허덜덜 말어 , 왜요,? 아 /그럴줄 알고 , 관을 달팍 엎어서 묻엇응게 , 아니요 ,엄니 ,/관속으서 돌아 누워쓰면 어쩔 것이요,? 아부지가 빨딱 빨딱 되지바 지기가 주특긴디 , 야가 ,뭔 소리를 허고 그리 싼댜 , 심장 벌렁 벌렁 허게 , 심장 벌렁 벌렁 허지요 ,엄니 ,/ 안심혀요 ,엄니 ,/그럴줄 알고 ,관 밑바닥 으다 , 뽄드 댓자로다 큰것 한깡통 잘빡허니 들어 부서 놓앗잉게 , 그렷냐 ,과연 너는 내속으로 난 둘도없는효자다. 너는 언지던지 한발 앞서 가드라/ 그렇지요 ,긍게 엄니 아들이죠.엄니저 오늘 효자 먹엇네요. |
첫댓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참 재미 있엇당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