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팔공산 - 환성산 - 초례봉 /2024.09.10-11
대구 가팔환초(가산 - 팔공산 - 환성산 - 초례봉) !!!
9월01일 가산 - 팔공산 종주를 끝내고
이날 마지막 남은 팔공산 - 환성산 - 초례봉까지 종주를 끝내었습니다.
가팔환초 (총43키로) .. 과연 소문대로 어렵고 힘든 종주였습니다.
1. 누구랑 : 나홀로
2. 코스 : 수태골 입구 - 비로봉 - 중봉 - 갓바위 - 명마산 장군바위(야영) - 능성재 - 환성산 -
새미기고개 - 초례봉 - 매여동
3. 거리 : 26키로 4. 시간 : 12시간 (야영시간 빼고 )
사진모음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
동대구역에서 시내버스로 동화시설집단지구에 하차하여 수태골 입구로 차도를 따라서 걸어 올라간다.
여기서 수태골입구까지는 약 2키로 거리다.
오전10시 ...
팔공산 들머리 수태골등산안내소를 통과하고 ...
너덜길을 천천히 올라간다.
암벽장 ...
약간 올라가다가 내려온다.
바위꾼들의 스라브 프리 록크라이밍 장소인 것 같다.
거대하다.
올라다 보니 까마득하다. 60 -70 미터가 넘을 것 같다.
양산 원동 천태산 대스라브와 너무 비슷하다.
수태폭포 ...
암벽장 바로 위에 거대한 폭포가 나타난다.
폭포물이 적어서 아쉽다. 비온후에는 장관일 것 같다.
철탑삼거리 ...
우측으로 염불암으로 내려가고 좌측으로 비로봉으로 올라간다.
비로봉까지는 약 1키로 남짓 ... 거의다 올라왔다.
서봉 삼거리 ..
비로봉까지는 230미터 ...
비로봉에 올라갔다가 동봉으로 갈려면
이곳으로 다시 내려와야 하기에 베낭은 벗어놓고 올라간다.
15키로 넘는 저 베낭을 누가 가져갈 사람도 없다. 자기 베낭도 무거울 건데 ... ㅎㅎ
비로봉 바로 밑 공터에 도착한다.
서봉이 보이고 .. 서봉쪽 철조망을 통과 하면
비로봉으로 올라오는 비법정 탐방로가 저 빨간 건물 담장옆으로 있는데
전번 주에 저 곳을 지나면서 보니 잡풀이 너무 자랐고 밤이라서 길이 보이지 안았다.
비로봉 바로밑 이정표
비로봉에서 뷰 ...
하늘정원과 청운대의 거대한 바위 절벽 .. 그 아래 보이는 절이 오도암인 것 같다.
해적 .. 비로봉(1193) 접수
바위틈에 구절초가 피어있다.
지금 가을인가 ? 너무 덥다 !!!
팔공산 동봉석조여래입상 ...
비로봉을 내려와서 동봉으로 간다.
여래상 뒤로 동봉이 보이고 ... 오늘 가팔환초 무사종주를 빌고 ...
우와 !!!
재단위에 산객들이 기도후 놓고 간 생수가 있다.
" 아이고 .. 우리 부처님 가난한 중생 생수 한병 가져 갈께요 "
동봉 (1167)
동봉에서 뷰 ...
서쪽으로 보니 멀리 서봉이 보이고 바로 앞에 비로봉과 높은 안태나들이 보인다.
동쪽으로 보니 ...
바로 앞에 염불봉과 앞으로 가야할 삿갓봉 - 노적봉 능선 .. 그 아래 팔공CC
그리고 멀리 환성산이 가물 가물 보인다
갓바위 7.3키로 ...
현재 오후 1시 ..
갓바위에 오후 5시 넘어서 도착할 것 같다
동봉에서 염불봉으로 ...
바위위에 뿌리 내린 명품 소나무 ...
계속 험한 바위 릿지를 오르고 내린다.
마치 암봉 전시장 같다.
염불봉이 보이고 ...
염불봉 위의 메주바위 ...
정말로 네모난 메주같이 생겼다 .. ㅋㅋ
염불봉 조망 ...
꼭데기의 좁은 바위 틈 사이로 돌아가니 요런 묘한 바위가 있다.
부처님 발가락 바위라고 하는데 ...
염불봉을 내려와서 갓바위로 간다.
전망대에서 ...
중봉 비로봉 하늘정원 ... 멋지다 !!!
참바위취 ....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 곳에 탠트 치고 하루밤을 지내야 겠다.
전망은 일품이고 엄청 시원 하겠다.
코끼리바위 ...
하늘로 우뚝 솟은 절벽 바위들이 금정산 쌍계봉을 너무 닮았다.
그 거칠던 길이 가끔 요렇게 순해진다.
뒤돌아보니 ..
지나온 비로봉 동봉 신령봉 그리고 거대한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삿갓봉 (931)
헬기장을 지나고 ...
코스모스 한들 한들 ...
느패재를 지나고 ...
관봉(갓바위) 농바위 노적봉이 일열로 보인다.
당겨본다 ..
관봉(갓바위) 뒤로 환성산도 보이고 ...
팔공CC
밑에서 떠드는 소리도 들린다.
" 굿 썃 !!! 박슈 !!!! "
전망대에서 본 북방아덤 남방아덤 그리고 노적봉 ...
도장바위 ...
북방아덤
노적봉을 지나고
노적봉 ...
농바위 ...
환성산과 초례봉이 가물가물 보이고 ...
갓바위 오르는 급경사 1365계단 삼거리 도착 ...
갓바위 100미터 ...
여기서 좌틀하여 급경사를 올라간다.
갓바위에서 기도를 마치고 하산 하시는 여성분들 ...
이 1365 급경사 계단은 올라오기도 힘이 들지만
내려가기도 힘들고 위험하다.
갓바위 ...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전국 최고의 명소라고 한다.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 주신다고 하는데 ..
로또 당첨을 빌어볼까 ?? ㅎㅎ
갓바위 기도처 ...
나는 우리 마눌과 깨막이 가족 그리고 우리 할배들 건강을 빌고 ...
갓바위에서 뷰 ...
발아래 용주암이 보이고 멀리 환성산이 보인다.
오늘 밤은 저 용주암을 지나서 능선에 좋은 자리를 찾아서 탠트를 칠 생각이다.
갓바위 자판기 ...
생수는 없고 커피와 음료수가 있다.
뜨거운 쵸코 두잔을 연거퍼 마시니 피로가 확 풀린다.
갓바위를 내려와서 용주암을 지나간다...
용주암 전경 ...
여기서 물이 보충된다.
종주를 할시는 중간 물보충이 제일 중요하다.
가산산성 마을터 . 한티재. 용주암. 능성재 . ..
능성재 지나서 환성산 초례봉 코스에는 물 보충 할 장소가 전연 없었다.
용주암에서 장군바위 가는 중간에서 만난 일몰 !!!
일출보다 일몰을 찍기가 훨씬 어려운데 .. 행운이다.
장군바위 ...
날이 더 어두워지기 전에 장군바위 밑 공터에 탠트를 친다.
공터가 넓으며 특등석이다.
오늘밤 장군바위 힘찬 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좋다.
햐 ....
한폭의 그림이다 ...
어두운 하늘에는 달까지 휘엉청 밝게 빛나고 ...
준비한 단팥죽으로 느긋하게 저녁을 하고 ...
새벽 5시경에 일어나서 탠트를 걷고 능성재로 내려간다.
오늘 오후에 비소식이 있다. 서둘러야된다.
장군바위에서 종주 끝지점 매여동까지는 약13키로 ..
적어도 오후 한시까지는 산행을 끝내야한다.
장군바위에서 어두운 급경사를 구불러 내러와서 능성재 우정식당에 도착한다.
장군바위 하산 중간 지점에 계곡물이 있어서 물은 충분하게 보충했다.
우정식당을 지나 도로 건너 환성산 들머리로 나아간다 .,
마을 소로를 따라서 5분정도 올라오니 환성산 들머리가 나타난다
시작부터 급경사로 시작한다. 여기서 정상까지 3.6키로 ...
가팔환초 종주객들이
환성산은 올라가도 올라가도 정상이 안나타나서 환장하겠다고 해서 환장산으로 부른다고 한다
지나서 보니 정말로 환장할 산이였다.
끝없는 급경사와 바위오르기 ...
나중에는 힘들고 지쳐서 환장할 산이 아니라 환상이 보이는 환상산이였다 ㅎㅎㅎ
그래도 중간 중간 요런 아름다운 예술품도 만나고 ...
환장할 급경사
다리가 후들거리는 바위 유격장 ㅋ
요거는 ?
멧돼지가 아침 밥 찾는다고 파 디빈 자리 ...
오늘 두번이나 멧돼지를 만났다.
나도 놀라고 자기도 놀라고 .. 나를 보고는 " 푸르릉 " 하고 달아나버렸다. 휴 ....
도림사와 추모공원이 발아래 보이고 ...
백호대 ...
멀리서 보면 백호 같이 보이나 ?
백호대를 지나 환성산으로 계속 올라간다.
전망 조은 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
환성산 정상 중계탑이 나타난다.
와 !!! 다 올라왔다. 능성재에서 2시간 반 걸렸다.
환성산(감투봉/ 811) 접수 ...
폭염경보가 내리는 바람 한점없는 이 무더위에 끝없이 나타나는 크고 작은 오름과 내림 ...
미치고 환장할 산이 아니라 환상이 보이는 환상산이였다. ㅋ
환성산을 내려와 새미기재에 도착한다.
공터가 상당히 넓다.
대곡리에서 올라온 자전거 라이더도 만나고 ...
라이더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곧바로 초례봉으로 올라간다
야생 밤 군락지를 지나고 ...
밀양 꾀꼬리 농장 우식이가 보고 잡다.
급경사 첫 봉오리에 올라서니 낙타봉과 초례봉이 보인다.
초례봉 가는 길도 환성산 못지안게 불친절하다. ㅎㅎ
가끔 절벽위의 소나무도 만나고 ...
요런 통바위 능선도 지나고 ...
낙타봉 ...
초례봉 길도 썩 좋지 안지만 가끔 요런 기막힌 경치를 보여준다 ..
저 삼봉을 지나간다.
첫째 봉이 낙타봉인데 등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고 급경사 바위 오르기가 제법 힘이 들었다.
낙타봉 (656) ...
뒤돌아 본 낙타봉 ..
뒤로 환성산이 보이고 ...
이정표가 누워있다.
조용히 지나간다. 시끄러우면 벌떡 일어날 것 같다.
오늘 처음 만난 등산객 ...
환성산으로 간다고 한다.
서로 안산을 빌고 ...
초례봉 오르기전 전망대에서 ...
환성산과 구름이 지나가는 낙타봉이 보인다.
가끔 구름이 지나가면서 비를 뿌린다.
오전 11시 ...
초례산 초례봉(636) 접수
초례봉에서 매여동으로 하산한다.
이정표 ...
매여동 2.4키로 ...
초례산에서 매여동쪽 하산길은 상당히 관리가 잘 되어있다.
중간중간 쉼터 의자와 평상이 있고 ..
잠시 커피 한잔 끓여서 마시니 온 몸의 세포들이 즐거운 함성을 지른다. ㅎㅎ
초례봉 날머리 ...
12시 ... 매여동 경북대 대구학술림 사무소 ..
대구 가팔환초 (총 43키로) 를 답사로 2회에 걸쳐서 끝냈다.
베낭 무게를 줄이고 무박으로 종주를하면 20시간에 끝낼 것 같다.
험한 바위 릿지와 급경사 그리고 수많은 이름없는 산을 넘고 ...
정말로 소문데로 지리산 화대종주( 총 48키로) 보다 힘들고 어려웠다.
버스 종점 매여쉼터 ...
저 동구5번 버스가 한시간 간격으로 다닌다고 한다.
부처님하느님 오늘도 안전산행 감사합니다. 다리밑에서 알탕 후 집으로 간다. 가팔환초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