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6. 부르사(Bursa)에서 이스탄불(Istanbul)로 (230727)
23.07.27.목요일
여행 66일 차 날이다.
1.
오늘 부르사(Bursa)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 은 오후 3시까지다. 여행계획서에 표기한 투어 스케줄을 참작해 오전 까지의 시티투 어 루트를 만들어 단톡방에 올렸다.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는 즉시 그 도시에서 둘러봐야 할 곳을 정해 그 루트를 만 들어야 한다. 여행사의 가이드들이야말로 늘 반복 되는 루트를 가는거니 그리 바쁠일이 없을 듯 싶다.
아침나절 잠시 숙소를 나와 주변의 풍경 들 사진을 찍었다. 마침 해가 구름을 헤치고 막 빛을 발하고 있었다. 대로변으로 나오니 멀리 산 중턱에도 주택들이 모여있는 모습 이 보였다. 어찌봄 전망이 좋은 곳에 사는 부유층들의 주거단지일꺼라 여겨졌다.
부르사에서 묵고있는 숙소
막 해가 구름속에서 나오고 있다
산중턱의 전망있는 주택들
07:00 아침식사는 야채샐러드와 닭죽
2.
오늘의 시내투어 루트다.가볼 곳으로 정한 곳은 총 4곳이다. 도보거리는 총 5.5km 정도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9시경 숙소를 나섰다. 첫번 째로 가 본 곳은 "박물관 Panorama 1326"이라 는 곳이다. 커다린 돔 안에 천국 모양으로 입체감있게 꾸며놓 은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파노라마 이미지들은 1326년 오스만 왕조가 처음 세워진 뒤 1453년 이스탄불로 수도가 이전되기까지 127년간 오스만투 르크 제국의 수도로 번영과 영광을 누리던 부르사를 당시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보여 주는 곳이다.
시내투어 루트맵
가볼 곳 4 곳..
파노라마 1326 방향으로 걷기시작
파노라마 1326 돔이 있는 건물
파노라마 돔 입장료로 5 리라를 받고있다
오스만제국 당시를 재현해 놓은 영상들이 360도 돔 안에 있어 마치 천국에 들어온 느낌이 들 정도였다.
영상분위기가 무릉도원에 있는 착각이든다
동영상
01:07
3.
파노라마 1326을 보고 한참을 오래된 주택 들 사이 골목길을 때라 올라가 두 번째 로 볼 곳인 녹색 무덤 (Green Tomb)로 갔다. 청자빛 5각형 건물이 보였다. 이 그린톰브 는 오스만 제국의 제5대 술탄 매흐 메트 1세의 묘소라 했다. 1421년 술탄 매흐매트 군주가 사망한 후 메흐메트의 아들이자 후 계자인 무라드 2세에 의해 지어진 무덤이다
이 무덤을 지은 건축가는 Haciv Ivaz Pasha 로 맞은편에 있는 예실 모스크 도 설계했 다고 한다.
언덕위에 그린톰브가 보인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
청색의 그린톰브
안에 관이 있다
그린톰브 앞에 있는 에미술탄 모스크
모스크 입구의 거목
시내전경
4.
오후 3시에 이스탄불 행 버스를 타야하기에 3번 째 코스만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점심을 숙소에서 해 먹고 나오려고 일부러 호텔체크아웃 시간을 오후 1시로 하기로 양해를 구해놓았다. 점심은 수제비를 해먹 기로 해 가까이 있는 마트에서 밀가루와 호박 등 재료를 사다 오랜만에 수제비 맛도 볼 수 있었다. 늘 그렇지만 우리팀 수석셰프 님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시간이 되어 터미널로 가기위해 택시를 탔 는데 우리가 한국에서 왔다니 기사분이 반 가와 했다. 부친이 한국전 참전용사라 했다 그러면서 터키병사가 군막에서 까지 함께 기거하며 돌봤던 전쟁고아 소녀 아일라 이 야기를 하기도 했다. 가슴이 찡하기도 했다.
터미널에 도착해 택시비를 건넬 때 웃돈을 더 얹어 주면서 고맙단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점심으로 해 먹은 수제비와 오이무침
오후 3시 부르사를 출발 이스탄불로 향한다.
그런데 이스탄불 시내를 크게 우회해서 유럽쪽에 있는 종합터미널로 가야했기 4 시간도 넘게 걸려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보스포러스 해협을 신공항 쪽으로 가는 최북단에 있는 다리를 통해 건너 간다
오후 7시경 이스탄불 버스터미널에 도착
카라북행버스터미널인 İstanbul 15 Temmuz Demokrasi Otogarı에 도착한다.
5.
이스탄불에 대한 소개.
이스탄불 (Istanbul)
튀르키예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은 흑해 에서 마르마라해로 향하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양쪽인 유럽과 아시아 양 대륙에 걸쳐 있다. 기원전 7세기 그리스의 도시 국가 메가라의 왕자에 의해 식민지로 개척되어 왕자의 이름을 따서 '비잔티온 (Byzántion)'이라고 명명되었다. 서기 73년 로마의 소유가 된 뒤 '비잔티움 (Byzantium)'으로 불렸다가 330년 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1세가 로마제 국의 새로운 수도로 선포하면서 '콘스탄 티노플(Constantinople)'로 지명이 변경되었다.
오스만 제국 시대에는 '코스탄티니예 (Kostantiniyye),데르사테트(Dersaadet), 이스탄불(Istanbul)'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이스탄불이라는 명칭은 '도시로 (to the city)'라는 의미의 중세 그리스어의 발음인 '이스 팀 볼린(is tim bolin)'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동로마제국(비잔틴 제국)과 오스만제국을 거쳐 1922년까지 아나톨리아반도를 지배 한 국가의 수도였으나, 1923년 튀르키예 공화국 수립과 함께 수도가 앙카라로 이전 되었고 '이스탄불(Istanbul)'로 지명이 변경되었다. 이스탄불을 구성하는 유럽 지구와 아시아 지구는 2㎞ 길이의 유라시아 해저터널(Eurasia Tunnel)로 연결되어 있으며, 과거 1882년부터 1977년까지 운행한 파리~이스탄불을 연결하는 오리엔 트특급 열차의 종착역으로 유명하다.
그리스 정교의 본산으로서 콘스탄티노 폴리스 세계총대주교의 소재지이기도 하다. 약 2,576㎢의 면적에 1,5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며, 튀르키예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규모가 큰 도시이자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1985년 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스탄불 술탄아흐메트 광장 근처에 있는 숙소에 체크인 후 늦은 저녁을 하고 이스탄불 첫 날 일정을 마감한다.
<여행 66일 차 일정 끝.>
첫댓글 수고하신 덕분에 세계문화유산을 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66일차 여행 의미가 있는 날이네요.
이스탄불 참 오래전에 외우던 도시이름입니다 수제비 맛나게 보입니다 아무쪼록 많이 드시고 힘내서 영차 영차 다니십시요~~~
튀르키예 여행기 사진이 신기해요. 동영상은 뺑뺑이 만 돌고 안 나와요.
구영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