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업은행 최종면접을 앞둔 1人입니다.
면접을 앞두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IBK는 물론 대학생들이 입행하고 싶어하는 최고의 은행입니다.(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양해부탁드립니다;;;)
하지만,, 국책공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시중은행과 마찬가지인 상황이고, 소매금융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타 행 보다 오히려 영업압박이 더 심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드는 깊은 밤입니다..
IBK가 국민이나 신한과 같은 대형 시중은행보다 유리한 객관적인 사실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P.S 합숙면접 떨어지신 분들이 보시면 굉장히 기분 나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 분들께는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래도 한 개인의 인생이 걸려있는 중요한 문제다보니까 많이 신중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첫댓글 저도 뭔가에 홀려 있었는지, IBK가 최고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요. 모 은행 간부급이신 분의 견해에 의하면 역시 국민,신한은행이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곳과 겹친다는 이유로 가볍게 제껴버렸던게 두고두고 후회되네요.
저도 타 은행이랑 겹쳐서 날짜 바꿀생각도 안하고 기업은행 합숙을 갔었는데 후회가 됩니다. ㅠㅠ다 가보고 결정해도 되는건데.. 아직 최종합격은 아니지만 막상 다른은행과 선택의 기로에 서있어보니 저 또한 IBK의 특별한 장점이 뭔지 모르겠어요. 정말 취업마케팅의 성공이었던지ㅠ IBK가 영업망이 좁아서 고객을 오히려 찾아가야 하는 상황인것같고.. 제 생각엔 개인금융 강화한다는것도 우리에겐 영업압박으로 작용할 것 같은데 ibk인턴했던 친구 말에 의하면 영업압박이 적다고 하긴 했습니다. 도움이 못되서 죄송하나 저랑 비슷한 고민 하시는것 같아 공감하는 마음에..
기업은행 다를것 없어요..선배들 말 들어보면.. 취업마케팅 하나는 정말 좋은듯-
네 영업은 정말 시중은행과 다를바 없고 오히려 중장년층 대에서 타행에비해 브랜드경쟁력이 떨어져 영업하기 더 힘들다고 합니다. (ibk일하시는 분께 직접들었습니다) 대학생 마케팅은 정말 최고인듯 합니다.
저는.. 기업은행하면.. 학교에서 IBK 신입행원들이 채용상담해준다면서 로비에 책상 깔아놓고.. 상담하러 갔더니 체크카드 신청서작성하는게 어떻겠냐면서 볼펜을 쥐어주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네요. 기업은행에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통장하나 없는게 좀 그렇지 않냐면서..ㅋ 그땐 어려서 아 그런가보다 하고 적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몇마디 상담하는 척 하면서 통장 팔아먹던 그 사람들이.. 참 안되보입니다. 애들한테 그렇게 해서라도 할당을 채워야하나 싶고..ㅋ
좋게 생각하실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주변에 기업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쓰는 친구나 선배, 부모님 연배의 지인들이 없을 수록 영업할 대상은 많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