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한 여시가 어느정도 선까지 원하는지 몰라서 완전 자세하게 쓸건데 스포 싫으면 다시 말해죠 다시 쓸게ㅋㅋㅋ 상세한거 다 빼고ㅋㅋ
영화 네이든 본게 언젠가 했는데 내 생일날이었네ㅋㅋㅋ 저날 네이든 2개 베스트 오브 미 2개 이렇게 3~4개의 시사회가 당첨이 겹쳐서 양도도 많이 하고 둘중에 뭘볼까 고민 많이했던 기억이 나.
베스트 오브 미를 제치고 그냥 네이든 보게되었던건 저 남자 배우. 아사 버터필드? 맞나? 저 배우 눈이 너무 예뻐서.
그래서 보게됐어.
(근데 지금은 좀 후회하는게 베스트 오브 미가 더 일찍 개봉했다가 더 일찍 막을 내렸어ㅜㅜ 네이든 볼 기회가 더 많아ㅜㅜ 네이든은 따로 gv도 있더라....ㅜㅜ 베스트 오브 미를 시사회때 보고 gv 있는 회차로 네이든을 돈 내고 보는게 이득이었겠다 싶기도 하고...ㅋㅋ)
영화는 예고편에서 보이듯이 잔잔한 힐링 영화이자 성장 영화야. 잔잔하다는건 그 영화의 분위기가 잔잔하다는거지 처음부터 끝까지 조용한건 아니야ㅋㅋㅋ
어느 소년이 있는데 자폐증 기질을 보여. 자폐증 환자들이 관심있는 것 하나에 꽂혀서 끝을 보는 측면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 소년의 경우에는 그게 수학이었어. 약간 천재적인 능력이랄까?
그걸 알게된 사람이 이 아이를 천재라 불리던 선생한테 맡겨. 맡겼다기 보다 정확히는 네이든 얘가 수학에 있어서는 월반에 월반을 거듭하니까 영재 교육 하듯이 선생 한분이 가르쳤어. 선생님도 어린 시절 천재라고 불렸는데 무슨 병을 앓게돼. 근위축증? 같은거. 그러면서 다리도 절고. 그러면서 수학을 놓은? 그런 비운의 선생이야.
네이든은 누가 자기 건드리는 것도 싫어하고 좀 예민해. 그 예민함을 엄마한테 푸는 편이야. 이 모습이 나중에 변해가서 성장영화같아.
어렸던 네이든이 열여섯살? 정도가 되었고 수학 올림피아드 같은 시험을 치게 돼. 그런데 예심을 보고 당당히 합격해서 예심 합격자들이 다 모인 곳에 갔는데 1차 멘붕이 와. (합숙처럼 대만으로 가서 중국팀? 대만팀?과 같이 공부했던것같은데 대만인지 중국인지 기억이 안난다. 아마 대만팀이겠지....? 아 중국인가?)
나는 내가 세상에서 수학을 제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애들은 다 나보다 뛰어나보이네....?
이게 네이든이 겪은 멘붕.
그때 기적처럼 다가온 애가 장메이.
영국팀 & 대만팀을 한명씩 짝지어서 서로서로 멘토 삼는 식으로 가르치게? 자극받게? 하더라고. 다른 사람과 친해져본 적이 없고 타인을 꺼리는 네이든에게 장메이는 친절하고 다정하게 다가와.
이런 장메이에게 네이든이 반하는건 당연지사지. 장메이가 영어를 해서 둘이 의사소통이 가능해.
나는 꽤 괜찮게 봤어. 인물의 성장기 영화라고 보고 위인전처럼 쭉 따라가다보면 그냥 잔잔하게 흘러가다보니 재밌었어. 이게 무슨 팡팡 터지거나 하는 영화는 딱 봐도 아닌데 주제를 성장영화에 맞추고 가면 굉장히 괜찮았어. 두서없이 다른 일이 갑자기 터지기는 한데 안그랬으면 더 노잼 소리 들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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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원래 잔잔한 영화가 좀 잘 이런가보더라ㅋㅋㅋ
영화는어땠어?줄거리말고 감상?윗여시말태로최악이야?ㅠㅠ보고싶었는데
나는 꽤 괜찮게 봤어. 인물의 성장기 영화라고 보고 위인전처럼 쭉 따라가다보면 그냥 잔잔하게 흘러가다보니 재밌었어. 이게 무슨 팡팡 터지거나 하는 영화는 딱 봐도 아닌데 주제를 성장영화에 맞추고 가면 굉장히 괜찮았어. 두서없이 다른 일이 갑자기 터지기는 한데 안그랬으면 더 노잼 소리 들었을듯
@Blair Williams 오호 그렇구나!내취향엔잘맞을꺼같다! 고마워여시♥
@재주곰 ♥
난 아사 버터필드가 연기 잘 해서 좋았어 ㅠㅠ 마지막에 엄마와 소통하는 모습도 좋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