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전술기지를 이용한 하룻밤의 전투로 태극무공훈장 수상자를 2명이나 배출한 사례는 건군 이후 단 한 차례뿐이었다. 1967년 2월 14~15일 밤에 있었던 베트남전 짜빈동 전투로, 훈장의 주인공은 정경진 대위와 신원배 소위다.
2해병여단 11중대장과 같은 중대 1소대장이었던 두 영웅이 배치된 짜빈동 중대 기지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 내륙의 요충지였다. 당시 해병여단 지역은 베트콩 세력이 활발했던 곳이다. 이곳에서 1967년 2월 14일 오후 11시 30분쯤에 한차례 공격이 있었고 이어 오전 4시 10분쯤부터 1개 연대 규모의 적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다.
3소대 지역에 2개 대대, 기지 남쪽 1소대 지역에 1개 대대 규모를 집중한 적은 기세가 대단했다. 한때 3소대의 외곽 방어선이 돌파되기도 했다. 여단에서는 진내 사격을 심각히 검토하는 등 위기에 처했지만 끝내 적을 물리쳤다. 오전 7시 20분쯤, 상황이 반전되면서 적은 전의를 상실한 듯 부상자를 부축해 도주하기 시작했다.
확인된 전과는 적 사살 243명, 포로 3명 등이었으며, 그보다 훨씬 많은 적이 사살되거나 부상당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11중대는 15명이 전사하고 33명이 부상당하는 피해를 보았다. 1개 중대 병력으로 연대급(3개 대대 이상)의 적을 막아내는 신화를 만들었다.
전투가 끝나자 미 해병 3상륙군단장인 월드 중장은 "내가 월남전에서 처음 보는 전과(戰果)"라며 '우방군의 귀감'이라고 극찬했다. UPI통신은 한국 해병대가 '신화(Mythological story)'를 만들었다고 전 세계에 타전했다.
월남전때 짜빈동전투 .
11중대 정경진대위 중대장이있어.....
중대병력으로 베트민 정규군 연대급을 막은 정경진대위
그리고 11중대 대원들....
그전투를 막아내고 승리한 11중대 정경진 대위가
이소식을 전해들은 여단장 미해병대시령관에게 잔투후 보고하면서 첫마디가 죄송합니다
울면서 부하들이 많이죽었습니다 면목이없습니다. 제 불찰입니다...
한.미 주요 지휘관들은 당신이 지휘를 잘해서 적 연대급 상대로 10여명의 잔사자만 나왔다..
그러는데도 울면서 부상자와 전사자를 챙겼다고합니다
정경진대위
보고있냐.. 성근아... 이게 진정한 지휘관이다
미해병 사령관 저게 니가 막은거야..
정경진대위 어.. 아니 우리 중대원들 막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