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간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싶은 얼굴*
현미는 재즈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이봉조와 함께 코리안 재즈를 창조해 유행시킨 장본인이다.
그 대표적인 곡이 바로 60년(1962년 발표)이 지난 현재에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밤안개’이다.
이후 ‘밤안개’를 시작으로보고 싶은 얼굴(1963)/떠날 때는 말없이(1964)/무작정 좋았어요(1966)/ 몽땅 내사랑(1967)/별(1971)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시키며 한국 가요계의 명실상부한 디바가 된 가수 현미.
그녀는 자신의 가수 인생의 초석을 미8군 무대로 꼽았다.
현 글로벌 K-POP의 초석이 되었던 1960년대 대중가요. 그 시작은 바로 한국전쟁 후 탄생한 미8군 무대였다.
마릴린 먼로, 냇 킹 콜 등 당대 내노라하는 세계적인 스타들도 공연을 펼쳤던 그 무대에 서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까다로운 오디션에 통과했어야 했는데,
최고등급인 더블에이(AA)를 놓치지 않았던 실력파가 바로 가수 현미였다.
1937년에 태어난 가수 현미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 한국의
아픈 역사를 함께 부둥켜 안고 살아오며 그 슬픔과 위로를 노래로 승화시켜 왔다.
그녀와 동시대를 노래했던 최희준, 이금희, 한명숙 등 그 당시 스타들은 이제 대부분 무대를 떠났거나
더는 돌아올 수가 없다. 이제 무대에 남은 이는 올해로 데뷔 66주년을 맞이한 현미 뿐이다.
음악평론가 김학선씨는 “정말 풍부한 성량으로 노래를 하는 그런 가수들을 보통 디바라고 이야기 하는데.
현미 씨가 한국 대중 음악계에서 가장 최초로 그런 역할에 부합하는 아티스트”라고
가수 현미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역사와 함께 노래해 온 가수 현미는 “더 K레전드(The K-Legend)”에 출연해 60, 70년대
그 시절의 생생한 이야기를 자신의 노래 인생 비하인드와 함께 마치 한 편의 뮤지컬처럼 풀어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그 고귀했던 소중했던 뜻 깊었던 그런 60년대 문화의 산 증인이
아직도 우리 옆에 있다는 것, 이건 하나의 긍지고 자부심”이라고 가수 현미의 존재 가치를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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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님~
고맙습니다
오늘도 날씨 좋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그런분이 저희들곁에 오래 머물려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른아침 제가 좋아했던 노래 감상하면서 기분좋게 하루시작합니다 ~~ 감사합니다 !!! 즐거운 날 되세요~^^
미주님~
흔적 고맙습니다
이 노래를 좋아 하시는군요
저도 좋아 한답니다
보고 싶은 사람이 많아서요
오늘도 사랑 가득한 하루 되세요
시인님
현미 씨 는 정말 노래 실력이 최고지요
보고싶은 얼굴과 밤안개 가 그의 대표적인 곡 이죠
오랫만에 현미씨의 노래 잘듣고 갑니다
시인님
해설.가사 .등 수고 하셨습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