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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67-1. 이스탄불 (Istanbul) 시내 투어 1 (230728)
23.07.28.금요일
여행 67일 차 날이다.
1.
오늘부터 튀르키예의 최대도시이며 볼거리 가 가장많은 이스탄불 관광을 하는 날이다. 이스탄불 시내관광은 3구역으로 나눠서 할 참이다. 첫 날은 숙소가 있는 술탄아흐매트 광장 주변의 모스크와 궁전,그랜드 바자르 를 보고 그 다음 날엔 강건너 쪽 돌마바흐 체 궁과 탁심 광장, 이스티클랄거리와 갈 라타 탑까지 볼 계획이다.
그리고 마지막 날엔 발렌시아 수도교와 술 레이마니예 모스크,갈라타 다리까지 보면 대강의 볼 꺼리들은 다 볼 수 있을꺼라 생각 했다. 그리고 오늘부터 추가로1명이 팀에 조인하기로 했다. 팀 구성원이 5명이 되 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긴하지만 앞으로 시작하게 되는 발칸반도 여행에서는 새로운 분위기로 여행을 즐길 수 있을것으로 기대 가 되었다.
이스탄불 첫 날 아침의 해안가 산책
막 아침해가 떠 오른다.
오늘길에 여행사에 붙어있는 튀르키예 관광명소 지도가 보여 사진을 찍었다.
2.
이스탄불에서는 4박5일간 머무르기 위해 시내 구도심에 숙소를 예약했다. 숙소이름 이 Ayasofya Garden Apart로 술탄아흐 매트 광장에서 10분여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구도심 지역의 주택이라 경사도 가 있어 약간은 반지하인 숙소였다. 다행히 리셉션 데스크와는 떨어져 있는 숙소라서 숙박 인원이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나 더라도 추가 비용 부담 없이 함께 지낼 수 있겠다 싶었다.
아침식사 메뉴인 가지볶음과 된장국
3.
08:40
오늘 첫 일정은 술탄아흐매트 광장에서 부터 시작한다. 술탄아흐매드광장에는 3개의 오벨리스크 와 술탄아흐매드 모스크(Sultan Ahmed Mosque), 아야 소피아(Ayasofya),톱카프 궁전(Topkapi Palace) 그리고 귈하네 공원(Gűlhane Patki)이 나란히 있거나 연결되어 있다. 이들 모두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술탄아흐매드광장에대한 공부부터 해본다.
술탄아흐메트 광장
(Sultanahmet Meydanı)
동로마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에 있던 키르쿠스 콘스탄티노폴리스 경마 장( Hippodrome of Constantinople) 이었던 곳이 지금의 술탄아흐매트 광장이 다. 이 광장에는 콘스탄틴 오벨리스크와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가 있다.
단어 히포드롬(hippodrome)은 고대 경마장을 의미하며 여기에서 경마와 전차 경주가 개최되고 있었다고 하며 콘스탄티 노플 경마장에 있던 4마리의 말의 동상은 현재 베네치아에 있다.
324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이곳을 로마 제국의 새로운 수도로써 '노바 로마'(새로운 로마)라 명명하면서 아우구스테온 남부에 있던 경마장을 회복시켰다. 당시 이 경기장 의 크기는 길이 450m(1,476 ft), 너비 130m(427ft)였고, 관중석은 3만에서 5만, 많게는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었다.
동로마 제국 시대를 통틀어 이 경기장은 도시민들의 생활, 사회 중심지였다. 특히 7세기까지 동로마 제국에서는 고대 로마 제국 이래의 서민 정책의 기조인 「빵과 서커스」가 계속되고 있었기 때문에 경기 장에서는 한 해에 100일 이상, 하루에 몇 번이나 경기가 벌어지곤 했다. 그 경기에는 으레 막대한 금액이 투입되었다. 원래는 4팀이 경주에 참가했고, 각 팀은 원로원 정치 세력들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었다. 경주팀 응원단의 단장(데마르크)는 통상 높은 신분의 고관이었고, 이들은 수백 명의 데모트(응원단원)들을 사병처럼 거느리 면서 때로는 성벽을 지키는 역할도 맡았다. 팀은 색깔로 구분되었는데 청색(Venetii), 녹색(Prasinoi), 적색(Rousioi), 백색 (Leukoi)이 있었다(이 가운데 적색과 백색은 차츰 세가 약해져 청색과 녹색으로 흡수된다). 청색단과 녹색단은 각기 황제의 오른쪽과 왼쪽에 자리잡았다.[1]
경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네 차례씩 치러 졌다. 최대 8대의 전차(팀별로 2대씩)가 출전했다. 전차는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콰드리가로 네 대의 콰드리가가 대경기장을 일곱 바퀴 돌았다. 전차 경주는 단순한 스포츠로써가 아니라 황제와 일반 시민이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정치적 회담도 이 경마장에서 주로 벌어졌는데, 이는 경기장 내 황제 특별전용석 (Kathisma)이 대궐과 직접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불어 전차 경주나 경마 외에도 연극이나 동물 전시회 등의 온갖 행사가 이곳에서 열렸고 황제의 즉위식(아나스타시우스 1세나 유스티누스 1세 등)이나 개선식 등의 정치적 이벤트 장소, 공개 처형장 등으로도 쓰였다.
7세기 이후 동로마 제국은 오리엔트나 서방 속주 대부분을 이슬람 제국이나 랑고바 르드인들에게 잃고, 「빵과 서커스」라는 기존의 정책을 유지할 수 없었다. 때문에 경기장의 경주 횟수도 줄어들었고, 콘스탄 티노폴리스 개도(開都) 기념일인 5월 11일이나 황제 탄신일에 간간이 열릴 뿐이었다. 횟수야 줄어들었을 망정 11세기 콤네노스 왕조 시대까지도 전차 경주는 콘스탄티노폴리스 시민들의 중요한 오락 가운데 하나였고 경주 개최 때는 고대 이래의 청색 ・ 녹색 ・ 백색 ・ 적색의 각 팀들을 열럴히 응원했던 콘스탄티노폴리스 시민들의 열광된 모습이 기록으로 남아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1204년에 콘스탄 티노폴리스가 제4차 십자군에게 약탈당한 뒤로는 이전처럼 완전하게 회복되지 못한 채 1453년까지 이어졌다. 경기는 벌어지지 않고 거의 폐지된 거나 다름없었던 경기장 은 도시가 오스만 투르크 제국에 함락되어 새로운 제국의 수도가 된 뒤 잊혀지게 되었 고, 오스만 제국의 통치자들은 전차 경주 같은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경기장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완전히 다른 용도의 건물들이 들어섰다.
경마장 부지는 오스만 제국의 술탄 아흐 메트 3세의 황자들의 할례 의식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되었다. 오스만 제국 시대의 세밀화를 보면 그래도 경기장에 설치되어 있었던 관객석이나 오벨리스크는 그대로 남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건물은 현재 남아있지 않지만 현재의 술탄아흐메트 광장이 당시 경마장과 거의 같은 영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탄아흐매트의 남쪽입구
가장날씬하고 잘 생긴 오벨리스크가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다.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 Dikilitaş)는 터키 이스탄불 술탄아흐메트 광장에 위치한 오벨리스크이다.
390년 테오도시우스 1세는 이집트에서 오벨리스크를 들여와 콘스탄티노폴리스 경마장의 트랙 안쪽에 세우게 하였다. 붉은 화강암을 조각한 것으로, 원래는 기원전 1490년 투트모세 3세 시대에 룩소르의 카르낙 신전에 세워졌던 것이다.
테오도시우스 1세는 이 오벨리스크를 3개로 분할하여 콘스탄티노폴리스까지 운반했다. 현존하는 것은 상단 부분이며, 대리석 받침대는 테오도시우스 1세가 만들게 한 것이다. 이 오벨리스크는 3,500년 이전에 만들어졌지만 매우 좋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다음으로 만나는 것은 뱀기둥이다.
이 뱀기둥(Yılanlı Sütun)은 새 수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콘스탄티누스 1세와 그 후계자 (특히 테오도시우스 1세)는 제국 전역에서 예술 작품을 모아 콘스탄티 노폴리스를 장식했다. 콘스탄티노폴리스 경마장에는 특히 스피나라는 길 중앙 장벽 에 설치되었다. 뱀기둥은 플라타이아이의 삼각대라는 제단에 위치한다.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뱀 머리의 일부
원래는 기원전 5세기에 페르시아 전쟁의 일부인 플라타이아이 전투의 승전을 기념 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콘스탄티누스 1세 는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에서 이를 가져 오도록 명령하여 경마장의 중앙에 설치했 다. 이 기둥 정상부에는 3마리의 뱀 머리에 금 그릇이 있었다. 이 그릇은 제4차 십자군 중에 파괴 또는 약탈되었다.
오스만 제국 시대에 세밀화되어 뱀의 머리가 그려져 있으며, 적어도 17세기 말경까지 뱀의 머리가 있었다. 이 뱀의 머리의 일부는 복원되어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 델포이의 삼각대에 현존하고있는 것은 토대 부분만 뱀기둥 이라고 되어 있다.
이어서 3 번째로 만난 것은 콘스탄틴 오벨리스크이다.
콘스탄틴 오벨리스크
( Konstantin Dikilitaşı)
10세기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7세가 콘스탄티노폴리스 경마장 (술탄 아흐메트 광장) 반대쪽에 세우게 했다. 원래는 금으로 도금된 청동 판으로 덮여 있었지만, 제4차 십자군에 약탈되었다. 벽돌의 일부 부분이 현존하고 있다.
오벨리스크들을 지나서 보는 뷰
<콘스탄티노플 경마장에 있던 4마리의 말의 동상은 현재 베네치아에 있다.>
게르만분수
19세기 독일황제 빌헬름 2세가 오스만의 술탄 압둘하미드 2세에게 선물한 분수
아야소피아의 원경
술탄아흐매드 모스크(블루모스크)
아야 소피아와 술탄 아흐매드 모스크 시이에는 너른 분수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아야소피아에서는 오전 중 기도장으로 활용되기때문에 오후 2시반에 일반관광객 에게 개방된다고 한다.
4.
아야소피아를 지나면 바로 톱카프 궁전 정문이 나온다. 톱카프 궁전은 1453년 술탄 메흐메드가 건설을 시작해 1467년 매흐매드 2세 때 완공된 오스만 제국의 왕들이 거처하던 궁전이었으며 왕인 술탄과 중신들이 국가정치를 논하던 곳이었다. 다행히 이른시간에 톱카프 궁 입구에 도착 해서인지 티켓창구 앞에 늘어선 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입장료가750 리라(38,000원)나 했다. 여권을 맡기고 한국어 안내기를 받아 궁궐 관광을 시작했다. 관람하는 곳 입구 표지판 에 있는 번호를 입력해 엔터키를 누르면 한국어 안내가 시작된다. 모두들 귀에는 안내기를 대고 관람들을 하는 모습들이 었다.
톱카프 궁전의 입구로 가는 길
톱카프 안내 표지판들이 보인다
성문을지나면 큰 나무들이 늘어선 정원길이 나온다
그길에 길게 늘어선 티켓하우스가 있고 티켓을 구입하고 번역기를 받아 궁전 안으로 들어간다.
5.
이제 본격적으로 톱카프 궁전을 돌아보기에 앞서 지식백과에서 인용한 궁전의 구조와 전시물 들에 대한 안내글을 보기로 하자.
톱카프 궁전 (Topkapi Palace)
이슬람 문화의 진수를 보여 주는 톱카프 궁전은 1453년 오스만제국의 메흐메드가 건설을 시작해 1467년 메흐메드 2세 때 완공되었다. 주변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보스포루스 해협이 내려다보이는 높은 평지에 위치한다. 톱카프는 ‘대포 문’을 뜻하는데 과거 해협 쪽에 대포가 놓여 있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오스만제국 때 세워진 톱카프 궁전은 단순한 왕족의 거처가 아니라 술탄과 중신들이 회의를 열어 국가 정치를 논하던 장소였다. 당시 궁전에 거주하는 시종과 군사, 관료의 수만 5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궁전 내부는 정원 4개와 부속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400여 년 동안 계속된 증·개축으로 오스만 건축 양식의 변화 과정을 순서대로 살펴볼 수 있다.
제1정원이 가장 넓고 내부로 들어갈수록 점차 규모가 작아진다. 각 정원에는 회의실, 알현실, 교회, 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고 술탄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시실도 갖추어져 있다. 볼거리가 많아 전부 천천히 둘러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아야소피아 성당의 북동쪽에 자리한 황제의 문으로 입장하면 제1정원이 나온다. 정원 왼쪽에 보이는 ‘성 이레네 성당’은 아야소피아 성당이 건설되기 전 세워졌으나 ‘니카의 난’으로 소실되어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 재건되었다. 오스만제국 시대에는 창고로 사용되기도 했다.
중문을 지나 제2정원에 자리한 하렘 (Harem)은 남성의 출입이 금지된 여성들만의 공간이었다. 술탄과 거세한 환관들만 출입할 수 있었다. 미로처럼 복잡한 내부 통로로 이어진 하렘에는 약 400개 방이 있었다고 한다. 하렘의 모든 창에는 철창이 달려 있는데, 이는 외부의 침입과 여성 노예의 탈출을 막기 위해 설계된 것이다. 하렘 입장권은 별도이며 가이드 투어로 둘러볼 수 있다.
제2정원 내 오른쪽에 위치한 굴뚝이 늘어선 건물은 요리사 수백 명이 음식을 준비하던 주방이다. 현재 도자기 전시실로 사용된다. 전시된 도자기 수가 무려 1만 2천여 점이나 된다. 제3정원에 위치한 ‘보물관’은 톱카프 궁전 관람의 하이라이트다. 술탄이 사용하던 왕좌, 갑옷과 투구, 무기 등 호화로운 보석으로 장식된 물건들이 가득하다. 황금과 에메랄드,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톱카프의 단검’이 유명하다. 술탄과 그가 선택한 특정 인물들만 제한적으로 출입할 수 있었던 제4정원은 가장 작지만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골든 혼과 보스포루스 해협, 마르마라 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소다.
궁전안으로 들어간다
좌측편부터 입장
술탄들의 모형이 입구에 서 있는다
그리고 쭉이어 유물관들을 둘러본다
귀금속류들 전시관엔 사람들이 많이 붐볐다
보스포루스 해협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계속해 유물전시장들을 둘러본다.
궁전의 끝쪽에서 시원스레 조망되는 강을 본다
우리가 궁전관람을 끝내고 나올 때인 오전 11시 40분 대 에는 티켓창구가 엄청 길게 늘어서 있을 정도로 입장객이 많았다.
.
나올 때는 궐히네공원 쪽으로 나와 아야소피아 방향으로 갔다
6.
톱카프 궁전 관광을 마치고 다시 2시 반에 입장할 수 있다는 아야소피아 성당방향으로 나오면서 사람들로 붐비는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2층에 자리가 있어 앉아 메뉴를 달라해 각자 주문을 했다.감자 후라이가 곁들인 케밥을 먹었다. 나중 계산서를 보니 버젖이 팁 금액을 올렸기 종업원을 불러 물어 보았다.
아예 계산서에 기재해 청구하는 서비스료는 처음보았기 때문이었다. 종업원은 단지 주방에서 올린 서비스료라며 쭈빗하는 태도였다. 여태껏 없었는데 이스탄불이 대도시라서 서비스료를 부과한 듯 했다. 토탈 1,200리라를 냈다. 4명의 점심비로 6 만원정도를 낸 셈이다.
음식점을 나와 아야소피아 앞 잔디밭 그늘에 앉아 입장시간이 되기를 기다렸다.
점심메뉴
<여행 67-1일 차 일정 끝.>
첫댓글 모스크의 둥근천장들도
궁전의 화려함도 보석들도 눈부시고 그옛날 먼나라에서 오벨리스크를 어떻게 운반해 왔을까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너무 좋네요
아침에 바닷가 쪽 공원을 산책해도 너무 좋을것 같고...
이스탄불의 도시는 외화를 많이 벌어 들일수 있는
아름다운 관광 도시에 손색이 없습니다.
관광지로서 많은 자원을 갖춘 보고이군요
화려하고 찬란히 빛나는 보석으로 치장한
돔 장이 눈이 부실듯이 아름답습니다.
이스탄불의 트루키예를 기억하며ᆢ
잘 보고 수고 감사 드립니다.
와 와 하면서 사진을 보는데 무크님은 직접보시니 얼마나 좋을까요?
너무나 볼거리가 많아 즐거워서 더위도 잊고 다니시나 봅니다 화이팅 하세요 ~~~~~
볼거리가 많타는 느낌을 들었네요.
친구들의 정성들인 설명으로 반절은 구경한 것 같아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