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님 따수운 하이노트 감사합니다!!
내일 날씨는 추울지 몰라도 마음만은 따뜻한 하루가 될거같아요!
해인님께서 읽고계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 제 편지가 많이 뜸했어요ㅠ
매일 쓰겠노라 다짐하며 숫자를 붙이기 시작했는데 역시 매일은 욕심이었을까요 헤헿
저는 요즘 새로운 일을 확장하기 시작했어요!
이제 이론은 열심히 공부했으니
경험을 쌓으며 실전으로 부딪히며 능숙해져야하는 단계인데 언제나 시작은 늘 떨리고 두렵습니다.
누구에게나 시작은 존재하는 것일텐데 유독 나의 시작은 더 크고 무겁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드디어 첫 미팅이 잡혔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거든요.
긴장돼서 떨리는 것인지 설레서 떨리는 것인지 헷갈리는데 설레서 그런걸로 하려구요 ㅎㅎ
아마 덜덜떨고 말도 더듬거릴테고 어설프겠죠
그리고 집에와서 이불킥하며 되새김질하겠죠?
하지만 모두 지나고나면 과거의 나의 모습일테니
소중한 저의 시작을 최대한 즐겨보려구요.
올해의 겨울은 저에게 뜻깊은 겨울이 될 것같습니다. 과연 내년 봄에는 올겨울이 유난히 추웠던 계절로 기억될지 포근하고 따뜻했던 이미지로 남아있을지 설레고 두근거리네요…! 내년 봄에도 여전히 저는 이렇게 해인님께 조잘조잘 편지를 쓰고 있을거에요! 그때까지 제 편지 쭉 읽어주실거죠?
올 겨울도 해인님과 해이니즈는 하나일테니
마음만은 뜨거운 계절이 되길!!🙏
늘 해인님의 행복을 바라며,
오늘도 존중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