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차승현기자]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민방기)은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18~19일, 25~26일 총 2회에 걸쳐 ‘2024.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 독서 힐링 캠프’를 운영했다.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 독서 힐링 캠프’는 책 읽기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의 심리·정서적 회복 및 성장력을 제고하고 지역사회-가정-학교 연계를 통한 교육공동체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캠프는 학생들의 독서 관심을 촉진하고 가정에서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점과 가족과 함께 경험해 보는 캠핑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공동체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간 양육에 대한 정보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연수에 참여한 중학교 학부모는 “섬 특성상 다양한 경험을 하기 어려운데 이번 독서힐링캠프를 통해 독서뿐만 아니라 가족끼리 캠핑장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즐기며 소통과 협력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유익 했다.”고 말했다.
다른 초등학교 학부모는 “이번 연수에서 아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발견했다. 함께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소중했고 가정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방기 교육장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개최해 학생들과 가족의 발전과 행복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