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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TV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패널)시장은 다르다 한 시장조사업체가 ‘2019년 OLED 하반기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디스플레이의 무게중심은, LCD에서 OLED로 이동 중이다. 국내 업체는 LCD사업을 축소, OLED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이 OLED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강자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관련기사 보기 시장조사업체가 이렇게 전망한 근거로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OLED 점유율 88%, 매출 94%를 차지하고 있고, TV용 OLED는 사실상 전량 LGD가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서 삼성D는 충남 아산사업장에 A5 공장을 마련, OLED 라인을 늘리고, LGD는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가동에 들어가, 늘어나는 TV용 OLED수요에 대응을 한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가 전망한 것이고, 삼성-LG 또한 누구보다 디스플레이(패널)시장을 잘 알고 있으니, 적절한 분석이겠지만, 국내외 디스플레이(패널)시장을 20년 넘게 지켜본 한 소비자로서 보기엔, 시장조사업체의 전망엔 여러 허점이 보인다. 우선, OLED로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는 삼성D나 LGD의 디스플레이(패널) 수익구조가 적자라는 것이다. 물론 TV용 OLED패널을 만들지 않고 있는 삼성D는 적자는 아니지만, LCD라인에 대한 구조 조정에 들어 갔다. 허나, LGD는 지난 3분기까지 1조원 가량 적자를 냈다. 물론 LCD에서 우위를 점한 중국도 LCD패널 가격 하락으로 디스플레이(패널) 업체들은 대다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국가 지원이 있어, 적자가 나도, 삼성-LG처럼 어려움을 겪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허나, 더 큰 문제는, 스마트폰용 OLED는, 해상도(2K→3K→4K) 향상 보다는, 폴더플(접는)으로 변형이 되면서, 잠시 시간적 여유를 가져가고 있지만, 5G와 함께 VR등이 확산되면, 4K~의 해상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상도 경쟁이 벌어질 경우, OLED는 소비전력 때문에 불리해 진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용 OLED는, Micro LED가 고가여서 아직은 시간적 여유가 있다. 문제는 TV용 OLED다. TV시장은 2020년을 기점으로 8K TV가 시작 되어, 2022년부터는, 상당수의 TV가 8K TV로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8K TV는 75"~으로 간다는 것이다. 헌데, 문제는 8K OLED TV는, 75"~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LCD든 OLED든 75"~ 8K TV로 만들려면, 10.5세대에서 패널을 생산해야 하는데, 삼성-LG는 그 어떤 10.5세대 라인을 가지고 있지 않다. 8.5세대에서 만든 8K OLED패널로는, 10.5세대에 만든 8K LCD패널과의 가격 격차가 커서, 8K OLED TV는 가격 경쟁력에서 더 떨어진다. 특히 삼성은, 2022년까지는 어떤 형태로든 LCD패널을 사용한 8K QLED TV를 주력으로 가야 한다. 해서 삼성은 2020년부터, OLED TV의 화질을 넘어서는 QD-Dual LCD(LED) TV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만일 2020년 삼성이 '듀얼 LED·Q심포니'를 확산해 나간다면, OLED TV는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LG는 적어도 2022년까지는 4K OLED TV를 주력으로 가야 하는데, 그때까지 주력인 4K OLED TV가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다라는 것이다. 즉, LG의 주력인 65" 4K OLED TV 금액이면, 직구로 LG 86" 4K LCD(LED) TV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65" 4K OLED TV 금액이면, 해외 직구로 삼성 65" 8K QLED TV도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LG 77" 4K OLED TV 금액보다 저렴하게 LG 75" 8K LCD(LED) TV를 구입할 수 있고, 해외 직구로 구입하면, 삼성 82" 8K QLED TV도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2020년에 중국산 저가 75"~ 8K LCD(LED) TV가 쏟아진다는 것이다. 아무리 4K OLED TV의 화질이 우수하다고 해도, 4K OLED TV는, 8K 영상은 구현하지 못한다. 4K TV와 8K TV는 급이 다르다. 그리고 100" 미만에서는 8K LCD(LED) TV와 8K OLED TV의 화질 차이를 느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8K 자체가 초 고화질 이기 때문에, 8K OLED TV의 화질 차별성이 크지 않다라는 것이다. 현실이 이런데, 4K OLED TV의 미래가 밝다고 할 수 있을까? 비록 운영자의 전망이긴 하지만, 4K OLED TV에 대해 장미빛 전망은, 동감하기 힘든 부분이 더 만항 보인다. 오히려 지금과 같은 전망이라면, LG는 2020년부터 주력인 4K OLED TV의 설자리부터 걱정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물론 운영자의 전망이 편향되게 바라본 전망일 수도 있다. 하지만, 4K OLED TV와 8K OLED TV는 하드웨어적으로는 사실상 다른 TV다. 4K OLED TV는 단순히 버닝 문제가 발목을 잡았지만, 8K OLED TV는 버닝문제는 물론, 가격, 소비전력, 250nit를 넘지 못하는 HDR구현nit의 한계, 88"~구현의 한계 등, 아직 극복하지 못한 문제들이 더 많다. 해서 4K OLED TV와 8K OLED TV는 하드웨어적으로 다른 TV이기 때문에, 4K OLED TV의 장밋빛 전망을 8K OLED TV에 적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운영자가 본 한국의 디스플레이 영향력은 2~3년 전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고, 중국이 디스플레이(패널)시장을 장악한다는 것이 난센스라는 표현은 적절해 보이지도 않고, 공감이 가지도 않는다. 중국을 추켜 세우자는 것은 아니다. |
첫댓글 삼성 듀얼LED가 내년 어떤 모습으로 등장 할런지 기대되내요. 화질이 개선이 되면 패널이 하나 더 부착에 따른 .무게나.두께.소비전력이.좀 늘어나도 큰 문제가 안 될 것 갔슴니다
QD-Dual LCD(LED)는, 두께가 두꺼워 지면서, 무게도 약간은 더 나가겠지만, 큰 변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소비전력 또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가격은, QLED TV보다는 다소 오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8K+8K QD-Dual LCD(LED)로 나오는냐가 관건일것 같습니다. 물론 8K+8K QD-Dual LCD(LED)로 나온다면, 화질은, OLED TV를 넘어 설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이 파나소닉이나 소니룰 뒤따르는 그 정도의 제품을 내놓는다면 아마 혁신상 범주에도 들지 못할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동일한 8K패널 매칭 제품이어야 혁신상에 포함되지 않을까요 이번에도 TV 부문에서 꽤 많은 수상을 받았드라구요
파나소닉이 개발한 Dual Layer LCD는 4K+4K 패널을 사용한 31"인데, 소니가 이것을 채용해서, 업무용 비디오 모니터를 개발하였고, 파나소닉은 IFA 2019(9월)에서 55" 4K+4K Dual Layer LCD 패널을 공개한바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하이센스가 65" 4K+2K와 85" 8K+2K Dual Layer LCD TV를 공개하였지만, 아직 본격적인 판매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서 삼성이 이번 CES 2020에서 QD-Dual LCD(LED) TV를 공개(출시)한다면, 적어도 65"/75"/85" 4K+4K QD-Dual LCD(LED) TV이거나 65"/75"/85" 8K+8K QD-Dual LCD(LED) TV여야만 기술적 인정을 받을 것입니다. 아울러 가격 또한 현 QLED TV 가격 수준에서 나와져야만, LG OLED TV랑 경쟁을 할 수 있지 않을ᄁᆞ 싶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OLED 진형은 PDP TV에서 교훈을 얻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LCD와 PDP 경쟁시점에 화질이 우수하고 이익이 다소 높다고 PDP에 올인한 업체는 어떠한 결과를 얻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낮은 가격으로 보급형을 제조하고 이를 고급형으로 발전시키는 형태가 아니면 시장에서 존재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 지금 LG의 경우, OLED TV 올인(중심) 전환 정책으로만 가고 있어, 자칫 OLED TV가 어려움을 겪을 경우, 빠져 나올 출구가 없다는 점에서, LG의 OLED TV 올인(중심) 전환 정책은, 마치 도박과도 같은 전환이 아닌가 싶어, 더한 우려가 드는게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