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반출당할 수 있었던 한국 고대 - 중세의 불교 유물들 수집
* 당시 조형예술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유물은 불교 유물이 대표적
일본과 미국의 수장가들에게 넘어갈 뻔한 고려 청 · 백자, 조선 백자와 분청사기 유물들을 수집
* 백자 박산형 뚜껑 향로는 12세기의 고려 유물임, 백자라고 해서 무조건 조선시대 유물은 아님
그 외에도 신윤복, 김홍도, 정선, 김득신 등 조선 회화의 거장들과
김정희 등 조선 문인들의 풍속화, 인물화, 서예 등 예술품을 수집
* 당시 조선 민중의 생활상과 유행을 파악하는 귀중한 자료로 쓰임
동국정운,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 안상금보 등 조선 초기의 인쇄기록물들을 수집
* 당시 한국어의 발음체계, 인쇄술, 음악이론 등을 파악하는 귀중한 연구자료로 쓰임
간송 전형필(1906 - 1962)
대대로 유력한 시전상인으로서 서울을 넘어 전국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대부호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일제강점기 당시 집안의 온 재산을 털어서 일본, 미국 등 해외로 반출당할 뻔한 한국의 유물들을 수집
이분의 수집품들을 거론하지 않고서는 한국의 미술사를 제대로 논할 수 없다는 평가도 존재할 정도로
한국의 문화재 보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음
이분의 수집품들을 전시한 최초의 사립미술관 보화각(葆華閣)은 이후 간송미술관으로 개칭되었고
현재 시민들에게도 개방된 간송미술관에서는 이분이 생전에 수집하셨던 유물들을 확인할 수 있음
참고로 이분의 수집품 끝판왕
정확한 명칭은 '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 으로 1943년, 안동에서 발견된 '한글의 정체성' 그 자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의의와 해설이 담긴 책, 이 부분이 ' 나랏말싸미~ ' 로 시작하는 첫 서장 맞음
* 우리가 흔히 인식하고 있는 한글 판본체로 된 그 문장은 '언해본' 으로, 해례본을 한글로 해석한 것
이 해례본을 지키기 위해 간송 선생은 광복 전까지도 유물의 존재 사실을 철저히 비밀에 붙였으며
한국전쟁 당시의 피난길에도 이 유물을 직접 배개 밑에 숨겨두고 잘 정도로 각별히 신경썼다고 함
* 해례본(解例本) : 한글의 제자 원리와 설명을 한문으로 설명해 놓은 책(원본)
* 언해본(諺解本) : 해례본 중에서 '어제 서문' 과 '예의' 편을 한글로 쓴 보급본
( 흔히 알고 계시는 이게 '언해본' 이에요. 어디까지나 한글 창제 당시의 원본은 '해례본' 임 )
어쨌든 저 유물들 다 일본이나 다른 열강들에 넘어갔을 거 생각하면... ㄷㄷㄷㄷㄷㄷㄷ;;
( 이미지 출처 : 간송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소장품 목록,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등 )
간송미술관 소장품 목록 : https://kansong.org/foundation/index.do?menu_id=00004389
첫댓글 크으... 대단하신 분
해외에 불법 반출된거 최대한 많이 가져와야 할텐데...
진짜 이런 분들 때문에 우리 문화재가 많이 남아있다고 봐야지
멋있다 존경합니다
대단하시네요
멋있다 작품들도
아까 조회수가 4000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좀 관련설명이 부족했던 거 같아 삭제하고 다시 올렸습니다.
덕분에 좋은역사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진짜 대단하십니다
간송 전형필 위인
와 대단하신분
갓송
대단하신 분
전형필의 손자 : 삼천당제약 대표 전인석
ㄷㄷ
감사합니다
진짜 훌륭하신 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