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캐나다 록키 여행을 마치고
시카고 를 들려 미국의 수도 워싱톤디시 에 도착
이모댁에 와 김병대 와 통화를 한다.
40년만에 듣는 목소리가 정겹다.
바로 어찌 알았는지 함태용 에게 전화가 오고
그렇게 만나고 싶었던 최 광식 과 통화를 했다.
어제 주일 아침 최 광식 과 부인이 메릴랜드에서 이곳까지 아침에 왔다
토스트 한쪽과 커피를 나누어 마시고 보니
눈물이 나려한다.
이것이 한성 의 저력이 아닐까?
모처럼 이모,이모부 까지 모시고 광식이 운전하는 차에 타고 보니..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에 만나 머리가 한참 벗겨진 그의 모습..
우리는 죤덴버 가 부르던 웨스트버지니아,새난도 리버....를 갔다.
돌아오는길에 링컨의 그 유명한 캐치스버그 연설이 있던 펜실바니아 로 간다.
링컨 동상 앞에서 광식 과 손을 잡고 사진도 찍고..
그 유명한 연설 바이더 피풀 훠더 피풀..오브더 피풀이 현장에서 들리는듯 하다.
동선을 따라 운전하며 열심히 설명해주는 광식이..
백만종 회장이 바로 저곳에서 육군대학 유학을 했다며..ㅎㅎㅎ
이 친구 저친구 안부를 묻곤 한다.
어제 하루만 그 넓은 미국의 4개주를 왔다갔다 했다.
버지니아,웨스트버지니아,매릴랜드,펜실바니아..
아현동의 까까머리들이 좋은 차를 운전하며 같이
올머스트 해븐 웨스트버지니아 ~~~~~라이프이즈 올데어 올더덴더트리~~
부르며 그 아름다운 길을 간다,.
40년전 암담하던 그때..
광식이 처가 유명한 식당으로 안내한다.
음식이 좋다.
맛도 최고다.
한성교문을 따라내려가면 30원짜리 짜장면이 있었다
맘껏 못먹던 시절에 만나
이런날을 그 누가 상상이나 했으랴?
오늘은 오후5시에 김 병대가 온다고 했다.
자기집에서 자면서 같이 보내자고 하잖다.
최 광식도 자기집에 하루 묵기를 청한다..
메릴랜드에 우리 동기들이 몇명이 있단다.
그 동기들을 병대가 모이라 했나보다.
심장이 뛴다..
힘껏 안아주고 싶다.
첫댓글 건강하게 여행하는 세범이 글을 보니 나도 행복의 기운이 전해지네...
세범이가 3반 반창회모임에 참석하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해도 좋을런지♥♥♥
반창회가 언젠데?
즐거운시간보내고 그곳 친구들에게 안부전해주기바란다
응..
잘있지?
너무 재미있다.ㅎㅎ
세범이 인기 좋다. 완존히 international이네.... 병대 목소리 죽여 주지? 그리고 광식이는 공군 장교 했던 애 맞지?
두 녀석들에게 안부 전해 줘, 참 병대는 홍균이랑 대전에 놀러 와서 회포 한 번 풀었지. 다들 보고잡다....
병대 목소리 좋더라..ㅎㅎ 공군장교 광식이는 벵기파일롯 박광식ㅎㅎㅎ 너 웃자고 하는말이지?
원종진 Class 광식이는 죠지 워싱톤 대학 유학후 눌러 앉은..최 광식..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