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37:1~8
하나님의 생각대로의 생활이라는 주제로 1~3월까지 살펴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의 생각, 마음가짐, 삶에서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또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제 4월부터는 선택을 넘어 삶이 되어야 합니다. 즉 현실(이 땅에서)의 어떤 생활에 집중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내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는 이 답을 두 성경 구절에서 찾았습니다. 그것은 저의 목회 삶의 목표 두 가지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을 항상 기쁘시게 하는 생활이고, 두 번째는 여호와를 기뻐하는 생활입니다. 두 번째 삶의 목표인 여호와를 기뻐하는 생활(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는 생활)이 4월부터 저와 여러분이 집중해서 살아가야 하는 생활의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택으로 시작한 하나님의 생각대로의 생활이 내 삶에서 현실(이 땅의 생활)로 펼쳐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는 생활입니다.<주제찬양>
이런 생활은 다윗이 간증하는 시편 37편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 중 오늘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비결을 말하며 이를 강한 명령조로 권면한 내용입니다. 여호와를 의뢰하는 저와 여러분의 마음가짐의 시작과, 육체를 아름답고 화려하게 보존할 수 있는 비결을 오늘 저와 여러분의 생활로 만드는 지혜로운 성도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말씀은 저와 여러분이 이 땅에 살아가면서 집중해야 하는 생활의 기본적 원리이자, 하나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비결임을 깨닫기 바랍니다.
부활의 예수님을 믿고, 맞아들이며, 그 길을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순종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소유해야할 두 가지 생활의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지 말아야 할 생활
행악자들(불신자)로 인하여 불평하지 않는 생활.
악을 행하는 자들이 잘됨을 부러워하거나 동경(나도 저렇게 되었으면) 하는 생활
불신자들이 잘 되는 것 등으로 마음이 불편해지고 때로는 실망에 빠질 때가 있죠. (그래서 ‘하나님은 어디 계시나 저 사람 안 잡아가시고’ 같은 말을 할 때도 있죠) 다윗이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께서 아버지가 되어주시는 생활의 축복을 경험하고 난 뒤, 악을 행하는 자들로 인해 불평하지 않는 자세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이들 또한 부러워하지 않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불평이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게 하는 오류에 빠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불평하다 하라= 기본 의미는 “열이 오르다” 즉, 심히 뜨거운 화가 치밀어서 속이 부굴 부굴 끓어오르는 상태.
2. 실천해야 할 생활
1) 여호와를 기뻐하는 생활 ( 1), 2)번은 1월 7일에 전함 )
기뻐하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나그는 ‘부드럽다’, ‘유연하다’, ‘즐거워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표현은 여호와를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즐거워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이 힘들고, 육체적 어려움의 한계에 놓여 있을 때, 현실의 환경이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지고 어둠만이 가득할 때, 괴롭고 한심하고, 초라함만이 나를 휩쓰는 바로 그때에 예수님과 하나님이 생각나면 딱딱하게 굳어버렸던 내 마음과 부정적인 생각이 부드러워지고, 입술에 미소가 지어지는 것입니다.
그냥 예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기에, ‘하나님~~~’ 하고 부르는 그 자체가 즐겁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을 주님 안에 있는 즐거움의 생활이라 말합니다. 이런 생활이 우리의 모든 생활의 시간 속에 완성되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어느 때든지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찾아내시고, 저와 여러분에게 가장 필요한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것으로 항상 먹이시고 입히시고 기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저와 여러분의 포도나무이시고,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가지인 저와 여러분에게 가장 좋고, 가장 빛나는 열매가 항상 맺히도록 길러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농부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주님 안에 있는 그 자체가 즐거울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믿어진다면 힘들고 어려운 현실로 인해 잠시 마음이 굳어질 순 있으나, 예수님의 이름이 나를 부드럽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즐겁게 해 주시기에, 우리들은 언제나 여호와가 생각나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것입니다. 이런 생활이 나를 주장할 수 있도록 예수님께 나를 더 깊이 밀어 넣기는 생활이 계속해서 반복되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2)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아라 (땅에 살면서 육체를 보존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가져야 할 마음)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의뢰하다는 것은 피난하기 위해 담대한 마음과, 확신과 신뢰의 마음을 가지고 피난하기 위해 서둘러 하나님에게 가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악을 행하는 자들보다 육체적으로 번영을 얻거나,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불평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뢰함이 더 큰 축복이고, 모든 것을 얻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을 경험하고 누렸던 다윗이기에 3절에서 여호와를 의뢰하는 것을 강조하며, 이것을 참된 먹을거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주향기교회 성도님들은 하나님의 생각을 내 삶의 모든 시간에 채우기 위해 애쓰고, 생활에 펼쳐지도록여호와를 의로 하는 생활이 되도록 언제나 집중해야 합니다. 이처럼 주향기교회 성도님들이 4월 한 달 동안 모든 힘을 다해 아버지 하나님께 달려가는 생활에 집중할 때, 다윗의 소원을 이루어주셨던 그 은혜와 축복이 주향기교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이루어지고 펼쳐질 것입니다.
주향기교회 성도님들은 다윗보다 한 가지를 더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올해 9월 15일 창립 22주년 기념예배 주일에 한 명을 전도하여 그 영혼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먹을거리로 삼는 것이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부드러운 자비와, 사랑과 은혜가 펼쳐지게 하는 비결입니다. 다윗이 말한 여호와를 의뢰하는 생활과 1명 전도를 위한 생활에 집중하는 4월이 되어 아버지 하나님께서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은혜가 펼쳐지고, 정오의 빛과 같이 모든 사람들에게 드러나는 축복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3) 악을 만들지 않는 생활
8절에 악은 모질고 나쁜 일을 마음에 품거나, 생각하거나, 계획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행악에 치우치지 않는 생활을 해나가기 위해 다윗은 세 가지를 마음에 품거나, 생각하거나, 계획하거나, 말하거나, 실행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첫째, 분을 그치고: <분> 화가 나서 콧구멍에서 바람이 세게 나오는 현상, <그치고> 끝내다
둘째, 노를 버리고: <노/헤마> 열 받는 것, 상징적으로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현상, <버리고> 용서하다
셋째, 불평하여 말라: 하라= 기본 의미는 “열이 오르다” 즉, 심히 뜨거운 화가 치밀어서 속이 부굴 부굴 끓어오르는 상태. 아닌 일이 잘 안 되서 초조해져서 나오는 불평을 뜻합니다.
<말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불쾌하여 열이 받쳐 분노가치밀어 오르는 상태
이 세 가지를 버리는 생활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이 세 가지가 나를 하나님의 생각에서 멀어지게 하고, 하나님의 생각을 내 마음과 삶에서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이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시려고 하는 마음의 소원을 사라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의 모든 능력과 힘을 내 안에서 사라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 세 가지가 자신의 마음과 생각과 시선을 사로잡았을 때,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에서 벗어나게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자신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만 살아가길 간절히 원하며 권면을 넘어 명령을 한 것입니다.
오늘 다윗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말씀이 저와 여러분이 2024년 4월의 시간에 집중해서 승리해야 하는 생활입니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고, 불평하지 않는 생활에 집중하고, 오직 여호와를 의뢰하는 생활에 집중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향기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소원을 이루시는 축복의 장이 펼쳐지는 4월의 모든 시간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