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 영축산(1081m) - 신불산(1159m) - 간월산(1069m)
일시 : 2023년 3월14일 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 하단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하단) - 백안천 갈림길 - 목장승 갈림길 - 계곡 건넘 - 단조샘 - 단조산성 - 영축산(1081m) - 신불재 - 신불산(1159m) - 간월재 - 간월산(1069m) - 임도 - 간월산 서봉(943m) - 임도 -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상단) - 파래소폭포 -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하단)
교통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 하단 주차장에 차량주차(주차비3,000원). 원점회귀 산행.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 하단 주차장(해발400m)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장에서 파래소폭포1.3km 방향으로 오르면 이내 백안천에 놓인 잠수교를 지나 첫번째 갈림길에서 신불산 정상4.7km 방향의 계단길로 올라갑니다.
영남알프스 등산안내도가 있는 첫번째 갈림길 : 신불산 정상4.7km - 휴양림 상단2.0km, 파래소폭포0.8km - 신불산자연휴양림(하단)0.5km
백안천의 시원한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거대한 바위 아래를 지나는 오름길은 연분홍 진달래꽃을 바라보며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현재 영남알프스 영축산(1081m)을 향한 백안천 오름길의 해발400m 지대에는 진한 연분홍 진달래꽃이 피어 봄이 왔음을 느낍니다.
한차례 큼직한 바위를 지난 오름길은 작은 목장승이 반겨주는 영축산 갈림길에서 영축산2.0km 방향의 오른쪽으로 갑니다.
목장승 갈림길(해발775m) : 영축산2.0km - 신불재1.1km - 신불산휴양림 하단2.4km
목장승 갈림길에서 영축산2.0km 방향의 오른쪽으로 내려선 걸음은 이내 맑은 물이 흐르는 백안천 계곡을 건너갑니다.
고도를 높여가는 가파른 산죽길 오름 오른쪽 계곡에는 아직도 하얀 빙폭이 눈길을 잡는데, 오늘 영남알프스에서 봄과 겨울을 동시에 느껴봅니다.
조금씩 녹아내리는 하얀 빙폭을 바라보며 단조샘을 향해 가파른 오름길을 합니다.
가파른 오름길이 청수골산장에서 올라오는 영축산 백팔등 능선 갈림길을 지나면 이내 계곡의 끝점인 단조샘(해발940m)에 이릅니다.
영남알프스 영축산(1081m) 단조샘은 임진왜란 때 의병 결사항쟁 구국의 방어선인 단조산성을 지키던 의병들의 생명수였습니다.
영축산(1081m) 단조샘을 지난 걸음은 억새평원 갈림길에서 하룻밤에 쌓았다는 전설을 간직한 하늘성이라 불리는 단조산성 터를 따라 가기로 합니다.
하늘의 별만큼이나 무수히 많은 돌로 이루어진 단조산성은 성의 망루가 그대로 보존돼 있는 성의 높이는 대략 1~2m, 폭은 5~10m로 편차가 큽니다.
단조산성을 따라 영축산(1081m)으로 오르다가 뒤돌아보면, 물결치는 억새평원 속으로 단조산성이 신불산(1159m)을 향해 길게 이어집니다.
단조산성 오른쪽으로는 배내골 너머 밀양 향로산(979m) - 재약봉(953.5m) - 재약산(1119m) - 천황산(1189m)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단조산성 망루를 지난 걸음은 저 앞의 영축산(1081m) 정상을 바라보며 길게 이어지는 단조산성을 따라 올라갑니다.
해발1000m의 고산 분지에 축조된 영축산 단조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조국을 지켰던 영남의 보루였습니다.
영축산(1081m) 단조산성을 따른 걸음은 영축산 정상 바로 아래까지 이어집니다.
임진왜란 당시 왜적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단조산성은 돌보는 이 없이 허물어져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영축산 단조산성을 따른 걸음은 "영축산 - 시살등" 주능선 갈림길(해발1020m)에 이르러 영축산(1081m)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영축산 - 시살등 주능선 갈림길 : 영축산0.2km - 시살등3.6km, 오룡산5.9km - 비로암2.4km, 반야암2.1km
"영축산 - 시살등" 주능선 갈림길에서 잠시 오르면 사방 전망이 뛰어난 영남알프스 영축산(1081m) 정상에 이릅니다.
영축산 정상 : 신불산2.9km, 간월산5.2km - 하북 지내마을, 지산마을3.0km - 시살등4.0km
영축산(1081m) 정상에서 멋진 산세로 아름다운 함박등(1052m) - 죽바우등(1064m) - 시살등(981m) 능선을 봅니다.
지나온 억새밭의 단조산성 뒤로는 밀양 향로산(979m) - 재약봉(953.5m) - 재약산(1119m) - 천황산(1189m) 마루금이 환상적으로 펼쳐집니다.
영축산(1081m) 정상에서의 풍광에 감탄한 걸음은 황금 물결치는 하늘억새길의 신불평원을 지나 영남알프스 신불산(1159m) 정상으로 향합니다.
신불평원 능선 오른쪽으로는 아리랑릿지, 쓰리랑릿지, 에베로릿지 암릉이 천연의 단조산성을 이루며 환상적인 풍광을 보여줍니다.
하늘억새길인 신불평원을 지나는 걸음은 988m 봉 오름길에 뒤돌아 멋진 풍광의 영축산(1081m)을 봅니다.
탁 트인 1026m 봉을 향한 신불평원 능선은 신불산(1159m) 정상을 향해 막힘없는 시원한 조망에 감탄합니다.
1026m 봉에 올라 뒤돌아보면 지나온 영축산(1081m)과 함박등(1052m) - 죽바우등(1064m) - 시살등(981m) 능선이 환상적입니다.
신불평원 능선 오른쪽으로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마을 뒤로 쭉 뻗은 "밀양 - 울산 고속도로"가 계속 조망됩니다.
광활한 억새밭의 신불평원은 어느새 1046m 봉을 지나고 억새평원의 안부인 신불재를 지나 신불산(1159m)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신불재(해발1010m) 이정표 : 가천저수지 - 신불산 정상0.7km, 간월재2.3km - 영축산2.2km
오늘, 영남알프스 신불산(1159m) 정상을 향한 오름길이 힘이 들지만 하늘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신불산(1159m) 정상 오름길에 뒤돌아보면, 영축산(1081m)을 향한 탁 트인 신불평원 풍광에 가슴마저 시원해 지는 것 같습니다.
신불재에서 가파른 데크계단길을 오른 걸음은 영남알프스 신불산(1159m) 정상에 섭니다.
신불산 정상 : 자수정동굴나라, 홍류폭포 - 간월산2.4km, 간월재1.6km - 신불재0.7km, 영축산2.9km
신불산 정상에서 데크쉼터 전망대 뒤로 영축산(1081m)에서 이어진 함박등(1052m) - 시살등(981m) 능선을 바라보며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또한, 언양 자수정동굴나라 방향으로는 신불산 공룡능선이 멋지게 뻗어 있습니다.
신불산(1159m) 정상에서 영남알프스 간월산(1069m)으로 가기 위해 신불산 서봉(1159m)을 바라보며 탁 트인 능선길을 따라 갑니다.
신불산 서봉을 향한 전망바위에 서면 간월산(1069m)을 향한 능선과 간월산 공룡능선이 펼쳐지고 배내봉(966m) - 운문산(1195m) - 가지산(1241m)까지 조망됩니다.
신불산 서봉을 지나면 전망데크가 있는 환상의 암릉 뒤로 간월산(1069m) - 배내봉(966m) - 능동산(983m)이 줄을 섭니다.
능동산 뒤로는 영남알프스 운문산(1195m) - 가지산(1241m) - 상운산(1114m) 능선이 펼쳐집니다.
이어진 신불산 암릉은 탁 트인 조망으로 아름다운 암릉의 전망데크에 이릅니다.
암릉의 전망데크 : 간월재0.5km, 간월산1.5km - 신불산0.9km
암릉의 전망데크에서 신불산 서봉 능선의 공비초소봉(986m)과 간월산 서봉(943m) 뒤로 영남알프스 재약산(1119m) - 천황산(1189m)을 봅니다.
암릉의 전망데크에서 내려가야할 억새평원의 간월재(900m)와 간월산(1069m)에 감탄합니다.
가파른 암릉 내림길은 바람도 쉬어간다는 간월재 휴게소를 지나 간월산(1069m)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간월재(해발900m) : 간월산0.8km, 배내봉3.4km - 신불산1.6km - 등억온천단지 -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상단)3.1km
간월산(1069m) 정상으로 오르다가 뒤돌아보면, 억새평원의 간월재 뒤로 내려온 신불산(1159m)이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간월산(1069m) 공룡능선 갈림길 뒤로는 울산광역시 상북면 등억리 등억온천단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어진 시원한 전망의 능선은 사방팔방 전망이 좋은 영남알프스 간월산(1069m) 정상에 이릅니다.
간월산 정상 : 배내봉2.6km, 배내고개4km - 간월재0.8km
간월산(1069m) 정상에서는 배내골과 배내봉(966m) - 능동산(983m) 뒤로 영남알프스 운문산(1195m) - 가지산(1241m) - 상운산(1114m) 능선이 펼쳐집니다.
영남알프스 간월산(1069m) 정상을 밟은 걸음은 원점회귀를 위해 간월산 서봉(943m)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간월산 정상에서 배내골 방향의 뾰족한 간월산 서봉(943m) 뒤로는 영남알프스 밀양 재약산(1119m) - 천황산(1189m)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간월산(1069m) 정상에서 간월산 서봉(943m)으로 내려선 능선은 간월산 서봉 앞의 간월산 임도로 떨어져 바로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임도에서 잠시 가파른 오름길은 간월산 서봉(943m) 전의 전망바위에서 간월산 임도 위로 영남알프스 간월산(1069m) - 간월재 - 신불산(1159m)을 봅니다.
전망바위를 잠시 오르면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많이 붙은 간월산 서봉(943m)을 지납니다.
간월산 서봉(943m)을 내려서면 아래로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 상단과 배내골을 바라보며 팔각정봉(728m)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낙엽가득한 청정의 능선은 주차관리 초소가 있는 임도(해발615m)로 내려와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 상단으로 내려갑니다.
주차관리 초소가 있는 임도에서 "간월재 -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 상단" 갈림길에서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 상단에 내려서면 위로 간월산 서봉(943m)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간월재 -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 상단 갈림길 : 배내골2.0km - 휴양림 상단0.5km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 상단(해발525m)에서는 맑은 계곡을 따라 파래소폭포로 내려갑니다.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 상단 : 팔각정 전망대1.2km - 신불산 휴양림 상단0.1km - 신불산 휴양림 하단2.2km, 파래소폭포0.9km
걷기좋은 계곡길을 따른 내림길이 데크계단을 내려서면 신불산의 멋진 비경인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해발455m)에 이릅니다.
파래소폭포는 높이 15m, 둘레 100m, 깊이 5~7m 규모의 폭포로 맑은 물이 흐르는 중간에 있으면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아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답니다.
파래소폭포를 지난 산책로 수준의 계곡길은 현재 운행중지 중인 파래소폭포 모노레일 하부승강장을 지납니다.
이어, 계곡을 가르는 잠수교를 지나 오전에 올랐던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 하단의 첫번째 갈림길에서 약7시간30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