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춘추]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출처 매일경제 : http://opinion.mk.co.kr/view.php?year=2017&no=853396
저는 대가족 속에서 자랐습니다. 할아버지 형제가 네 분, 그 밑으로 아버지 항렬에 무려 삼십 분 넘는 친척형제, 나와 같은 항렬, 다시 우리 아들과 손자 항렬까지…. 이렇게 가까운 친척만도 그 숫자가 200~300명을 훌쩍 넘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경조사를 조촐하게 치르지만 십년 전쯤만 해도 집안 대소사에 많은 친척이 함께하며 기쁨을 나누고 위로도 하고….이제 돌이켜 보니 참 많은 에피소드와 함께 소중한 기억도 많습니다. 이런 게 대가족의 장점이자 힘이 아닐까요?
부모님 밑에서 클 때도 네 남매 이야기로 집안은 늘 북적거렸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도 결혼을 하고 남매를 얻었습니다. 두 아이도 성장해 각각 가정을 이뤘고 저에겐 손자 셋, 손녀 하나가 생겼습니다.
모든 할아버지가 그러겠지만, 손주 자라는 것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단 말이 이해될 정도로 예쁘기만 하니 큰일입니다.
책임감이 부모보다 덜해서일까요. 자식을 키울 때 하던 잔소리도 손주에게는 안 하게 됩니다.
손주들이 아직 어려서인지 뭐든 할아버지와 같이 하길 좋아하니 감사할 따름이지만 어려움도 있습니다. `할아버지와 바다에 가서 수영하고 싶다`는 손주 녀석들 때문에 몇 달째 수영을 배우느라 진땀을 빼고 있거든요. 아무리 할아버지가 바빠도 손주들과 시간을 보내야 아이들도 저를 따르니 참으로 정직한 관계입니다.
가끔은 아내에게 버릇 안 가르치고 너무 후하게 해주는 할아버지라고 핀잔을 맞기도 하고 손주들이 `건강하게만 자라면 된다`라고 해 자식들로부터 볼멘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저희 집 같은 경험을 하고 계시겠지요. 사실 가족이 많으면 갈등도 많습니다. 서로 생각이 다르고 사랑하는 마음 또한 크기 때문이지요.
저는 미혼인 직원들을 볼 때마다 `어서 결혼하라`고 권합니다. 가정을 꾸려봐야 인생의 진짜 경험을 할 수 있다고요.
내가 나대로 살아가는 인생도 값지지만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겪는 삶의 여정을 곁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성숙해지기 때문입니다. 서로 사랑하더라도 때로는 대신할 수 없는 아픔도 겪는 법이죠.
저 역시 한 인간으로 태어나 누군가의 남편이 되고 부모가 됐다가 할아버지가 됐습니다. 가족을 위해 일하고 서로 다름을 이해하려고 애썼습니다. 사랑을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마음으로 응원했습니다. 그렇게 저의 불완전함은 완전함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연말입니다. 각자 자리에서 바삐 살았을 독자 여러분 모두 소중한 가족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나의 가족, 소중한 울타리
있는 듯 없는 듯
늘 내 곁을 지켜주는
나의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든든한 버팀목처럼 말없이 희생하시는 아버지,
끝없는 사랑과 정성으로 보듬어주시는 어머니,
때로는 좋은 친구가, 때로는 든든한 동지가 되어주는 형제자매들,
그리고 항상 그림자처럼 내 곁을 지켜주는 팀과 회원님들.
당신들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습니다.
출처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157
내 옆의 당신
멀리 내장산 단풍만 붉은 것이 아니지요.
있는 듯 없는 듯 말없이 서 있는
뒷마당의 작은 단풍도 곱게 물들어갑니다.
남쪽에서 귀인이 찾아온다,
신문 한 귀퉁이에 난 오늘의 운세
먼 데 찾지 않습니다.
묵묵히 보살펴주시는 부모님,
내 옆을 지켜주는 당신이 귀인입니다.
금값이 아무리 치솟아도
더 값진 보물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당연하게 주어지는 빛, 공기, 물
지구의 자연과 우주의 수많은 별들
그 존재 자체가 보석입니다.
출처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177
첫댓글 "여러분께 드리는'가족구성에대한' '가족의소중함에감사드리는 글' 의 논단과 귀한 빛글 감사드립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귀한문장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가까운 가족의 소중함을 때로는 잊고 삽니다 다시 새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가족, 소중한 울타리,내 옆의 당신> 좋은 글 올려주셔서 잘 보고갑니다.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의 가족,소중한 울타리,내 옆의 당신 " 감사드립니다.
2017년을 지나가면서 가족에 대한 감사하는마음 소중한 마음이 더 커집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곁에 있어서 소중함을 잘 모르고 지낼때가 많았습니다. 다시한번 제 주변을 돌아보게 만드시는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봅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나의 가족 소중한 울타리 !! 내옆의 당신 !! 을 ''빛명상세상돋보기'' 에 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글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늘 잘 잊어비리고 있는 내 옆의 당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기억하겠습니다.
항상 늘 곁에 있어서, 편안함이 먼저 생각되어서 소중함을 잘 잊게 되는것 같습니다.
곁에 있을때 소중히 하고 감사함을 가져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곁에 있어주는 모든 마음에 감사합니다.
가족의 소중함, 감사함을 잊고 지내지 않도록 귀한글 스크랩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족의 소중함 을 생각하면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내용의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금값이 아무리 비싸도 진짜비싸고 값진것은 곁에있는 식구들이군요
귀한글 잘읽고 배우고 갑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까이에 있어서 소홀할 수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를 비롯한 가족,,주위의 사람들,,그들과의 좋은 관계.. 소중하고 감사하지요,
지금 내 옆에 있는 모든것들에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가족을 생각합니다.
가장 소중한 귀인이라는 말씀에 감사의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가족'' 소중한 울타리' 내 옆의 당신~ 모두가 아름답고 소중한 보물이군요
감사합니다.
가족을 생각하는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가정을 꾸려봐야 진짜 인생을 경험한다는 말씀이 오늘은 가슴에 와 닿습니다 ^^;
가정의 소중함과 지금의 나를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마음을 올려봅니다. 삶을 살면서 당연히 이루어지는 건 없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빛만 보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귀한 글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