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과 미류나무와 가을꽃
강물과 미류나무와 가을꽃이 별개라고?
강물은 부처님, 영원한 생명
가을꽃은 수많은 중생
그 사이 강언덕에 내가 서 있으니
나는 부처님도 중생도 아우르는 보살
강물은 법수이자 감로수 만생명의 근원
미류나무는 때로 바람이 불면 가지는 휘청이나
뿌리를 견고히 해 강도 보호하고
가을꽃도 응시하니 나의 보살 과업이지
꽃은 때로 시샘과 갈등,시듬과 시라짐도 있지만
거듭 다시 태어나 자기 아름다움을 뽑내니
곧 부처님과 내가 보기 좋더라
강물은 중생을 살리는 영양을 널리 보급해
강언덕의 미류나무를 살리고
꽃들로 하여금 옆에서 지켜주니
서로 응시와 주시로 일념을 교류하니
광명이요,원력이다
땅을 짚고 먼 하늘을 우러르며
지상과 천상을 모두 꿈꾸다
중생요익의 성냥으로 온 몸을불사르는 나무
각자 수명의 장단과 무관하게
자기 역할에충실한하게 매진하니 화엄삼매다
강물과 미류나무와 가을꽃
님과 나와 중생은
항상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이요,인연이다.
불기 2568.10.20 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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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과 미류나무와 가을꽃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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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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