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여대생들의 고민 중 하나는 굴욕 없이 예쁜 졸업사진을 남기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도 촌스럽지 않고, 트렌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졸업사진 뷰티 팁을 전한다.
내추럴하면서도 또렷한 '음영 메이크업'
지나치게 두꺼운 화장이나 번들거리는 물광
메이크업은 졸업식 때 피해야 할 메이크업이다. 피부결을 매끄럽게 표현한 뒤 이목구비와 얼굴 윤곽을 뚜렷해보이게 하는 음영 메이크업으로 자연스러운
화장을 완성하도록 하자.
졸업식에서 촉촉하게 빛나는 살구빛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선 기초 단계부터 충분한 수분감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화장에 충실할수록 시간이 지나도 촉촉하고 싱그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하이라이터와 섀딩을 이용해 T존과 U존을 중심으로 음영감을
더해주면 조명을 켠 듯 화사하게 빛나는 피부톤을 연출할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은 블랙이나 브라운 컬러의 샤프 아이라이너로 라인을
얇게 그려 또렷하면서도 내추럴한 눈매를 완성하는 것이 정석. 언더 부분에는 핑크빛이나 베이지 톤의 글램 아이섀도를 발라 눈망울 전체가
촉촉해보이도록 연출한다. 여기에 혈색을 더한다는 느낌으로 핑크나 코랄 컬러의 립글로스를 바르면 어느 각도에서도 예쁜 내추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학사모와 어울리는 '졸업식 헤어'는?
학사모와 어울리는 헤어를 연출하려면 단정하게 정돈된 스타일이 제격이다. 컬
없이 길게 늘어뜨린 머리는 학사모와 어우러져 단아한 여대생 느낌을 살려준다. 깔끔하게 묶음머리를 연출하거나, 부분적으로 땋아 트렌디함을 가미하는
것도 좋은 방법. 사랑스러우면서도 성숙한 느낌을 주는 웨이브펌 또한 졸업식에 어울리는 대표 헤어다. 단, 머리 전체에 웨이브를 주면 과해보일 수
있으므로 귀 밑쪽 부분부터 웨이브가 시작되도록 연출하는 것이 무난하다.
학사모에 머리가 눌릴 경우를 대비해 헤어핀이나 머리끈을
준비하는 것도 팁. 졸업식 후 학사모를 벗었을 때 헤어 액세서리로 정리해주면 눌린 티가 나지 않고 깔끔한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졸업 가운과 매치해도 굴욕 없는'슬림 패션'
졸업식 패션으로는 품이 크지 않은 옷을 택해 졸업식 가운에 어울리면서도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도록 하자. 허리라인을 강조한 단아한 스타일의 탑이나 원피스, 포멀한 테일러 칼라 재킷, 단정한 H라인 스커트는 격식을
차릴 수 있는 아이템이다. 팬츠 역시 몸에 피트되는 슬림한 스타일로 입어야 졸업식 가운에 매치해도 부해 보이지 않는다.
졸업식
룩을 연출할 때 하의와 스타킹, 구두를 블랙 컬러로 통일하면 더욱 늘씬해 보인다. 살색 스커트에는 누드 컬러나 베이지 계열의 구두를 매치해
우아한 패션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 On Style '겟잇뷰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