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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앞서 이학민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역학이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었는데
학습적,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전공 공부 방법을 자세히 써보려고 하는데 읽어보시고 궁금하신 점이나 고민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저도 공부하면서 방향, 방법 등 엄청 고민했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응용역학 국가직 85 지방직 85
토목설계 국가직 35 지방직 90
지방직 평균 70점 후반
( * 후기가 다소 길다고 느껴질 수 있으니 바쁘신 분들은 밑줄이나 형광펜 위주로 봐주세요.)
( * PC로 작성해서 모바일에서는 가독성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1. 수험기간
공기업 준비 2021.8 ~ 2022.3
공무원 준비 2022.4.16 ~ 2022.6.18
2021년 하반기부터 공기업 준비를 하면서 전공 프리패스를 끊어서
학민쌤 응용역학 이론 인강을 들었기 때문에 3월쯤에 역학은 80% 준비된 상태였습니다.
( * 역학, 설계 공부 기간이 상이해서 과목별 공부법에 자세히 적겠습니다. )
역학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은 대략 2022년 4월부터 시작했습니다.
2. 자격증
토목기사 O
3. 베이스
2021년도에 한국사 1급 , 토익 720 취득
4. 각 과목별 공부법
[토목설계]
* 강의 및 교재
이학민 토목설계 1,2,3권 세트 / 토목설계 이론 인강 / 토목설계 기출 인강
* 기간별 학습목표
저는 시간이 없어서 타이트하게 잡았지만 9~12월 사이에 시작하시는 분들은
각 단계만 참고하시고 넉넉하게 계획 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2년 2월 28일 ~ 6월 18일 | 빵꾸노트 회독 스터디 |
1단계 4월 16일 ~ 4월 22일 (7일) | 이론 인강 + 노트 필기 |
2단계 4월 23일 ~ 5월 5일 (14일) | 기출 인강 + 체크해 주신 문제 풀이 |
3단계 5월 6일 ~ 5월 19일 (14일) | 전체 기출 1회독 |
4단계 5월 20일 ~ 6월 7일 (9일) | 전체 기출 2회독 |
5단계 6월 8일 ~ 6월 14일 (7일) | 자주 틀리는 기출 |
마무리 6월 15일 ~ 6월 17일 (3일) | 노트 필기 + 기본서 + 빵꾸노트 + 공식정리 |
* 학습방법
▶ 이론 인강 > 기출 인강 > 전체 기출 회독 > 자주 틀리는 기출만 회독 > 마무리 정리
제가 정한 큰 틀은 이렇습니다.
가장 먼저 큰 계획을 세운 다음, 1단계(이론인강)를 진행하면서
나의 이해도 / 나의 수준 / 강의 수 / 단원별 난이도를 고려해서
6월 18일 까지의 세부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 비법노트 회독 - 이론을 되새김질 하면서 외우기, 복습 활용
4월 16일 코레일 시험에 철콘 과목이 있었기 때문에 2월 말 부터
빵꾸노트 회독 스터디를 만들어서 진행했습니다.
다만 이론 강의를 듣지 않고 박치기 하려니 잘 외워지지도 않고 ( ※ 박치기 비추 )
공기업 NCS 및 다른 전공에 치중하느라 4월 2일 국가직에서 35점을 맞았습니다.
결국 이렇겐 공무원 시험에서 설계 과락이 날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에
공기업 시험이 다 끝난 22년 4월 16일 이후부터 이론 인강을 들으면서
당일 수강한 부분 비법노트 복습 + 당일 스터디 분량 비법노트 복습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인강 듣고 빵꾸 채우기를 진행하면 이론 이해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 공부, 다른 단원 공부를 하고 있을 때 해당 단원 부분 빵구노트를
복습하면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 1단계 : 이론 수강, 노트필기 - 헷갈리는 공식 정리에 효과적인 방법
토목설계같은 경우 이 공식을 어디다 쓰지? 라고 생각되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저는 항상 인강을 들을 때 선생님이 쓰시는 판서를 빠짐없이 필기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론/기출 인강에서 선생님께서 문제 구분할 수 있는 TIP ,
수험생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유형 등 포인트를 알려주시는데
이걸 메모해놨다가 기출에 적용했습니다.
기본서 + 비법노트 + 필기노트를 펼쳐놓고 선생님이 언급하신 부분 모두 체크
》 이렇게하면 발췌독 할 때 편합니다.
이해 안돼도 빠르게 필기하면서 듣기
》 1회독만 할 거 아니니까 빠르게 끝까지 듣는 것을 추천.
너무 이해 안 되는 것은 기출 인강을 듣거나 문제를 풀면서 메꿀 수 있습니다.
▶ 2단계 : 기출 인강 - 저는 감히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기출 인강을 들었습니다.
문제풀이로 넘어가셔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기출 인강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시험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기출 인강을 선택한 이유는
1. 단기간에 이론만 듣고 나서 문제에 적용하려니 혼자 끙끙거리는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됨.
2. 선생님이 문제를 풀어주실 때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분명히 도움 된다고 생각함.
3. (이건 듣고 나서 깨닫게 된,,) 기출 인강에서 선생님이 문제 푸는 팁/ 계산 팁을 알려주시는데
이 팁들이 시간 단축이 생명인 토목직 전공에서 가장 필요한 것 들이라고 생각.
솔직히 역학 기출인강은 제가 안들어봐서!!! 전체를 다 듣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추천해드릴 수 없지만 (추천 안한다는게 절대 아님)
토목설계 기출 인강은 제가 경험해 본 바 정말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기출 인강에서 이론도 짧게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요약 강의 같은 느낌으로 들었어요!
제가 한 이론 필기본을 참고하면서 기출 인강 들으니 정말 도움 됐습니다.
2단계 핵심 : 기출 인강 듣기 > 선생님이 풀어주신 문제만!! 따라서 풀어보기
> 선생님이 체크해 주신(숙제) 문제 풀기 > 이해 안 되는 것은 기본서 + 노트 필기 봄.
▶ 3~5단계 : 기출 문제 회독 - 누적 X공부법 , 회독 시 X O 체크
기출 인강을 들으면서 풀었던 문제들 포함해서 전체 1회독을 합니다.
전체 1회독 (14일) 단계에서는 풀이 방식이나 공식이 생각 안 나면 X 표시 후
기본서, 필기 노트를 참고해서 풉니다. 그리고 다음날 X 표시만 누적 공부.
저는 이 단계에서 해설칸에 제가 편한 방법, 선생님이 알려주신 TIP 을 적으면서
다음 회독에는 필기노트나 기본서를 안 펴도 될 정도로 저만의 해설을 만들었습니다.
전체 2회독 (9일) 단계에서는 중요한 것은 틀린 이유를 해설칸에 적는 것입니다.
1회독이랑은 정답에 다르게 접근한 문제들도 보여서 이런 것들도 해설란에 메모했습니다.
( 더 쉽게 풀 수 있는 방법/ 빨리 판단하는 방법 등 )
자주 틀리는 기출 회독 (7일) 단계는 앞서 전체 회독에서 X 표시가 많이 된 문제들을 위주로 문제풀이합니다.
시험이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X나 O 표시를 할 때 정말 신중하게 했습니다.
앞선 단계에서는 틀렸던 것이 맞았을 때 정말 이 문제를 다 아는지 의심하고
모른다면 왜 모르는지에 대해서 고심하면서 2~3번 정도 X만 돌렸습니다.
기출 문제 회독 단계에서 핵심 :
》 토목설계는 쉬운 문제들은 정말 쉽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은 1,2회독 때 해결하기.
》 O X 남발하지 않기 (=내가 명확히 아는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기)
》 틀린 이유 적기 (단기간 안에 빠르게 부족한 점을 파악할 수 있음)
》 나만의 해설 만들기 (필수는 아니지만, 내가 편한 방법 적어두는 것도 좋음)
》 당일 X 표시 문제는 익일 한 번 더 보기 (꼭 풀지 않더라도 관련 개념, 공식 체크 정도라도 OK)
》 부족한 단원/파트 찾기 (마무리 단계에서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함)
▶ 마무리 : 노트필기, 기본서, 비법노트 - 단원별 공식정리, 마지막까지 유형 선별
6월 15일 ~ 6월 17일 (3일)
15~16일은 제가 정리 한 필기들을 보면서 첫 번째 단원부터 끝까지 빠르게 이론, 공식을 체크했습니다.
기본서, 비법노트, 노트 필기 모두 함께 봤습니다.
그리고 16일에 마지막 단원까지 체크하고 부족하다, 덜 외웠다 느껴지는 부분을 B5 용지에 정리.
17일은 기출 책을 봤어요. 단원별 기출문제 X 표시 3번 이상인 것만 후루룩 보고 넘어가면서
16일에 작성한 B5를 보완, 수정했습니다. 이 B5는 시험장에서도 볼 것이기 때문에 가독성이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작성한 B5를 계속 손으로 써봤습니다.
앞선 단계에서 찾은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 것이 중요한 작업입니다.
보완하면서 시험장에서는 절대 틀리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이제 이론 포함해서 전체적인 회독은 7~8회독쯤 완료된 상태고
3~5단계에서 기출문제를 많게는 5번 적게는 3번을
풀었기 때문에 부족한 파트가 눈에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 시간이 부족해서 CH12,13은 앞 부분에 비해 소홀히 했습니다.
또한 CH4 스트럽 공식들은 자주 틀려서 주의가 필요 했습니다.
* 토목설계 코멘트
【 빠르게 성적이 오르지 않아도 여러번 반복하면 원하시는 점수 얻을 수 있습니다 】
토목설계는 역학에 비해서 쉽다고 알려져있었는데
저는 이론/기출인강듣고 기출 1회독 할 때 이 말에 전혀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한달도 안해놓고 비약적인 성장을 바라는 것은 너무 지나친 욕심이었습니다.
저도 대략 4단계 쯤 눈이 트였던 것 같아요.
【 버릴 기출 문제 버려라 】
저는 토목설계 고득점을 노렸기 때문에 일단 전체 기출문제 회독 단계에서는 다 풀었습니다.
공부하다 보면 C형에서도 풀만한 문제가 꽤 많습니다.
전체 회독하면서 본인이 접근하기 쉬운 문제들은 가져가돼
풀 순 있지만 너무 오래 걸리는 문제는 확실히 버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몇 년에 한번 나오는 문제들도 개인적인 판단하에 버릴지 말지 선택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인강에서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세요 】
이학민 선생님이 ' 이 부분은 하지마세요, 비효율적입니다. '
이런 구간은 X치고 거들떠보지 않았어요.
문제 풀 때도 ' 이 문제는 너무 지저분하다, 나와도 못 맞춘다. '
라고 알려주십니다. 문제 자체에 X 쳐 놓고 시간 단축을 했어요.
인강에서 알려주시는 요령을 최대한 써먹길 바랍니다.
저는 필기에 선생님이 해주시는 말씀 그대로 적어 놓고 곱씹었습니다.
【 비법노트 채우기 】
비법 노트에 제가 생각하는 팁, 그리고 요약집 특성상 적혀 있지 않은 기본 이론들을 적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쓰면서 공부한 거라 기억에 더 잘 남았어요.
[응용역학]
* 강의 및 교재
이학민 응용역학 1,2,3권 세트 / 생기초 응용역학 이론 /
지안에듀 유투브 이학민 선생님 응용역학 지방직,국가직 20,21,22 해설
* 기간 별 학습법
역학은 제가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공기업 준비 시작하면서 이론 인강을 들었습니다.
다만 역학은 공기업 NCS랑 다른 공기업 전공 6개를 병행해서
하루에 역학에 할애할 시간이 많이 없었고 매일 다른 공부를 했기 때문에
기간별 단계를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은 점 양해부탁드려요.
학습 방법에 회독별로 자세하게 쓰겠습니다.
공무원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저 처럼 여러 과목을 같이 하는게 아니니까
이보다 타이트하게 이론 강의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1년 8월 ~ 11월 | 생기초 응용역학 수강 + 공기업 전공 병행 | 11/13 시험 |
2021년 11월 ~ 2022년 4월 | 공기업 준비 / NCS / 봉투 모의고사 | 2/13 , 4/16 시험 |
2022년 4월 ~ 5월 | X ( 이 기간은 토목설계 집중 공부 ) | |
2022년 5월 20일 ~ 6월 18일 | 기출 문제 + 노트 회독 + 공식 암기 |
* 학습방법
▶ 생기초 응용역학 이론 수강 : 2021년 8월 ~ 11월
역학은 2021년 8월에 단과 이론을 수강해서 라멘까지 들었는데
NCS에 치중하느라강의 기간이 끝나서 9월 말에 전공프리패스를 결제했습니다.
11월에 농어촌공사 시험이 있어서 프리패스 개강하고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이론 인강을 다 들었습니다.
이 때 제가 8월 단과 때 들은 앞 부분을 건너 뛰지 않고 생기초 응용역학 수강할 때 처음부터 들어서
자연스럽게 앞 부분을 2번 듣게 됐습니다. 그랬더니 이해가 더 잘 되고 단과 수강할 때 전혀 보이지 않았던
방법들과 공식, 원리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론 인강 2번 듣기 완전 강추합니다!
(전체 2번 듣기 까지는 아니더라도 CH2, CH6 같이 빈출 파트 이해 잘 안되시면 이렇게 해보세요)
( * 다른 공부랑 병행해서 정확한 루트는 아니지만 생각나는 방법대로 써봤습니다. )
1회독 : 이론 인강 + 노트필기 + 이해안가는 부분에 질문,코멘트 작성해 놓기
2회독 : 1회독 때 이해 안가는 부분 발췌해서 인강 듣기 + 인강에서 풀어주신 문제 따라 풀기
3회독 : 인강에서 풀어주신 문제 혼자 풀기 * 반복
나만의 노트 만들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노트, B5를 닳도록 봤습니다.
저는 1회독 때 이해가 전혀 안됐는데 일단 하시는 말씀을 다 적어놨습니다.
2, 3회독 하면서 문제 풀고 다시 이론을 복습하다보니
그 때 하셨던 말씀이 이거구나,, 하면서 터득 할 수 있었습니다.
▶ 기억 되살리기 : 2022년 5월 20일 ~ 6월 18일
11월 시험 이후에 역학보다 NCS랑 다른 전공에 많이 치우치게 공부했고
4~5월은 토목설계에 몰빵해서 응용역학의 기본적인 이론은 알고 있으나
공무원 시험에 잘나오는 공식 시리즈,
선생님이 알려주신 요령 등 빨리 푸는 방법을 까먹은 상태였습니다.
5월 20일 ~ 5월 31일 (12일)
그래서 이 기간에는 먼저 CH 1 ~ 10 전체에 대해서
생기초 이론 인강 들을 때 했던 것 처럼
기본서, 노트필기를 펴놓고 인강을 떠올리면서
선생님이 체크해주신 문제 위주로 풀었습니다.
저는 필기를 빠짐없이 쓰는 편이기 때문에
별도로 인강을 듣지 않고도 시간 단축하면서 회독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공무원 시험은 처음이라 유형 파악이 잘 안됐기 때문에
밥먹을 때, 자기 전을 이용해서 유투브에 있는 지방직, 국가직
기출 해설을 보고 빈출 파트를 체크 했습니다. (CH2, CH6)
6월 1일 ~ 6월 7일 (7일)
이 기간에는 앞서 파악한 빈출 파트 포함해서 CH 1 ~ 6 기출 문제만 풀었습니다.
보통 CH 7 ~ 10 에서 5 ~7문제 정도가 나오더라구요.
그렇다면 앞 부분을 다 맞추고 + 뒷 부분 a형 문제 다 풀면
최소 70점이라는 생각에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
CH 1, 3, 4, 5는 기출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풀 수 있었습니다.
CH 2, 6은 양이 많았는데 토목설계랑 같이 하려니 솔직히 힘들었습니다.
6월 8일 ~ 6월 14일 (7일)
지난 7일과 똑같이 CH 1 ~ 6 기출만 풀었습니다.
이렇게 반복하니까 시험에 잘 나오는 공식들도 다 외워지고
문제 분류도 쉬워졌습니다. 집 나갔었던 문제 푸는 요령들도 돌아왔습니다.
6월 15일 ~ 6월 16일 (2일)
제 응용역학 전략은 CH 1~ 6 다 맞고
CH 7 ~ 10 은 맞출 수 있으면 맞추자. 였기 때문에 이 때는 전체 범위 공식을 체크했습니다.
변위 , 부정정 파트에도 공식만 알면 30초 전 후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공식 암기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역학보다 토목설계 고득점을 노렸고 토목설계가 더 점수 올리기 쉽기 때문에 17일은 토목설계에게 양보했습니다.
+ ) 시험 당일에 이 응용역학 전략이 먹혔냐고 물어보시면,,
절반은 성공했지만 절반은 실패했습니다.
일단,, CH 7 ~ 10 맞출 수 있는 것은 다 맞췄고
부정정해석 문제 19번(C형), 탄소성 해석 20번(B형)을 틀렸습니다.
근데 CH 2 정정보 파트에서 7번 힘-우력계 물어보는 문제는 당황해서 손도 안 대고 못 풀었습니다.
해설 보니까 이걸 왜 못 풀었지 싶어서 아쉬웠습니다..
* 응용역학 코멘트
【 질문하기 전에 혼자 답을 찾아보는 과정 필수 】
제가 역학을 잘할 수 있게 된 것은 혼자 답을 찾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2회독 때 모르는게 생기는 건 당연합니다.
필기 노트, 기본서, 기출 문제집에 Q 표시 하고 짧게 질문을 적어두고
다음 회독 때 보면서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르는게 생겼을 때 바로 질문하기 보다는 혼자 생각해 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게
질문하고 나서 답을 들었을 때 더 이해가 잘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챕터별 공부 방법, 시간을 다르게 하기 】
응용역학에서 가장 중요한 단원은 2단원 정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이 기반이 잘 갖춰져야지 뒤에 나오는 단원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해 안돼도 그냥 넘어가도 되냐고 물어보는 질문을 많이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재료역학 전 ch 1~5를 들어보고 이해 안되는 부분은
'이론 인강'을 다시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ch 6 재료역학은 ch 2 공식이 기반인 것이 많기 때문에 정정보가 허술하면
재료역학도 쉽게 탑을 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 되새김질 안하면 잘했던 것도 까먹음 】
제가 2022년 초부터 5월까지 역학을 거의 놓았었는데 그래도 이론은 다 알고 있으니까 자만했습니다.
국가직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어보니 전에는 30초 만에 풀었던 문제도 1분 이상이 걸렸습니다.
공식도 기억이 안 나서 몇 초 만에 풀 것을 유도하고 있고 그랬습니다.
국가직 때는 그냥 가본 거라 국영한을 안 풀고 전공만 풀었기 때문에 시간이 많아서
기억을 더듬어가며 풀다 보니 높은 점수가 나왔지만
국영한을 함께 풀어야 하는 지방직은 이 상태로 가면 시간 내에 다 못 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방직 한 달 전부터 공식 살리기 작업을 했어요.
저 같이 공백기를 두지 마시고, 공식은 1~2주에 한 번씩 되새김질하시길 바랍니다.
[공통과목]
* 강의 및 교재
9급 공무원 기출 어플
* 학습방법
9급 공무원 기출 어플로 영어 최근 13회(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한국사 최근 3회를 풀었습니다.
한국사는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기도하고
한국사 1급도 있었기 때문에 3회 풀고 이정도 수준이면 안해도 되겠다 싶어서
하루 전날에 공무원 준비하는 친구 도움으로 빈출 키워드만 확인했습니다.
영어는 과락이 무서워서 13회 정도 풀어보면서 버릴 문제, 유형 파악을 했습니다.
국어는 2개월 남은 시점에서 국어에 할애할 시간도 없었고 한다고 해도
점수가 오를 것 같지 않아서 안 했습니다.
저는 전공에 치우친 공부법을 선택했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이 정도 밖에 못 했습니다.
공통 과목에서는 알려드릴 팁이 전혀 없네요ㅠㅠ
5. 시험 시간 분배 , 풀이 순서
한국사(10분) > 응용역학(18분) > 토목설계(15분) > 영어(25분) > 국어(24분) > 마킹(8분)
원래 한국사 10분, 나머지 각 20분씩 , 마킹 10분이 목표였는데
제가 읽는 속도가 느리다보니 국어에서 긴장 많이해서 딜레이 된 것 때문에
손 벌벌 떨면서 마킹했어요. 10분 이상 마킹시간 가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제가 생각하는 합격 팁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기]
인강듣는 이유가 내가 잘모르는 것에 대해서 배우고
가장 나은 학습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서 잖아요? 무조건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2022 지방직 전공들도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10초 컷 할 수 있는 문제들이 있었는데요.
2번 우력 문제와 11번 최대 전단응력 구하는 문제에서 이학민 선생님이 알려주신 팁을
활용해서 시간 단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목표점수 전략]
역학보다는 점수 상승 폭이 큰 토목설계에 많은 시간을 분배했습니다.
공통 공부를 안해왔기 때문에 다른 분들보다 공통이 점수가 낮을게 뻔해서
제가 생각하는 단기간에 평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전공 고득점이었습니다.
역학의 경우 앞 부분에 치중하면서 목표 80점 이상,
설계는 100점 맞을 정도로 전체 공부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전략적으로 시간 분배하시는 것 추천드려요.
[1회독때 다 알려고 하지 말기]
전공 잘하시는 분들은 해당 안되겠지만 저는 전공을 잘하는 편이 아니여서
이게 내 길이 아닌가 생각도 했었습니다.
3회독을 넘어갈 때 쯤 부터 Q, ? 표시를 해둔 문제나 원리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시험 전까지 최소 5회독 이상 할 테니 조급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쪼개기 / 계획짜기]
무슨 공부를 해야할지 양을 모를 때 수험기간이 길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강의 수 파악 > 단원 별로 분량 파악해서 한 달 계획 짜기 > 일주일 단위 계획 짜기 > 매주 수정
이런식으로 계속 계획을 점검하고 , 오늘 한 공부가 실전에서 도움이 되는 방향인지
항상 생각하면서 계획에 반영했습니다.
모든 단원이 중요한게 아니고 문제 수도 단원 별로 다릅니다.
예를 들면 토목설계의 경우 134/66/181/115/69/64/111/54/60/52/12/171/182 (문제 수)
총 13 단원인데 여기서 3,4 단원이 빈출이고 공식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3, 4 단원은 하루에 한 단원씩 배정하고 나머지는
1~2 , 5~7, 8~11, 12~13 이런식으로 쪼개서 공부했습니다.
[백지 정리]
역학, 설계는 다들 어디에 어떤 공식을 쓰는지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단원별로 큰 목차를 정리하고 단원 하위 목차를 정리하면 좋습니다.
하위 목차 정리하면서 어디에 어떤 공식이 쓰이는지 세부적인 공식을 여러번 써봤습니다.
7. 기타
* 주변에서 공기업 가려고 공부한 것과 자격증 준비한 시간이 아깝지 않느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제가 공기업 시험을 준비하면서 취득한 토익, 한국사 등이 있었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에서 합격이 가능한 공통 점수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쓴 학습 방법은 주관적이며 절대 정답이 아닙니다.
또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 모의고사는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정 점수권이신 분들이 점수 유지하기 위해서 모의고사로 감을 잡는 방법은 좋을 것 같지만 불안한 점수를 가지고 모의고사를 푸는 건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이론 > 기출 > 모의고사 순서로 기출까지는 필수고 모의고사는 기호에 맞게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이학민 선생님께 도움 받았던 만큼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길게 썼는데
공부 안 한지 좀 돼서 빠뜨린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나중에 좋은 팁 같은 것 추가할게 있다면 수정하겠습니다.
첫댓글 토목토목직님🤩🎉 역시 최합하실줄 알았어요! 저랑 수험 생활 상당 부분 비슷해서 놀라면서 봤어요ㅎㅎ 앞으론 더 좋은 일만 있을 거예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그동안 카페에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ㅎㅎ 전공부실래님도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요 🫶 최합까지 파이팅! 경기도는 내일 발표인가요? 합격수기 기다릴게요
역시 똑부러지시군요! 뭘하던 될사람!
칭찬 너무 감사합니다🫶 최합 축하드려요 ㅎㅎ
최합축하드려요~~ 될줄알았어요!! !!! 111 완전꼼꼼계획적으로 공부하신것 같아요ㅎㅎ 쭉~~꽃길만 걸으세용~~!!!!!!!!!!!!!
도담도담님 감사합니다🫶🙇🏻♀️
합격수기 기다릴게요ㅎㅎ !!!!
🌸🌷🌹🌻🌺💐꽃길만 걸으세요!!!!
으어어어어 토목토목직님 생각나서 딱 들어왔는데, 따끈따끈한 후기가 있네요?? 합격수기보니깐 그동안 열심히 하신게 여기까지 느껴져요! 합격축하드립니다:D 저도 따라갑니드아~~~~~ (아직 면접준비중 ㅎㅎ)
이럴 수가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면접 준비 중이시구나! 고생 많으십니다!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축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토목정복님도 꼭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토목토목직님 모르는거 질문 올렸을 때 마다 친절히 답변 달아주셔서 기억이 나네요 ㅠㅠ 합격 축하드려요😆😆!! 저는 오늘 지방직 면접 보고왔어요 ㅎㅎ 기 받아갈게요 ~!!
저도 기억 나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 최종 합격 기다리시면서 펑펑노세요!!!🫶❤️
꼼꼼하셔서 현직가서도 잘하실것같아요. 화이팅이예요ㅎ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이거 누가 안시키면 이렇게 후기 작성 못하겠네요 ㅋ 고생하셨고 축하드립니다!!
카페에 질문도 많이 알려주시고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과찬이십니다 ㅎㅎ 축하도 감사해요 !!!!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