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월.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루카 12, 20)
삶의 참모습을
만나는
기쁨의
시간입니다.
언젠가는
우리모두도
떠나야 할
사람들입니다.
가야할 길을
아는 것이
삶의 가장 큰
지혜입니다.
영원한 것은
하나도
없음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그러기에
아름답게
떠나는 법을
배우는 우리의
삶입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
삶에 대한 태도나
생각들이
바뀌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육신이 마음을
죽이는 삶에서
물질이 정신을
조종하는
삶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다시금 무엇을
내려놓으며
살고 있는 지를
반성합니다.
목숨의 주인이
우리가 아님을
분명히
깨닫게 됩니다.
목숨을 걸고
남들 위에
조금 더
올라서려는
이 서글픈 현실을
바라보시는
주님이십니다.
붙들고 있는 것을
내려놓는
오늘이길
기도드립니다.
스스로
자기 착각에
갇혀 살지 않길
기도드립니다.
소유하는
재물이 우리의
인격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재물과 지위
명예까지
다 내려놓고
떠나야 할
우리의 삶입니다.
보잘 것 없는
이 모든 것에
묶여있는 것이
아닌 지금
여기에서 생명의
하느님을 담을 수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이길
기도드립니다.
빈 손
빈 마음으로
떠나는
생명의
순례자들임을
기억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카페 게시글
한상우 신부 강론
10.17.월.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루카 12, 20)
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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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7 06:5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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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한신부님, 사슴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