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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음악 : J.S. Bach, Air on the G String, Aria - Misha Quint
*클릭 : http://www.youtube.com/watch?v=v6MKOY9x_ds&feature=player_embed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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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雪)위의 그림 (자유주의 사상감상시(思想感想詩) 13. 파리드 자카리아 편)
맑은 샘
눈은 이미 와 쌓여있다
교회의 작은 새들과 지줘기고
돌아오는 시골의 길에는
두종류의 쌓인 눈이 깔려있다
누우런, 아니 시꺼멓게 질척이는 눈과
아직 예쁜 모양과 그림을 그리라는
첨탑과 담벼락, 나무가지의 은초롱 빛나는 눈들
질척이는 것들은 말한다
우리를 무시하지 말라
언제 우리처럼 차가왔던 적이 있던가
그들은 이제 땅속으로 스며
다시 뿌리의 생수(生水)가 되고 있다
새들은 그림을 그린다
은초롱 반짝 왕관과 빛나는 은빛 드레스를 그린다
눈(雪)의 의미는 사랑이다
그러나 차가운 사랑이다
더러움에 자극을 주는 차디찬 사랑이다
저토록 겸손히 빛나는 빛의
그 사랑이다
그림을 그리는 소녀는 다른 말이 필요없는
자신의 그림만을 그린다
눈처럼 은초롱 빛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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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드 자카리아 (Fareed Zakaria)
파리드 자카리아는 주간 뉴스위크 국제판 편집장으로 이 잡지 첫머리에 고정칼럼을 집필하고 있으며 CNN이 미국과 전 세계로 송출하는 국제문제 토론 프로 의 진행자로 활약하면서, 세계화의 현장과 국제분쟁 등 글로벌 핫이슈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전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일을 거쳐 하버드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새뮤얼 헌팅턴의 추천으로 국제정치 전문지 포린 어페어즈 역사상 최연소 편집장에 취임, 일찍이 ‘청년 키신저’라는 호칭을 듣는 ‘슈팅 스타’였고,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인물 21명 중 한 사람’(이스콰이어)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를 ‘이상형 남자’(Man Crush)라고 칭한 코미디 배우 존 스튜어트에서, 그를 ‘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 대해 정통한 지식인’이라고 평가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 이르기까지 그의 지지층은 폭이 넓다. TV 출연과 신문 기고를 통해 대중적 지명도를 얻은 그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무슬림 출신 국무장관 후보자”로 언급될 정도. 온건중립론자로 알려진 그는 사담 후세인에 대한 무력행사는 지지했지만, 미국 주도가 아닌 국제공조에 의한 다자해결을 역설했다. 그래서 개전 당시 부시의 정책을 “오만한 제국”이라는 커버스토리로 비판했다.
현실주의의 편에 서 있는 그는 시장경제 옹호자로서, 미국이 세계화와 자유무역을 적극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 『자유의 미래』에서 자유주의 기반도 없이 그저 선거라는 절차를 통해 집권한 나치와 중남미의 사례들을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라고 규정한 바 있다. 반면 오늘날 선진국들의 안정과 성공은 ‘더 많은 참여’를 통해서라기보다 여론으로부터 독립된 전문기관에 의해 달성되었다고 본다.
나아가 민주화의 진정한 성공은 자유시장경제를 통한 법치주의 확립, 즉 ‘헌정 자유주의’에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주의 기반이 없는 민주주의는 극단주의를 심화시킨다고 보면서, 오늘날 선진국에서도 소위 여론은 조직된 특수이익에 희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론이나 선거제도가 민주주의 보장의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법의 지배, 좋은 거버넌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유주의의 기반>이 민주주의의 요건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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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수도를 비잔티움으로 천도하면서 시작되었다......황제가 거의 모든 것을 가져갔지만 로마 주교는 남겨놓고 갔다. 교회와 국가의 역사적인 분리는 인류에게 운명적이고 유익한 역사적 귀결을 예견케 했던 것이다. 로마교회는 황제의 세력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번창할 수 있었고 기독교 세계의 영적 지도에 대한 권위를 인정받음으로써 독립성을 확보하고 번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서로마제국의 영역인 유럽의 역사는 국가와 교회의 끊임없는 권력투쟁의 기록이었다.
교회와 국가의 투쟁은 콘스탄티누스의 천도 이후 150년이 지나서 시작되었다.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그리스족의 하나인 테살리아인들과 마찰을 겪고 자신의 장군 하나가 살해되자 이에 대한 복수로 모든 주민을 밀라노로 불러 모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 학살했다. 밀라노의 대주교 암브로시우스는 간담이 서늘해 졌지만 공공연히 황제의 성체배령식을 거부했다. 테오도시우스는 성서의 권위를 내세워 저항했다. 그는 자신이 살인죄를 저질렀지만 성서의 영웅적인 왕이었던 다윗처럼 살인과 강간을 일삼은 죄를 범한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암브로시우스는 굴복하지 않았고, "당신은 다윗왕의 범죄를 흉내냈으며, 따라서 다윗왕처럼 후회할 것"이라며
공격적으로 반격했다. 결과적으로 모든 이들이 경악할 정도로, 세속의 최고 권력자인 황제가 (다윗왕의 일화 처럼) 거지차림으로 밀라노의 대성당 밖에서 대주교에게 용서를 빌면서 8개월 동안이나서 있었다. 동방에서 로마황제가 힘없이 무너지면서 로마주교의 독립성과 권위는 커졌다.
로마주교는 '일 파파 Il Papa'라는 성스러운 아버지로 추앙되면서 교회의 우두머리들 가운데 최고가 되었다. 서기 800년에 교황 레오3세는 프랑크족 샤를마뉴 대제에게 로마황제 왕관을 씌웠다. 이를 계기로 교회는 새로운 왕을 축복하고 이에 따라 군주의 치세에 대한 정통성을 하사하는 방식으로 대관식의 전통을 시작했다. 교황은 유럽의 복잡한 정치게임에서 중추적 행위자가 되었다. 교황은 권력, 정통성, 부 , 심지어 군대까지 소유했다.
1077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의 서임권에 도전했던 신성로마제국 하인리히 4세가 무릅을 꿇음으로써 교황권은 또 한번의 중요한 상징적 전투에서 승리했다. 권력투쟁에 실패한 하인리히 4세는 신성한 아버지로 부터 용서를 구하기 위해 카노사의 눈밭에서 맨발로 서 있어야 했다는 유명한 일화를 남겼다. 이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12세기에 교황의 권력은 유럽의 어떤 군주 보다 화려하고 강력했다는 점은 확실하다. 그후 종교개혁과 30년전쟁에 이은 베스트팔렌조약으로 교회는 분열되고, 봉건사회체제가 절대왕조로 변해가면서 유럽은 교회와 교회, 왕과 교회, 왕과 영주, 왕과 왕간의 권력투쟁이 심화되어갔다. 그 과정에서 개인의 자유와 자본주의가 탄생했다." (자유의 미래 (파리드 자카리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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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0년은 누가 뭐래도 미국의 시대였다. 특히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뒤 지난 20년 동안 세상은 유일 초강대국 미국의 지배 아래 있었다. -그런데 중국, 인도가 떠오르면서 세상은 이제'나머지들의 부상'을 목격하게 됐다. -그렇다고 미국이 패권을 내주고 웃목으로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은 중국, 인도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최강국으로 남을 것이다.
-미국의 강점은 경제력에 있다. 세계 생산량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미국의 경제적 위상은 쉽게 허물어질 성질이 아니다. 나노와 같은 첨단기술력은 세계 제일이다. 전 세계에서 수만은 인재를 끌어들이는 미국 대학의 경쟁력 압도적이다. 교육은 미국의 베스트 산업이다. 또 다른 미국의 '비밀 병기'는 바로 인구다. 미국은 늙어가는 유럽, 일본, 중국과 달리 이민을 끊임없이 흡수함으로써 지칠 줄 모르는 활력을 얻고 있다.
-문제는 미국의 오만이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의 일방주의는 극에 달했다. 적과 동지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부시 대통령은 외교제국주의적인 정책을 폈다. 미국은 정당성을 잃었다. 미국 말고는 모두 반대했던 이라크전이 좋은 예다. 마크 트웨인이 뭐라고 했던가. "망치를 든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 - 미국은 개방과 관용의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 1982년 가을 내(자카리아)가 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도착했을 때 미국은 놀라울 정도로 개방적이고 포용력을 가진 국가였다.
-미국이 번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세계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직 한 가지 테스트를 통과하기만 하면 된다. 한 세대 전 모든 것이 어색하기만 했던 18살짜리 유학생에게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 미국을 방문하는 젊은 유학생에게도 꼭 같이 매혹적이고,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그런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The Post American World,....중에서 .. 파리드 자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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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일 사흘간 열린 세계지식포럼의 둘째날 참관을 했다. 파리드 자카디아 박사(46, 타임지 대기자)의 특강을 들었는데, 북한, 중국, 미국, 그리고 한국을 동시에 거론한 얘기 한마디가 며칠 지난 지금껏 계속 귓전에 맴돈다. "북한의 돌발 붕괴사태가 생긴다면, 세계적으로 큰 혼란 올 것이다. 이성적인 대화와 판단이 가능할 때 미국과 중국 한국 등이 전략적인 협의를 사전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사실 이 이야기는 특강을 끝내고 나온 세가지 질문 중 하나에 대한 대답의 일부였다.
맥락은 이랬다. 질문은, "만약 북한이 붕괴한다면 중국과 미국 사이의 관계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였다. 이에 대해 자카디아 박사는, - 북한의 돌발 붕괴는 누구도 원치 않는 사안이고 미국과 중국 모두 같은 이해를 갖고 있다. - 북한의 붕괴사태는 한국 뿐 아니라 중국의 불안도 야기할 것이다. 또 핵을 갖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공통의 관심사다. - 내폭과 핵무기 보유 둘 다 위험요소인데, 상대적으로 중국은 전자에 미국은 후자에 대해 더 방점을 두고 있어 보인다.
- 중국의 불안 가운데 가장 치악의 시나리오는 통일된 한국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심지어 미국의 아군으로 자리잡는 경우일 것이다. - 하지만 이는 이론상의 가정일 뿐이다. - 현실은, 비상상황에서 중국 미국 한국은 모두 각기 다른 독자적인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그래서, 전략적 대화의 여부 내지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본다. 만약 미국 중국이 대치하게 된다면 세계적 파급효과 생길 것이다.
- 이성적 대화와 판단이 가능할 때 사전적인 협의가 필요하다. 만약의 사태가 발발하면 혼란이 야기될 것이고 이성적 판단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 미국 중국(그리고, 한국)의 전략적 협의가 계속되어야 한다. 지금은 안 하고 있지 않은가. (한국 미국 중국 등이 장기적 계획을 갖고, 북한의 재건과 경제적 안정을 만들 것인가. 답변 중간에 이런 과제에 대한 언급도 잠시 있었다)
또 다른 질의응답 하나.(마지막 질문이었다)
싱가폴에서 왔다는 질문자는 "아시아에서는 현재 여러나라에서 중국과의 경제통합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그와 동시에 미국과의 관계를 좋게 가져가고 싶어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자카리아박사는 "참 좋은 질문을 주셨다"라고 칭찬하며 차근차근 설명을 이어갔다.- 앞으로 아시아에서 20년 가량 이어질 드라마가 그런 부분 같다. - 중국과의 빠른 경제적 통합, 그러나 동시에 중국의 과잉통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실, 통합이 아니라 엄밀하게 말한다면 '의존'일 것이다.
- 아무튼 주권을 유지하며 중국과 통합하고 싶은 것이 아시아 각국의 생각이라고 본다. - 이와 관련해서 미국의 일정한 역할이 가능할 것이다. 요즘 자주 거론되는 '균형의 힘'이 바로 이런 대목에 어울린다. - 미국이 지정학적 다원주의 내지 복수주의를 원활하게 해준다면, 그래서 아시아에 그런 균형잡힌 상황이 자리잡힌다면 좋을 것이다. - 이는 반중국 연합은 아니다. 그런데 미국도 이같은 상황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긴 곤란할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에서 반미가 야기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 정리하자면, '아시아에서 중국 중심의 경제적 통합이 이뤄지되, 지정학적 다각성과 복수주의가 가능해진다면 이상적일 것'이다.- 그리고, 이게 가능해지려면 아시아 각국의 고민이 필요하다. 예전처럼 강대국이 먼저 움직여야 변화가 가능한 것이 아니라 중소국들도 집단적으로 힘을 낼 수 있다.- 아시아 국가들 스스로 리더십을 가져가야 한다.
* 나머지 하나의 질문은 미국의 재정구조가 적자인 것에 대한 의문과 함께 오바마 정부가 현재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질 거라는 예상을 언급하며 '왜 좀 더 간명하게 국민들을 설득하지 못하는 지'에 대해 질문했다. 자카리아 박사도 이지적에 대체로 공감하며 현재 미국에서는 '역기능적 정치'가 자리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감세는 재정적자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데 그런 간단한 이야기도 잘 설득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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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eed Rafiq Zakaria (pron.: /fəˈriːd zəˈkɑriə/; Urdu: فرید رفیق زکریا; born January 20, 1964) is an Indian-American journalist and author. From 2000 to 2010, he was a columnist for Newsweek and editor of Newsweek International. In 2010 he became editor-at-large of Time. He is the host of CNN's Fareed Zakaria GPS. He is also a frequent commentator and author about issues related to international relations, trade, and American foreign policy.[1]
Early life
Zakaria was born in Mumbai (then Bombay), Maharashtra, India, to a Konkani Muslim family.[2] His father, Rafiq Zakaria, was a politician associated with the Indian National Congress and an Islamic scholar. His mother, Fatima Zakaria, was for a time the editor of the Sunday Times of India.
Zakaria attended the Cathedral and John Connon School in Mumbai. He received a Bachelor of Arts from Yale University,[1] where he was president of the Yale Political Union, editor-in-chief of the Yale Political Monthly, a member of the Scroll and Key society, and a member of the Party of the Right. He later earned a Doctor of Philosophy in political science from Harvard University in 1993,[1] where he studied under Samuel P. Huntington and Stanley Hoffmann, as well as international relations theorist Robert Keohane.[3]
After directing a research project on American foreign policy at Harvard, Zakaria became managing editor of Foreign Affairs magazine in 1992 at the age of 28. Under his tenure, the magazine was redesigned and moved from a quarterly to a bimonthly schedule. He briefly served as an Adjunct Professor at Columbia University, where he taught a seminar on international relations. In October 2000, he was named editor of Newsweek International,[1] and a weekly columnist for Newsweek. In August 2010 it was announced that he was moving from Newsweek to Time magazine, to serve as a contributing editor and columnist.[4] He also writes a fortnightly column for the Washington Post.
He has been published on a variety of subjects for the New York Times, the Wall Street Journal, The New Yorker, The New Republic and, for a brief period, as a wine columnist for the web magazine Slate.[5][6]Zakaria is the author of From Wealth to Power: The Unusual Origins of America's World Role (Princeton, 1998), The Future of Freedom (Norton, 2003), and The Post-American World (2008); he has also co-edited The American Encounter: The United States and the Making of the Modern World (Basic Books). His last two books have both been New York Times bestsellers, and have been translated into over 25 languages.
Zakaria was a news analyst with ABC's This Week with George Stephanopoulos (2002–2007) where he was a member of the Sunday morning roundtable. He hosted the weekly TV news show, Foreign Exchange with Fareed Zakaria on PBS (2005–2008). His weekly show, Fareed Zakaria GPS (Global Public Square) premiered on CNN in June 2008.[1] It airs twice weekly in the United States and four times weekly on CNN International, reaching over 200 million homes.
He was briefly suspended in August 2012 while Time and CNN investigated an allegation of plagiarism[7] involving an August 20 Zakaria column on gun control with similarities to a New Yorker article by Jill Lepore. In a statement issued on the CNN Global Public Square website, Zakaria apologized "unreservedly," saying that he had made "a terrible mistake," though not plagiarism.[8][9][10] Six days later, after a review of his research notes and years of prior commentary, Time and CNN reinstated Zakaria. Time described the incident as "isolated" and "unintentional"; and CNN said, “We found nothing that merited continuing the suspension."[11]
Zakaria self-identifies as a "centrist",[12] though he has been described variously as a political liberal,[13][14] a conservative,[15] or a moderate.[16] George Stephanopoulos said of him in 2003, "He's so well versed in politics, and he can't be pigeonholed. I can't be sure whenever I turn to him where he's going to be coming from or what he's going to say."[15] Zakaria wrote in February 2008 that "Conservatism grew powerful in the 1970s and 1980s because it proposed solutions appropriate to the problems of the age", adding that "a new world requires new thinking".[17] He supported Barack Obama during the 2008 Democratic primary campaign and also for president. In January 2009 Forbes referred to Zakaria as one of the 25 most influential liberals in the American media.[13] Zakaria has stated that he tries not to be devoted to any type of ideology, saying "I feel that's part of my job... which is not to pick sides but to explain what I think is happening on the ground. I can't say, 'This is my team and I'm going to root for them no matter what they do.'"[12]
In 2003, former Secretary of State Henry Kissinger told New York Magazine that Zakaria “has a first-class mind and likes to say things that run against conventional wisdom.”[15] Zakaria "may have more intellectual range and insights than any other public thinker in the West," wrote David Shribman in the Boston Globe.[18] However, in 2011, the editors of The New Republic included him in a list of "over-rated thinkers" and commented "There's something suspicious about a thinker always so perfectly in tune with the moment."[19]
Zakaria's books include The Future of Freedom and The Post-American World. The Future of Freedom argues that what is defined as democracy in the Western world is actually "liberal democracy", a combination of liberal constitutionalism and participatory politics. Zakaria points out that protection of liberty and the rule of law actually preceded popular elections by centuries in Western Europe, and that when countries only adopt elections without the protection of liberty, they create "illiberal democracy". The Post-American World, published in 2008 before the financial crisis, argued that the most important trend of modern times is the "rise of the rest," the economic emergence of China, India, Brazil, and other countries.[20]
From 2006, Zakaria has also criticized what he views as "fear-based" American policies employed not only in combating terrorism, but also in enforcing immigration and drug smuggling laws, and has argued in favor of decriminalization of drugs and citizenship for presently illegal immigrants to the United States of all backgrounds.[21][22][23] Referring to his views on Iran, Leon Wieseltier described Zakaria as a "consummate spokesman for the shibboleths of the White House and for the smooth new worldliness, the at-the-highest-levels impatience with democracy and human rights as central objectives of our foreign policy, that now characterize advanced liberal thinking about America's role in the world."[24]
Before the 2008 US Presidential election, Zakaria endorsed Barack Obama on his CNN program.[25] In May 2011 The New York Times reported that President Obama has "sounded out prominent journalists like Fareed Zakaria ... and Thomas L. Friedman" concerning Middle East issues.[26]
After the 9/11 attacks, in a Newsweek cover essay, "Why They Hate Us," Zakaria argued that Islamic extremism was not fundamentally rooted in Islam, nor could it be claimed a reaction to American foreign policy. He located the problem in the political/social/economic stagnation of Arab societies, which then bred an extreme, religious opposition. He portrayed Osama bin Laden as one in a long line of extremists who used religion to justify mass murder. Zakaria argued for an inter-generational effort to create more open and dynamic societies in Arab countries, and thereby helping Islam enter the modern world.[27]
Zakaria initially supported the 2003 invasion of Iraq.[15] He said at the time, "The place is so dysfunctional... any stirring of the pot is good. America's involvement in the region is for the good."[15] He argued for a United Nations-sanctioned operation with a much larger force—approximately 400,000 troops—than was actually employed by the administration of President George W. Bush. In his 2006 book State of Denial, Washington Post journalist Bob Woodward described a November 29, 2001, meeting of Middle East analysts, including Zakaria, that was convened at the request of the then Deputy Secretary of Defense Paul Wolfowitz. According to a New York Times story on Woodward's book, the Wolfowitz meeting ultimately produced a report for President George W. Bush that supported the subsequent invasion of Iraq. Zakaria, however, later told The New York Times that he had briefly attended what he thought was "a brainstorming session".[28] He was not told that a report would be prepared for the President, and in fact, the report did not have his name on it.[29]
After the invasion, he frequently criticized the way the Bush administration was running the occupation of Iraq.[30] He continued to argue that a functioning democracy in Iraq would be a powerful new model for Arab politics, but suggested that an honest accounting would have to say that the costs of the invasion had been much higher than the benefits. He opposed the Iraq surge in March 2007, writing that it would work militarily but not politically, still leaving Iraq divided among its three communities. Instead he advocated that Washington push hard for a political settlement between the Sunni Arabs, Shia Arabs, and Kurds, and begin a reduction in forces to only 60,000 troops.[30] In January 2009, he stated flatly that the surge "succeeded" militarily and did better politically than he would have predicted.[31][32]
Honors and Awards
Zakaria has been nominated five times for the National Magazine Award, and won it once, for his columns and commentary. His show has won a Peabody award and been nominated for several Emmys. He was conferred India Abroad Person of the Year 2008 award on March 20, 2009, in New York.[33] Filmmaker Mira Nair, who won the award for year 2007, honored her successor. He has received honorary degrees at the University of Miami, Oberlin College, Bates College, Brown University, Harvard University,[34] and Johns Hopkins University.
In January 2010, Zakaria was given the Padma Bhushan award by the Indian government for his contribution to the field of journalism.[35]
He serves on the board of the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the New America Foundation, Columbia University's International House, and Shakespeare and Company. He was a trustee of Yale and also served on the board of the Trilateral Commission.[36]
In 2005, Zakaria was awarded the Hubert H. Humphrey First Amendment Freedoms Prize from the Anti-Defamation League ("ADL"). In July 2010 the ADL expressed its opposition to the Park51 Islamic cultural center and mosque, planned for a site that is two blocks from the World Trade Center site. Zakaria returned the award in protest, saying that he could not "in good conscience keep it anymore". In support of his decision, he stated that the larger issue in the controversy is freedom of religion in America, even while acknowledging that he is not a religious person. He also wrote that a "moderate, mainstream version of Islam" is essential to winning the war on terror.[37][38][39] On the August 8, 2010, edition of Fareed Zakaria GPS, Zakaria addressed the issue, stating that in returning his award, he had hoped that the ADL would reconsider their stance.[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