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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넷
공자는, “나는 어려서 비천한 일에
대한 많은 능력이 생겼다.”라고 말하고 있다.
공자는, 태어나 3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때 부친의 연세가 70이었다.
그래서 그는, 어려서부터 갖은
심한 고생을 다하며 자랐다.
살아 생전에
좋은 시절이라고는 볼 수가 없었다.
오직 그에게는 하나 즐거움(위로)이 있었는데,
그것은, ‘학문’이었다.
공자는 세상을 주유하다가
68세에 고향으로 돌아 와,
굴하지 않고 인간이
가야 할 길을 이야기 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공자는 4대성인 중의 1인이 되었다.
참으로 위대한 분이다.
나는 다른 특별한 재주는 없다.
오직 가진 것이라고는,
인간적인 마음과 구도심,
그리고 의리, 끈기다.
그리고 그분에게 용기를 얻는다.
사업해 돈 많이 벌고, 출세하고,
살기 풍족하고,유명해졌다고 해도,
평등, 사랑, 정의와 자유, 진실한 신앙을
건설하는 데 한구석에서나마 일익을
담당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면,
나는 결코, 인간으로서 성공한 삶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정나라에 갔을 때,
어떤 사람이 동문 성곽 위에 서서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는
공자를 보고 자공에게 말했다.
"당신 스승의 옷차림이 아주 궁색해 보여
마치 상갓집 개와 같구려."
이 말을 들은 자공은
그에게 벌컥 화를 내고는
나중에 공자에게 그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공자는 조금도 개의치 않고
도리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나는 확실히 상갓집 개와 같다.
그의 말이 조금도 틀리지 않구나."
-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