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19:3
할 수 없었던 이유만으로 그냥 돌아갈 수 있었을 텐데….
삭개오는 그것을 뛰어 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만난 기쁨을 누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할 수 없는 일들을 뛰어넘기보다 불평 삼았던 순간들이 참 많았다 싶습니다.
예수님이 불러주시니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던 삭개오.
그와 같은 마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마음에 예수님을 영접하면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데!
영어캠프로 인해 기숙사 아이들과의 성경 읽기를 쉬고 있었습니다.
한 아이가 몹시 힘들어 하는 걸 느꼈습니다.
방학 후 돌아온지 얼마 안 되어 바쁜 동안 잠시 쉬어도 되겠다 싶었는데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그 나이는 생각의 변화도 빠른 듯싶습니다. 지난 학기 받은 은혜는 어디로 갔는지 불평 가득한 얼굴이 되어버렸습니다.
안 되겠다 싶어서 어젯밤부터 다시 성경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말씀과 사랑이 그 마음에 들어가 흔들리지 않는 믿음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 만난 삭개오의 큰 변화는 희망을 주는 것 같습니다.
사람 마음에는 예수님이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주님이 제 마음이 더 큰 보물이 되기를 그래서 기쁨으로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눅19:5)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나는 그에게로 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님의 시가 떠오릅니다.
예수님께서 삭개오야 불러 주시니
삭개오는 자신의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에게 주며 속여서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곱절이나 갚겠다고 합니다.
삭개오와 같은 변화가 제게 있기를 바랍니다.
꼭 물질적인 문제가 아니더라도 제 이름을 불러주신 그분께 아름다운 꽃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주님 앞에서 깨끗하고 정결한 꽃이 되어 세상에 좋은 향기를 풍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므나의 비유와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하시는 장면을 통해, 하나님께 받은 은사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고, 완벽한 환경이나 조건을 기다릴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앉으실 안장이 필요할 때도, 제자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겉옷을 펼쳐 드린 모습을 보며, 완벽한 준비나 조건이 아니라, 지금 내가 가진 것으로 예수님을 섬기는 용기와 헌신이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예수님께서 제게 주신 모든 것으로 온전히 기쁘게 드리며 충성하는 자 되게 인도해 주시길 원합니다.
5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고자 뽕나무에게까지 오르는 열심과 열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는 말씀에 즐거워합니다
나는 예수님을 알고자 어디까지 열심을 내봤나 생각해 봅니다
말씀을 기쁨으로 봤던 적도 별로 없었습니다
삭개오처럼 예수님을 기다리고 바라보고 즐거워하기를 소망합니다
삭개오가 예수님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자기의 모든 것을 포기하는 과감한 선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인으로부터 한 므나를 받은 종들 중 칭찬받은 종들은 수동적인 자세로 있지 않았고 적극적인 삶의 모습으로 열매를 남겼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고 제자가 된다는 것은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삶이 아니라 내가 소유한 믿음으로 무엇인가 남기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삭개오와 같은 과감한 선택, 열므나를 남긴 종과 같이 나의 믿음이 성실함으로 내 삶을 통해 나타나기 원합니다. 결단과 성실함이 있는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예수님을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까지 올라간 삭개오.
그는 자신의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겠다고 하였으며 남의 것을 속여 얻은 것이 있으면, 네 배로 갚겠다고 하였습니다.
삭개오의 위치에서 저러한 행동과 결심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뽕나무에까지 올라갔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위치에서 생각해 보면 좋게 생각하는 이들 없는 세리장의 저런 행동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군거리는 사람들 가운데 그는 즐거워하며 예수님 앞에 나가갔습니다. 그는 자신의 위치보다는 주위의 시선보다는 예수님께 구원받는 것이 더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저런 간절함으로 예수님 앞에 나아가야 함을 새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또한 저런 기쁨으로 예수님을 영접해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삭개오와 같은 간절함으로 삭개오와 같은 즐거움으로 주 앞에 나아가며 잃은 길을 되찾고 구원 받는 자 되기 원합니다.
주앞에 나아간 삭개오의 용기
주앞에 나아가 서원하며 고백한 삭개오의 용기를 닮기 원합니다.
세상에 눈치 보지 않으며 구원의 소망을 향하여 한 발짝 한발짝 나아가는 믿음의 백성 되길 소망합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보려고 하였으나 키도 작고 사람들이 많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이 지나가려는 길을 앞질러 달려가서 뽕나무 위에 올라갔습니다.
삭개오의 마음에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싶고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뽕나무에까지 올라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삭개오를 부르시고 그의 집에 머물기도 하셨던 예수님으로 인해 삭개오는 기뻐했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삭개오는 누렸던 그 기쁨을 늘 누리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삭개오는 그의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과 나누어 줄 만큼 주님을 만나고 변화되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가장 소중한 분으로 모시니 그동안 그의 삶에 소중했던 물질들이 다 별거 아닌 것이 되었습니다.
처음 예수님을 만나고 기쁨으로 가득했던 시간이 생각납니다.
그 기쁨이 더 깊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한분만으로 나는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