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대성산, 둔철산 / 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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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철산(屯鐵山. 823.2m) 위치: 경남 산청 산청 외송리, 신동 둔철리 진양기맥이 뻗어가는 밀치 부근 627.6m 봉에서 분기한 정수지맥(淨水支脈)에 솟은 산이다. 정수지맥은 627.6m 봉에서 송의산~구의산~정수산~둔철산~마제봉~적벽산을 잇는 약 38km의 산줄기다. 철(鐵)이 많아 둔철산이라 이름 붙였다고는 하지만, 이 산 어디에도 철을 생산했다는 흔적이나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쇠를 보관했다거나, 아니면 풍수학적으로 쇠와 관련된 기운에서 유래되었다는 게 더 설득력이 있을 것 같다. 지역 주민들은 둔철산이 아니라 본디 대성산(大聖山)이라 불렀다고 한다. 각종 산행 개념도나 등산 안내도에는 정취암 뒤 593m 봉을 대성산으로 표기해 둔철산과 분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두 산을 통틀어 대성산으로 부른다는 얘기다. 남강(경호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 능선의 동쪽 끝으로 알려진 웅석봉과 마주 보고 있는 둔철산은 '산청의 진산'으로 불리지만 여전히 필부들에겐 낯선 이름이다. 하지만 산꾼들에겐 깊은 계곡과 폭포, 남북으로 길게 뻗은 능선의 기암괴석과 수려한 조망미 그리고 걷기 편한 등산로 등의 매력을 안고 있는 명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둔철산의 여러 매력 중 단 한 가지만 꼽으라면 역시 지리산 천왕봉과 황매산이 한눈에 펼쳐지는 장쾌한 조망미가 아닐까 싶다. 봄철 진달래와 철쭉도 아름답지만 하늘이 높고 푸른 늦가을 청명한 날 둔철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미는 가위 압권이다. 서쪽의 지리산과 북동쪽의 황매산, 북쪽 저 멀리 덕유산 능선까지 바라보노라면 신선이 따로 없을 것 같다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 K.San |
날짜 | 2025년 3월 4일 화요일 | 산악날씨 대성산 | |
집합 | 06:40 | 사당역 1번 출구(평일은 공영주차장) | |
출발 | 산악회 | 세부내용 & 신청: 좋은 | |
1 | 산악회비 | 39,000원 | | |
2-1 | 06:50 | 사당역 1번 출구(평일은 공영주차장) | |
2-2 | 07:00 | 양재역 12번 출구 200m 국립외교원 앞 | |
2-3 | 07:15 | 죽전정류장 | |
2-4 | 07:20 | 신갈정류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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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 '둔철생태체험숲 → 정취암 → 대성산 → 와석총 → 둔철산 → 시루봉 → 투구봉 → 외송리 →홍화원휴게소' 11.5km, 6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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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 | 산악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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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비 물 | ▶ 회비: 20,000원 ▶ 랜턴: 가능하면 헤드랜턴 / 비상 배터리 ▶ 물: 500ml 생수 두 개 / 1l, 하계 얼음, 동계 따뜻 ▶ 비상식: 비상시 대비 / 활동식, 과일 ▶ 무기: 식기, 수저 등 ▶ 여벌의 옷 / 동하계 구분 ▶ (필요하면) 등산 폴, 우의, 아이젠, 스패츠, 의자 ▶ 점심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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