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옥취사(比玉聚沙)☔️🎶
돌아보면 참 많은
사람들과 스쳐 왔다.
청춘의 광장에서 만나 밤새도록
미래를 이야기 하던 사람들,
세상을 다 얻은 듯
함께 웃고 노래 하던 사람들,
그 많은 얼굴들이
별빛처럼 반짝였지만 세월은 그 별들마저
하나둘 저 하늘
너머로 데려갔다.
어떤 만남은
불꽃처럼 뜨거웠고,
어떤 약속은
영원할 것 같았다.
그러나 뜨거움은 식고, 약속은
바랫고,
수많은 인연은 계절이 지나듯
흘러갔다.
그때 알게 되었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이
인생의 자랑이 아니라,
끝까지 곁에 남아주는 사람
하나가 기적이라는 것을.
비옥취사.
옥이 모이는 만남과 모래가
모이는 만남.
세상은 모래 같은
인연으로 가득 차 있다.
필요할 때는 한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바람이 불고 비가 그치면 제각기
다른 길로 흩어져 버린다.
하지만 옥은 다르다.
쉽게 빛나지 않았기에
쉽게 빛을 잃지 않는다.
쉽게 맺어지지 않았기에 쉽게
떠나가지 않는다.
멀리 있어도
마음은 가까이 있고, 말이 없어도
서로를 이해한다.
그것이 옥 같은 사람이다.
인생은 긴 여행.
높은 산도 넘고
깊은 강도 건너며
수없이 흔들리고
수없이 넘어지지만,
그 길 위에서 손을
놓지 않는 사람이 있다.
내가 어둠 속에 있을 때 등불이
되어주고,
내가 길을 잃었을 때 별이 되어주는 사람,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인생은
결코 외로운
여행이 아니다.
나는 묻고 싶다.
지금 내 곁의 사람들은 옥인가,
모래인가.
그리고 나는 누군가에게
옥 같은 사람으로 남고 있는가.
세월은 모든 것을 바꾼다.
젊음도, 사랑도,
눈부신 성공도,
하지만 진심은 바꾸지 못한다.
가슴으로 맺은 인연은 시간을 넘어 추억이 되고,
추억을 넘어 삶의 활력이 된다.
언젠가 노을이
붉게 물든 저녁,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내가 바라는 것은 크지 않다.
많은 사람의 기억이 아니라,
단 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은 참
따뜻한 사람이었어."
"그 사람 덕분에
내 인생이 좋았어."
그렇게 말해준다면. 그것이면 충분하다.
바람은 또 불고,
세월은 또 흐르겠지만, 옥 같은 사람의 향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별이 되어 남고,
노래가 되어 남고,
가슴 깊은 곳에서
영원히 빛난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을 사랑한다.
모래처럼 흩어질
인연이 아니라,
옥처럼 빛나는
인연을 꿈꾸며.
그리고 조용히
인생 이라는 노래를 부른다.
"세월이 흘러도
사람의 향기는 남는다"...
첫댓글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댓글 감사
감사합니다
글잘읽고요
댓글에감사해요
좋은 글 감사해요
좋은글 댕큐
다시한 번 뒤돌아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