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년하세요
현재 호지킨 림프종 2기로,
ABVD #5-1차 항암 진행하였습니다.
항암전에
높은 염증수치 (crp 129 mg/L, esr 96 mg/L)
높은 LDH 수치 (900정도)
높은 백혈구 수치, 빈혈 수치 등등 엉망이었습니다.
증상은 하루종일 잔기침, 찌릿한 가슴통증, 심한얼굴부종
CT와 펫시티 결과,
종격동 원발 8센티, 쇄골 부위 산발적으로 --> 2기
판정받았습니다.
항암전 염증수치가 엄청높았지만 열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염증수치의 상승은 암덩어리 때문이라는 교수님의 판단으로 항암 바로 진행하였고, 3차때 부터 염증수치와 LDH 수치가 확연히 감소하여 정상범위로 들어오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5-1차 진행하기 전 혈액검사결과 염증수치가 8.4 mg/L가 나오더라구요 ㅠㅠ 정상 기준은 6인데 살짝 높은 정도? 제가 항암전 염증수치가 높았어서 조금만 높게 나와도 너무 걱정입니다 열도 없는데 ㅠㅠ
LDH 수치는 400 나왔는데 저희 병원 기준은 450까지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LDH 확 떨어졌을때는 290까지 떨어졌었는데 이것도 정상 범위내에서 올라가는것 같아 무섭습니다..
열 안났는데 염증수치가 이렇게 항암중에 갑자기 튀었던 분들 계실까요?? 그리고 제가 요즘 들숨을 좀 깊게 쉬면 목구멍 끝 부분이 엄청 간지러우면서 기침이 나오는데 이런 부작용 겪으신 분 있으신가요?? 목이 아프진 않은데 블레오마이신의 부작용인건지 잘 모르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ㅠㅠ
첫댓글 항암 중에 염증 수치 상승은 피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되거나 열이 38도 이상 계속되지 않으면 종양이 죽는 과정에서 있는 자연스러운 일이라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열림님 안녕하세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니 다행이네요 ㅠㅠ
치료가 잘 되어가는게 맞는지 재발의 가능성은 없는지 노파심에 글을 쓰게 되었는데 답변 읽으니 힘이 나네요!!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나머지 치료 잘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열림님..항암중염증수치가높고 지금열은없어요..그럼 종양이죽는과정중하나일가요..
저희는 항암 후 ldh가 계속줄다가 항암 막바지로갈때 600 800 이틀만에 막 뛰더라구요..아무래도 독성이 쌓이다보니 수치에도 변화가있는게 아닌가싶습니다^^최종관해되고 그 다음외래때 피검하니 정상수준으로떨어져있더라구요
솔이네집님 안녕하세요~~
LDH 수치도 막 뛸수있는거였군요 ㅠㅠ
짧은 시간동안의 변화는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는건가봐요.. 지속되는게 문제인거지 ㅠㅠ 마음 편하게 먹어야겠어요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