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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여성시대 연아쨔응의노예
괴레메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멘붕이 온건 숙소 찾기였다. 괴레메에 있는 호텔건물 디자인이 거의 다 비슷해서 괴레메 오토가르 주변을 20분 동안 빙빙 둘러대며 캐리어를 끌었다.
여행을 하면서 만난 동행분들의 말을 듣자면 카파도키아*(괴레메)는 이스탄불보다 더 물가가 비싸고 중국인들도 많아 생각했던것보다 기대이하였다는 말씀들을 종종 하셨는데
생각했던것보다 중국인도 많이 없었고 마을 자체도 한산해서 좋았다. 물가는 이스탄불에서 먹던 밥값보다 5~10TL 정도 더 들었다.
괴레메에서 한참을 서성거리고 있을때즈음 자전거를 타고 카파도키아를 돌던 젊은 중국인들이 인포메이션 센터를 안내해주었다.
괴레메 오토가르 앞에 작게 인포메이션센터라고 쓰여있는 건물이었는데 카파도키아에 도착한 여시들이 주의할점 하나!
*괴레메 오토가르 앞에 있는 인포메이션센터가 공공 인포메이션 센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아니다. 사설 인포메이션 센터이며 각종 투어들을 2배 이상 비싸게 팔며 강요까지 하니 아예 발을 들이지 않는것이 좋다.
인포메이션센터에 있던 직원은 내가 이미 투어를 신청했고 숙소까지 잡아두었다고 얘기를 했더니 자기도 모른다며 나가라고 했다.
기분이 나빴지만 여기서 더 화를 내면 오늘 내내 여행을 망칠것 같아 조용히 캐리어를 끌고 나왔다. 그때 오토가르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메트로 직원이 나를 조용히 불렀다.
" 어디를 가는거야? 나 계속 너를 보고 있었어. "
의외로 능숙하게 영어를 하는 메트로 직원이였다. 내가 예약한 숙소 '마론스톤하우스' 위치를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메트로 직원은 웃으며 메모지에 간단하게 지도를 그려 잘 갈수 있게 설명을 해주었다.
먼저 말을 걸어주지 않았으면 계속 헤맸을껏 같아 메트로 직원에게 고맙다며 다음 행선지를 갈때 여기서 티켓을 사겠다고 말했다.
메트로 직원은 웃으며 그러지 않아도 된다며 다른 좋은 버스회사들도 많으니 신중하게 잘 보고 타라고 했다. 물론 끝에 자기네 버스가 제일 싸다고 속삭이긴 했지만..
메트로 직원이 안내해준 길을 따라 가니 멀리 마론스톤하우스가 보였다. 기쁜마음에 숙소에 도착하니 리셉션에 앉아있던 한국인언니가 무뚝뚝하게 반갑다며 인사를 해주었다.
그러더니 내게 혹시 F라는 사람을 아냐고 물어보았다. 안다고 대답을 했더니 스탭언니가 F언니의 짐이 여기 맡겨져 있고 이따가 다시 온다고 전해달라는 말을 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두었던 투어와 숙소비를 결제하고 내 캐리어를 보던 스탭언니가 바깥에 있던 어떤 남자를 불러 캐리어를 들게 했다.
스탭언니의 안내에 따라 여성도미토리룸을 들어갔다. 도미토리답지 않게 깔끔하고 깨끗했으며 화장실도 공용화장실이었지만 따뜻한물도 잘나오고 수압도 괜찮았다.
침대에 자리를 잡자마자 캐리어를 풀고 샤워부터 했다. 샤워를 끝내고 그동안 밀린 세탁물을 맡기기 위해 빨래감을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건넸다.
바람도 쐴겸 시원하게 머리를 말리려고 바깥으로 나오자 테이블에 앉아있던 F언니가 나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해주었다. 머리를 말리는 동안 아까전 캐리어를 날라주던 남자가 말을 걸었다.
" 유서프라고 해. 반가워. "
수줍게 인사를 건네자 나도 반갑다며 악수를 청했다. 다음에 또 얘기를 나누자며 머리를 말리자마자 F언니와 숙소를 나와 레스토랑으로 가는데 F언니가 웃으며 얘기했다.
" 유서프란 저 사람이 너 되게 좋아하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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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레메에 도착했으니 항아리케밥정도는 먹어줘야겠지 않겠냐며 S&S 레스토랑을 찾았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이기도 하고 입맛에도 잘 맞는다고 소문난 레스토랑이였다.
역시나 레스토랑 앞에는 한글이 쓰여진 항아리들이 수두룩 빽빽했다. 간혹 중국어도 쓰여 있었지만 한글이 압도적이었다.
항아리에는 각각 자신의 사연들이 쓰여있어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할아버지는 반갑다며 메뉴판을 내밀었고 우리는 보지도 않고 항아리케밥 '새우' 와 '치킨'을 달라고 했다. 할아버지는 익숙한지 알겠다며 바로 에크맥을 주었다.
기다리는 동안 항아리에 쓰여진 사연들을 읽어보았는데 다양했다. 방학을 맞아 온 학생여행자부터 직장을 그만두고 온 여행자, 부부끼리 혹은 커플끼리 온 여행자까지….
쭉 F언니와 사연을 읽는 동안 주인 할아버지가 항아리 케밥과 망치를 들고 왔다.
콧멍속에 또다른 침샘어택 주의!
망치로 두들기자 항아리 안에 치킨과 야채들이 가득있었다. 너무 맛있어보여 빨리 사진과 동영상을 대충 찍어내고 언니와 밥을 먹기 시작했다. 서로 아침도 안먹은터라 점심내내 쫄쫄 굶고 있어서
서로 맛있다는 말도 안 하고 허겁지겁 에크맥에 케밥을 찍어내 먹었다. 어느정도 배가 차자 서로 여유있게 스케쥴도 짜고 천천히 경치도 둘러보면서 먹기시작했다.
어마어마한 에크맥 크기를 보라! 치킨케밥보다는 새우가 더 맛있고 고소했다. 고추가루를 솔솔 뿌려서 밥과 같이 먹으면 환상!
고기만 취급하던 이 녀석! 덕분에 치킨을 주다가 손톱에 찔려 피가 났다.
손에는 상처가 났지만 귀여워서 봐준다. 요놈아.
밥을 다 먹고 슬슬 일어날때즈음 F언니가 항아리에 사연을 쓰자며 주인할아버지를 불러 깨진 항아리뚜껑과 펜을 달라고 요청했다.
뭔가 신박한 문구가 없을때즈음 언니가 무언가 이리저리 그리고 쓰고 난뒤 나에게 항아리 뚜껑을 보여주었다. 뭐라고 썼나 싶어 봤더니 역시 센스 있는 언니였다.
나중에 꼭 다시와서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식당을 나와 잠시 숙소에 들려서 상처를 치료하고 가기로 했다. 숙소로 돌아오자 유서프가 무슨일이냐며 먼저 다가와 물었다. 고양이손톱에 찍혀 약을 바르려고 숙소에 잠깐 들렀다고 말했더니
약을 찾아서 발라주겠다며 기다리라고 했다. 유서프의 친절함이 조금 부담스러워서 가져온 비상약과 밴드가 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F언니는 우리 둘의 모습을 보며 씩 웃으며 얘기했다.
" 진짜 관심있다니까! 너한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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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바르고 밴드를 붙이고 짐정리를 대충 끝내고 나서 괴레메 산쪽으로 산책을 가기로 했다. 내일은 그린투어며 벌룬투어니 이리 저리 바쁘니 오늘은 여유롭게 괴레메를 둘러만 보기로 했다.
괴레메 산쪽으로 올라가자 이미 트래킹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괴레메의 모습이다.
걸어도 걸어도 새로운 풍경에 F언니와 나는 입을 다물수 없었다. 한참을 걸어가다가 나자르 본주*(악마의눈)를 걸어놓는 나무를 발견했다.
나무에 빽빽히 걸어놓은 악마의 눈은 괴레메의 풍경과 잘 어울려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누군지 몰라도 악마의 눈을 다느라 꽤 고생했을 것이다.
F언니도 카우치서핑에서 만난 친구를 보러 가야했고 나도 슬슬 숙소로 돌아가 내일 있을 벌룬투어·그린투어를 준비해야했기 때문에 다시 괴레메 오토가르 중심부로 내려오기로 했다.
다시 오토가르쪽으로 내려가는데 젊은 터키 남자 두명이 다가와 나에게 핸드폰을 쑥 내밀었다. 뭔가 싶어 핸드폰 화면을 봤는데 번역기가 떠있었다. 동양여자들을 이런식으로 많이 꼬셔봤는지
그냥 핸드폰 화면만 보여주면 실실 웃었다. F언니는 그냥 무시하고 걸어내려갔고 나는 핸드폰을 돌려주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내가 거부를 하며 핸드폰을 돌려주고 F언니를 따라 길을 내려가는데 허겁지겁 달려와서 다시 핸드폰을 보여주었다. 이제는 또 뭐라 썼나 확인을 했더니
' 너와 섹스하고싶어 ' 라는 직접적인 번역문장이었다. 기분 나쁜 표정을 보여도 도통 길을 비켜주지 않아 그냥 미친척 악! 하고 소리를 질렀더니 꽁무니 빠지게 도망을 쳤다.(미친년으로 보였겠지)
F언니는 엄지척을 내밀었다.
그날 찍었던 사진들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바로 이컷!
괴레메 오토가르 중심지로 도착, F언니는 카우치서핑에서 만난 친구에게 가고 내일 모레 보자고 헤어졌다.
숙소로 다시 돌아가니 여성도미토리에는 혼자 오신 여성분 한분과 엄마와 딸인 가족 두분이 방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방으로 들어오자 반갑게 인사를 하고 저녁을 같이 하자는 제안을 했다.
마침 혼자였던터라 반갑게 받아들였다. 다들 괴레메 항아리케밥의 원조 '디벡'을 가자고 했지만 워낙 가격도 비싸고 맛도 그닥이라는 스태프언니의 말에 피데로 유명한 프른익스프레스로 향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서로 어색함을 깨기 위해 자기소개시간이 이루어졌다. 혼자 오신 여성분은 몽골에서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이며 안쓴 휴가를 쓰기 위해 터키로 오셨다고 했다.*(G언니라 칭하겠다)
그리고 나머지 두명, 엄마와 초등학생인 딸은 남편과 아들 따로 따로 여행을 하고 있다고 하셨다. 서로 자기소개가 끝나자 터키에서 있었던 일들을 하나씩 꺼내 얘기하기 시작했다. 위험한줄 알았던 터키가 의외로 안전하고 매력적인 나라였다며 다시 오고 싶다는 말도 있었고
이스탄불에서 투어바가지에 씌여 한번은 좋지만 두번은 다시 오고 싶지 않다고 하기도 했다. 서로 이것저것 이야기보따리를 푸는동안 어느새 음식이 나왔다.
터키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발사믹 드레싱 샐러드(이로써 샐러드 드레싱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를 깨달았음)
터키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 '피데'
피데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채식주의자 여시들도 피데 얼마든지 먹을수 있어요! 야채피자도 있음!)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나오자 술을 마시고 싶었다. 맥주도 마시고 와인도 좀 마시려고 했지만 초등학생 친구도 있고 내일 아침 벌룬투어를 가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므로 저녁을 먹고 바로 숙소로 돌아왔다.
G언니는 이미 벌룬투어는 마쳤고 내일은 가볍게 산책을 즐긴다며 내일 벌룬투어가 끝나면 조식을 같이 먹기로 했고 그린투어가 끝나면 같이 저녁을 먹자고 약속을 했다.
숙소에 자기전 문득 F언니가 걱정되어 카톡을 남겼는데 무사히 친구네 집에 잘 도착해서 짐을 풀고 쉬는중이라고 했다. F언니는 친구의 안내에 따라 그린투어가 가는곳들을 간다고 했다.
어쩌면 우연히 만날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괴레메의 밤을 바라보며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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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정보와 투어비용은 다음글에 자세히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궁금한 여시들은 댓글로 질문 고고!
그린투어, 벌룬투어 괴레메에서 제일 싼 가격으로 투어했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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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시 연느와 행쇼♥ 안문제시도 연느와 행쇼♥
터키에 대한 정보는 항상 공개댓으로 부탁드려요! 성실하게 답변해주겠다눙 ^_^~
첫댓글 끄아아아 터키가구싶다ㅜㅜㅜㅜㅠㅜ카파도키아ㅜㅜㅜㅜㅜ 로즈밸리투어ㅜㅜㅜ
터키ㅜㅜㅜㅜ 여시글보니까 추억이새록새록.. 나도 마론스톤하우스 있었는데!! 유서프란사람두 있었나 ㅇㅅㅇ 언니랑 그 삼촌?숙부?형부? 그 터키아저씨밖에 생각이 안난당ㅋㅋㅋ
흐어어어어 나내일출국인데ㅠㅠㅠ출국해서카파로바로가는데ㅠㅠㅠㅠㅠ넘떨린다이거보니까ㅠㅠㅠ
우아아아 그린투어 마치면 몇시쯤이었어?얼마나 많이 걷고 힘든지 궁금해~~잘봤엉ㅋㅋㅋㅌㅌ
그린투어는 아침 9시 조금 넘게 시작해서 저녁 7시쯤 끝나 8ㅅ8 투어차량이 숙소 앞까지 다 데려다주니까 걱정은 안해도 될것같구! 나도 체력 정말 많이 떨어지는데 별무리 없었어! 단 데린쿠유지하도시 내려갈때 비좁고 초여름이었는데도(계절은 초여름이였지만 날씨는 완전 여름;) 지하는 완전 쌀쌀해서 계속 덜덜 떨었구! 얇은 남방 하나 가져가면 될껏 같아~
앗 고마웡♡.♡~~ 나는 8월말에 가는데 비슷하게찌!!! 담편도 기다릴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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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유로? 벌룬도 등급이 있거든! 20인 벌룬 10인 벌룬 이렇게! 170유로면 20인 벌룬치고는 비싼데? 보통 여행사에서 투어 주관하는데 요즘에는 숙소에서도 다 투어 주관해서!나는 마론스톤하우스 11주년 특가로 기존의 벌룬투어를 또 할인받았고! 벌룬회사에서 제일 싼 회사는 에어카파도키아라고 들었어! 나도 그거 탔구!
@연아쨔응의노예 신청하면 호텔이름대면 다 픽업 오니까 걱정안해도 돼! 지금은 성수기라 조금 비싸겠다 ㅠㅜ 지금 알바중이니까 이따가 나 얼마에 탔는지 영수증 보고 알려줄께~
벌룬투어는 나 85유로에 했네! 보통 비수기도 95~100정도 하는데 8ㅅ8 핵뿌듯! 보통 지금 이시기는 100~120유로 정도 해요~! 벌룬 회사 별로 안따져도 돼! 다들 안전하게 운행해서! 간혹 가격 더 붙여서 베테랑 조종사 탄다고 그러는데 그냥 싸게 타도 다 조종 잘 하셔서~ 170유로면 좀 값이 비싼거겠지 ㅠㅠ
ㅠㅠ흐억 터키~~ 갔을땐 몰랐는데 가고나니 이런 여행지가 또 없음 정말 가볼만해ㅜㅜ ~다시가고싶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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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유롭게 둘러보려고 투어 신청 안하려고 했는데 ㅠㅠ 워낙 거리가 다 멀어서 그린투어는 신청했어! 레드투어는 다 자기가 걸어갈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안신청했구! 레드투어는 비추야 8ㅅ8 다들 동행분들 후회했어! 내가 아바노스 시골장 데려가주니까 그게 더 재미있었다구 하더라구 8ㅅ8
@기능성 조금 더 액티비티한걸 좋아하면 그린투어 루트로 가는 지프투어 추천할께! 지프투어 한 사람들 전부다 재밌었다고 하더라구! 그린투어랑은 다르게 길도 험난하지만 ㅋㅋㅋ
@기능성 으아 1박2일이면 많이 빠듯하다 여시야 8ㅅ8 투어 하나만 신청해 8ㅅ8 의외로 체력소모 심해! 동행오빠도 새벽 벌룬+아침~저녁 그린투어 신청했는데 체력딸려서 힘들어했어ㅠㅠ
@기능성 아니야 8ㅅ8 댓글도 적고 시무룩했는데 너무 고마워! 투어시간이 너무 긴것 같으면 저녁에 일몰타임 즐기는 로즈벨리투어 추천할께! 로즈벨리투어는 시간도 짧고 가격도 싸! 나는 비록 안했지만 주변 사람들 다 좋았다고 했어!
다봤다! 여시 빨리 이어서 계속 써줘! 힘내주세요^.^ 언젠가 나도 터키 꼭 가야겠다.. 난 엄마랑 가고싶은데 저렇게 남자들이 추파던지면 어쩌지;;;; 엄마가 젊어보이셔서 졸라 민망한 상황 생길듯 ㅜㅜㅜ....... 암튼 댓글적다고 슬퍼하지말구 ㅜㅜ 아마 오래오래 터키여행계획하는 여시들에게 큰 도움이 될테니 기쁘게 써주세요!!
8ㅅ8 감동이다 ㅠㅠ 여시덕분에 글 쓰는 힘이 팍팍 난다! 추파던지면 단호하게 가라고 하면 대부분 10에 9은 다 가! 걱정말구! 그리고 계속 붙으면 경찰부른다고 하면 보통 꽁무니 빠지게 도망가니까 걱정 안해도 되요!
우와~~ 카파도키앙 ㅠㅠㅠ 언니는 한국에서 투어를 다 예약했다고 했지?? 다음글 기대하고 있을게! ㅎㅎ 나는 2박 3일 묵는데 첫날 레드벨리 투어 하고 남은 날 그린이나 지프 중 하나 하고 벌룬 할 계획이야! 아직 투어는 예약을 안해서 ㅜㅜ 언니 글 궁금하다 ㅎㅎ 언니가 벌룬을 정말 저렴하게 잘 한듯!!
계속 진동이 울려서 뭔가 했더니 8ㅅ8 댓글 달아줘서 고맙고맙! 첫날 로즈벨리투어 잘 선택했어! 너무 첫날부터 무리하면 고생하거든! 그린투어보다는 짚투어 추천할께! 어짜피 짚투어는 그린투어 루트 그대로 가는데 조금 험한길로 가는것뿐이니까! 액티비티한거 좋아하면 짚추천! 벌룬투어는 회사 '에어카파도키아'가 제일 싸고 좋아! 나 벌룬투어한 회사가 에어카파도키아였어!
재밋겠다 ㅠㅠ글도 잘썼어 난 3월에 터키 여행사로다녀왔는데 이번에남자친구가 자유여행가게되서 읽어보려구 들어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