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장을 앞둔 뉴욕 증시는 최근 유럽 재정위기의 핵인 스페인의 내년도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인 기대감이 높다.
지수선물은 오름세다. 뉴욕현지시간 오전 7시 41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49% 오른 1만3410을 나타내고 있다.
S&P500 지수선물은 0.53% 뛴 1434.50을, 나스닥 지수선물은 2787.00을 각각 기록 중이다.
이날 스페인 정부는 이날 각료회의 뒤인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2013년 예산안 발표 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스페인 지방정부 중 하나인 까스티야 라만차가 정부에 8억 유로 규모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요청했다고 27일 스페인 현지언론 EFE가 보도했다.
유럽의회(EC)는 9월 유로존 경기 신뢰지수가 85로 지난달 86.1보다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이번 달 경기신뢰지수가 전달과 같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성장률과 실업수당청구건수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주당 실업수당신청(예상치 37만5000건, 이전치 38만2000건), 8월 내구재주문(-5.3%, 4.1%),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1.7%, 1.7%, 이상 오전 8시30분), 8월 잠정주택판매(이전치 2.4%, 오전 10시) 등이 발표된다.
이 시각 달러는 약세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79.85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06% 하락한 1.2865달러/유로를, 엔/달러는 0.06% 오른 77.69엔/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가와 금값도 상승세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0.31% 오른 배럴당 90.2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금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0.25% 상승한 온스당 1755.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