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친정부모님께 애를 맡기고 시집안간 여동생과 영화를 봤습니다.
주인공이 안내상이라 왠지 웃길거라 생각하고 영화보러 갔습니다.
아역엔 하이킥에 빵꾸똥꾸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2시간 짜리 영화인데 1시간은 울면서 본것 같습니다.
나중엔 소리내면서 울었습니다. ㅜㅜ
영화 다 보고 나오니까 동생왈~
"언니야. 다른 사람들보다 언니가 일찍 울더라??"
그러는거예요..
제가 애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라구요.
눈엔 새빨갛게 되어서는 퉁퉁 부어서 누가 볼까 민망했지만.
왠지 스트레스가 쫙~~ 풀리는것 같더라구요..
혹시 이 영화를 보실분은 꼭 손수건이나 휴지를 준비하세요~~^^
첫댓글 저도 애기맡기고 영화보고 싶어요... 부럽삼 ㅎ
저두 처음이였어요. 밤8시쯤 애 재우고 갔는데 갔다오니 놀고 있더라구요. ㅜㅜ 부모님이 좀 고생하셨지요
언니 왕부럽 ㅋㅋ 나두 영화보고싶어용~ 재미있게 잘봤나보네요^^
엉 넘 재미있게 봤어. 너두 기회되면 봐~~ 스트레스 풀리더라~
예고편보니 슬플거 같더라구요..영화보고 싶어요....ㅜㅜ 못본지 너무 오래되었네요..
저두 넘 오랫만에 봤어요.. 넘 슬프더라구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