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신들' 시리즈~
[북구 신화 스코틀랜드 편] 옛 신들의 이야기
- 0화
- 1화
- 2화
- 3화
- 4화
- 5화
- 6화 (完)

가톨릭 : 끝난… 겁니까.
발도파 : 그렇단다, 가톨릭아. 영원한 정통은 없는 법이지.
가톨릭 : 저 앞에… 그저 어둠만이… 보이는군요.
북이탈리아부터 시작해서 독일에 이르기까지 넓은 영토가 비가톨릭 지배자의 통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가톨릭 지배권은 크게 축소되겠군요. 이번 플레이의 목적은 발도파를 정통으로, 가톨릭을 이단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먼저 자국 영토의 가톨릭을 밀어낸 다음 서부의 가톨릭 국가들에게 성전을 걸며 진군하도록 합시다.

종교 개혁의 선봉장 알베리히 2세입니다. 나이는 52세인데 왜 이렇게 늙으셨어요. 스코틀랜드 플레이를 했을 적만 해도 직할령이 꽤 많았는데, 신성 로마 제국은 중앙 집권이 엉망이기 때문에 통치할 수 있는 땅의 숫자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도 6개 가지고 숫자를 오버한다고 난리네요.

패독의 흔한 버그(...)
위 선택지를 누르면 황제가 황제를 감금합니다 읭?

보통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다른 봉신들은 다 다른 종교를 믿고 있는데, 황제 혼자 개종을 해 버리면 반란을 쳐맞고 쫒겨나겠지만, 신성 로마 제국은 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먼저 황제의 집권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모든 봉신들과의 관계가 매우 우호적이고, 선거 군주제 체제이기 때문에 우호도에 추가 보정이 붙습니다-선거 군주제는 혈통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황제에 뽑힐 수 있다는 특성 때문인지, 모든 봉신들과 관계도 보너스를 받더라고요-.
후계자를 비롯해서 봉신들에게 하나하나 개종을 요청하고 나니, 반란 없이도 평화적인 방법으로 거의 모든 봉신들을 개종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저는 제 직할 지역의 개종에만 주력하더라도 나머지 지역들은 제 봉신들이 개종을 해 줄 겁니다.

봉신들을 개종시켰으니 교황청을 철거할 시간입니다.
로마 평탄화 작업을 시작합시다.

백작령 하나 들고 있는 교황이 왜 이렇게 힘이 세;;

는 다음 짤에서 합병. 두 배 병력으로 밀어버리니까 뭐 사진 찍고 올리고 할 것도 없이 순식간에 끝나버리네요. 교황의 병력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건 아마 홀리 오더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작위는 직할령이 없어지면 자멸하지만, 로마 교황은 직할령이 하나도 없어도 파괴되지 않습니다. 제 봉신으로 들어오는 방식이었으면 교황 성하를 궁정 광대로 앉혀 드리려고 했는데 무척 안타깝습니다. 예전에 비잔티움 제국을 헬레닉 로마인으로 플레이 했을 때에는 동방정교 세계총대주교를 궁정광대로 앉혀드렸거든요.
상대방과 우호도가 낮아지기만 하는 궁정광대 미니 타이틀을 쓸 만한 상황은 이것 말고는 없을 것 같은데. 무척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궁정광대는 정말 왜 있는 걸까요?

실업자가 된 로마 교황은 십자군을 창설합니다.

그리고 그 직후 비잔티움 제국의 침공... FUCK!
다행히 백작령 단위 공격입니다만, 골치 아프게 되었네요.

이중전선입니다. 아무리 신롬의 국력이 강해도 이건 무리입니다.

왕국령 십자군과 백작령 침공 중에 어느 쪽을 버려야 할 지는 간단명료하지요. 빠른 항복으로 전선을 축소합니다.

옛 신들의 분노 이벤트입니다. 이것으로 이제 북구 신화 수장인 필키르는 대성전을 선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덴마크의 국력이 하도 보잘것 없어서 대성전 구경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군요.

어제의 적이 오늘의 아군... 이랄까, 애초에 동맹관계였는데 방금 쟤는 왜 쳐들어왔대;;

가톨릭 국가들이 순차적으로 십자군에 합류하면서 전선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동쪽과 서쪽 양쪽에 가톨릭 세력이 있다 보니 병력이 갈라지게 되네요.

먼저 동쪽의 가톨릭 병력을 밀어버리고, 병력 일부를 먼저 서쪽으로 돌립니다.

그런데 이 즈음에서 갓잔타움 제국의 AI 찬양하고 넘어갑시다.
비잔티움 제국이 약 3만 8천 병력을 가지고 있는데, 저 병력을 죄다 몰타 섬에 처박아놓고는 그대로 잠수를 타 버렸습니다. 저 병력이 전선으로 가 주기만 했어도 십자군 전쟁은 아주 빠르게 이길 수 있었을텐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AI 문제 때문에 전쟁이 꽤 길게 끌었지요.
몰타 섬에 틀어박힌 비잔티움 병력은 저 좁아 터진 땅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보급 제한 초과로 죽고, 죽고, 계속해서 죽어나갔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어떤 반응도 하지를 못하겠네요. 애초에 비잔티움이 병력을 왜 저기에 내렸는지, 그리고 왜 저기에 내리고 이동을 안 시키는지 모든 점이 미스터리입니다.

비잔티움은 십자군 전쟁이 끝나는 날까지 몰타 섬에 '전 병력'을 다 집어넣고 소모시켰습니다. 보급 제한 때문에 비잔티움의 병력 대다수는 전쟁이 끝날 때까지 자멸하게 됩니다.
일해라 패러독스
첫댓글 1. 동롬 ai가 서방에 있는 자기 데쥬레 영토 찾는 데는 손주라도 상관 안 했던 적도 있었는데 혼인동맹이래봐야(...)
2. 동로마군 기아체험 in 몰타;
3. 그나저나 스폴레토 공 양반은 난데없이 정교회...
1. 정복욕은 참으로 무섭습니다.
2. 몰타에 왜 꼬라박았는지는 그 때도 이해가 안 갔고, 사실 지금도 이해가 안 갑니다 -_-;;
3. 제가 브리튼이랑 이베리아쪽만 신경 쓰고 있다 보니 중부 이탈리아까지 정교회화 된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아군이 된 적 보정. 적일 땐 강하지만 아군일땐 약하다.
그야말로 눈물이 추적추적
로마 카톨릭 교황님은 돈이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기사단 없어도 용병을 많이 뽑을수 있어요(...)
남쪽 시칠리아 지방 정교회 국가로 클레임 조작해서 침공하면 극초반 시점에도 용병이 바로 뽑혀 나옵니다(ㄷㄷㄷ)
그러니 160년 이상 지난 시점에서는 만명 뽑는게 일도 아닐겁니다.
교황청은 세수 보너스라도 있나 보네요;;
@Misaki Mei 모든 주교들은 주군과 관계도가 교황보다 낮을시 세금을 교황쪽으로 보냅니다...
@flarewind 아아 그런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실제 싸워보니 그런 것 같더라고요.
발도파가 waldosterian인가요? 왈도파?
발도파의 발도가 독일어라 왈도가 아니라 발도라 읽는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저거 몰타에 누가 침공 걸은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