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들을 경찰에 살인 미수죄로 고발 하였습니다.나는 병원에서 퇴원한 후 가곡면의 편지 집배원의 집에 머물면서 통원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들이 나에게 한 짓은 너무나 잘못된 짓이었습니다.
1) 나는 산속 외딴집에 혼자살고
2) 장애3급의 지체장애자이고
3) 두명의 청년들이 집단 폭행을 했고
4) 밤중에
5) 1시간 동안 폭행
6) 무단 주택침입
7) 폭언
8) 낫을 휘두름
9) 아버지뻘 되는 나에게 폭행 폭언
10) 기물 재산 파손
그들의 죄가 매우 저질스러워 살인 미수죄가 충분히 성립됩니다.
내가 집으로 돌아오자 그때부터 그들의 태도가 일변하여 매일 찾아와서 용서해 줄것을 청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단호히 일언지하에 거절해 버립니다.
그러자 동네 유지들을 데려왔고 그래도 안되자 인근 유지들도 데리고 와서 나를 구워삶으려 했지만 나는 그럴 수 없다라고 일갈하고 말있습니다.
검찰로 넘어가면 구명이 어려워진다는 것을 그들도 아는지 점점 초조해 집니다.
어느날은 여러동네의 대표들과 유지들이 모두 몰려와서 은근히 협박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정선생, 갸들은 아직 철부지 애덜 입니다. 젊어서 한때 실수한 것을 가지고 그렇게 벌을 주어서야 되겠습니까? 앞날이 창창한데 한번 기회를 주어야지 벌을 주고서 어떻게 여기서 평화롭게 살수 있겠습니까?"
나는 누워 있다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보자보자 하니까 점점 갈수록 가관이네요. 자 내 몸이나 보시오. (내가 웃통을 벗자 퍼런 멍이 온 몸에 가득한 것을 봅니다.) 애비빨 되는 사람을 그것도 지체장애자인 사람에게 그것도 한 밤중에 두놈이 찾아와 개 패듯이 한 놈들이 뭐 철이 없다구요?
그리고 그들을 용서해 주지 않으면 내가 여기에서 어떻게 평화롭게 살수 있느냐고 지금 협박하는거요?
"정선생 그게 아니라"
"내 이야기나 다 들으시오. 나는 그놈 들이 평생 감옥에서 썩게 만들것이고 또 민사소송을 걸어 손해배상 3000만원을 요구할 것이니 가서 그것이나 준비해 두시오. 나는 더 요구할 수도 있었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이 그것밖에 더 있소?
그리고 이곳의 인심이 왜 이렇소? 다른 곳은 누가 이사를 오면 동네가 환영해 주는데 ,여기어디 나를 환영해 준 사람 한명이나 있소? 어디 손들어 보시오. 없잖소? 무슨놈의 사람 사는동네가 이렇소? 그리고 이곳은 아픈이를 방문할때 빈손으로 가는게 유행이요?
어서 썩들 물러들 가시오 다시는 오지마시오 "
대갈 일성으로 그들을 쫓아버렸습니다.
그러자 다음날부터는 술을 사 온다, 과일을 사 온다, 쥬스를 사 온다 어느사람은 돈 100만원을 싸 들고 오기도 했지만 나는 그 어떤 것도 받지 않고 모두 되돌려 보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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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언젠가 가곡몬직원을 버스에서 만나 옆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1989년) 어지 가세요? 삼척 시청에 갑니다. 무슨일 잉ㅆ어요? 대책회의하러가요. 무슨대책회의요? 이곳지역(강을밑으로 호산까지의 모든 동네를 일컬음)의 인심이 고약해 거기에 대한 대책회의요, 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으만큼 참으로 심각했어요.
잘 하셨습니다..단단히 버릇을 고쳐놔야 합니다..그넘들은..
제가 나중에 용서해주었는데 하늘이 벌을 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