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는 산성식품인 돼지고기·소고기와는 달리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부미용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콜레스테롤이 적어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옛날부터 오리고기는 냄새가 나고 질기다는 오해를 받아 식용으로는 이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냄새를 없애고 질긴 것을 연하게 만드는 조리법을 개발해 부위별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 있는데 바로 '배나무골 오리집'이다.
서울 지역에서 오리고기가 외면 당하고 있다가 오늘과 같은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라 할 수 있으며 또 세계 최고의 오리요리 전문점이 되겠다는 열의도 대단한 집. 오리의 저변확대를 위해 시작한 것이 어느새 10년이 훌쩍 지나 현재는 서울시내 7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 '외식 경영 대상'을 받았을 만큼 맛과 서비스가 뛰어난데 특히 손님이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직접 이 집에서 만든 약술을 올리고 큰절을 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게다가 논에 오리를 방사해 재배하는 무농약 오리쌀로 밥을 지으니 건강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물론 음식 맛도 일품이다. 특히 오리 가슴살구이를 5가지 향이 나는 소스에 졸여서 얇게 썰은 오향수육과 오리 껍질을 이용한 서울덕이 인기. 어린이를 위한 튀김말이, 오리 떡갈비, 울트라 미니핫바도 준비돼 있어 가족 모임에도 손색이 없을 듯.
20여 가지의 단품 오리 요리와 코스 요리가 있고, 점심에는 오리 요리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점심특선 메뉴를 13,000원, 오리탕·떡갈비 정식을 6,000원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약술은 2병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무농약 오리쌀, 참기름, 고추장, 된장 등도 판매하고 있다.
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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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뉴
오향수육(중) (29,000원) 서울덕(반마리) (20,000원) 스페셜A코스 1인 (25,000원)
점심특선메뉴 (13,000원) 오리탕 (6,000원) 육개장 (5,000원)
무농약 오리쌀 10Kg (3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