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 68. 이스탄불(Istanbul) 시내투어 2 (230729)
23.07.29.토요일
여행 68일 차 날이다.
1.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세쨋 날 아침을 맞는다. 이른아침인 6시에 오늘부터 새로 우리 여행팀에 합류한 성회장을 앞세워 해안가 산책을 나갔다. 마침 동녘하늘이 붉으스레 빛을 발하고 있어 곧 해가 뜰 태세였다. 구름 한 점 없는 파아란 하늘이 다. 그러고 보니 여지 껏 68일 간 여행을 하면서 비가오거나 하는 궂은 날씨가 별로 없었다. 두 번정도 비가 온 적이 있긴한데 우의를 입고 걷기를 했던 적이 딱 한번 뿐 이었다. 날씨운이 좋은 편이 었다.
오늘 이스탄불에서의 일정은 2지구인 돌마 바흐체궁전과 탁심광장, 이스클랄거리, 갈라타 탑과 갈라타다리를 보는 일정이다.
06:18
숙소에서 7~8분 거리에 있는 해안가
낚시꾼이 있어 가까이 가본다
이스탄불 지하철 약도
아침식사는 볶음밥
2.
이번 여행에서의 하루 시작은 늘 9시부터 일정을 시작 했다. 호텔 숙박을 하더라도 대개의 조식 제공타임은 7시 경부터 시작 한다. 취사가 가능한 B&B나 아파트 숙박일 경 우에도 7시에 아침식사를 하곤했다. 오늘도 9시에 숙소를 나와 술탄아흐매트 광장 끝 쪽에 있는 트램역으로 가서 현지인 아가씨의 도움을 받아 교통카드를 만들 었다.
교통카드 발급키오스크 작동을 아가씨가 도와 줘 쉽게 카드를 만들었고 카드값을 포함 200TL을 충전해 처음으로 트램을 탔다. 이 트램의 종착역에서 돌마바흐체 궁전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렸다.
돌마바흐체 궁전가는길 방향표지
길 건너 커다란 경기장이 보였다
돌마바흐체 입구에 있는 석탑이 보인다
3.
조금 이른 시간인 9시 40분경인데도. 티켓창구에는 사람들이 줄을 설 만큼 모여 있었다. 입장료는 1인당 입장료 650tl,약 3만 4천원 정도로 어제의 톱카프 궁전과ㅈ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비싼편이었다. 새로 조인한 성회장은 오래전 여행 때 가 본 곳이 라 밖에서 기다리기로 해 네명만 표를 끊어 입장을 했다. 이곳에서도 여권을 맡기고 통영기를 무료로 받았다.
돌마바흐체 궁전은 어떤 궁전인가? 궁전에 입장하기전 지식백과에게 물어보기로 한다.
돌마바흐체 궁전 (Dolmabahςe Saray)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는 궁전
19세기 중엽, 서구화를 통해 국운이 기울어 가던 오스만제국의 부흥을 꾀했던 제31대 술탄 압둘 마지드가 1853년에 대리석으로 새로 궁전을 지었다.
이스탄불 신시가지의 보스포루스 해협에 위치한다. 돌마바흐체의 돌마는 터키어로 '꽉 찼다'는 의미다. 보스포루스 해협의 작은 만을 메우고 정원을 조성해 '가득 찬 정원'을 뜻하는 돌마바흐체라 불리게 된 것이다. 해안을 따라 600m가량 길게 뻗어 있어 '바다 위의 궁전'이라고도 불린다.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이 혼재된 돌마바흐체 궁전은 웅장하고 화려하다. 동양적인 형식미가 돋보이는 톱카프 궁전과 대비되는 서양식 궁전이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모방해 건설되었고 내부 인테리어와 정원도 프랑스식이다. 오스만제국 말기의 술탄들은 톱카프 궁전에서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현재도 영빈관으로 이용된다.
건물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방 285개, 홀 43개, 발코니와 목욕탕이 각각 6개 있다. 규모는 톱카프 궁전보다 작지만 눈길을 끄는 볼거리가 많다. 궁전 건립에 금 14톤과 은 40톤이 사용되었으며 샹들리에 36개, 크리스털 촛대 58개, 명화 60여 점, 시계 156개, 화병 280개 등으로 호화롭게 장식되었다. 실내를 장식한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들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각지에서 수입한 것이다. 바닥에는 최고급 수제 양탄자가 깔려 있다.
한편 돌마바흐체 궁전의 모든 시계가 9시 5분을 가리킨 채로 멈춰 있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터키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인 아타튀르크의 사망 시각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돌마바흐체 궁전은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었는데 아타튀르크는 1938년 11월 10일 9시 5분, 집무 중에 쓰러져 숨을 거두었다. 아타튀르크의 서거일이나 주요 국경일에는 아타튀르크가 머물던 당시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방을 특별히 공개하기도 한다.
제31대 술탄 압둘 마지드가 1853년에 대리석으로 새로 궁전을 지었다.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을 본떠 지은 유럽풍 건축물이다.
티켓창구
정문 입구에서 통역기 무료지급
정문을 통과하자 예쁘게 꾸민 정원이 나왔다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 궁전이다
보스포루스 해엽이 조망된다
궁전돌아보기
3.
돌마바흐체 궁전 구경은 그닥 흥미가 반감 되었다. 어제의 톱카프 궁전처럼 내부 시 설이 화려하진 않았지만 대부분은 비슷해 빠르게 관람을 했다. 오히려 외부의 풍경이 보르포루스 해협의 파란바다와 어울려 청명 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약 한시간 반 동안의 관람을 마치고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팀원과 합류해 탁심광장으로 향했 다.
제법 경사진 언덕길을 약 40 여분 정도걸어 올랐다. 탁심광장에 관한 소개를 보자.
탁심광장 (Taksim Square)
탁심( )은 ‘분할, 분배’를 의미하는 아랍어에 어원을 두고 있다. 이는 15세기 이후 이곳 이 이스탄불 북쪽에서 온 수로(水路)가 도 시의 각 지역으로 나뉘어지는 지점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도 체계는 술탄 메메드 1세(Mehmed I, 1413-1421 재위)가 세웠다.
오늘날 광장은 이스탄불의 교통, 상업, 관 광의 중심지이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오 래된 지하철 노선인 튀넬(Tünel,1875년) 의 정차역이 있으며, 이스티클랄 거리와 이어져 있다. 관광 중심지답게 수 많은 상점, 호텔, 여행사 및 항공사, 요식업소 등이 밀집해있다.
광장 중앙에는 1928년에 세워진 튀르키예 공화국 기념비(Cumhuriyet Anıtı, Republic Monument)가 있다. 해매다 신년 행사가 이 곳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거리 행진과 공공행사가 거행된다.
탁심광장가까이 있는 대형건물 Ataturk Cultural Center 이다
광장
튀르키예 공화국 기념비 (Republic Monument)에는 웬 무장경찰들이 경계를 서고 있기도 했다.
튀르키예 공화국 기념비.(Republic Monument) 와 탁심 모스크
이스탄불의 메인 관광지역인 이스티클랄 거리를 따라 갈라타 탑까지 걸서간다
4.
탁심광장에서 이스트틀랄 거리를 따라 약 40여분 동안 걸어 내려오며 다양한 거리 풍경들을 볼 수 있었다. 마침 오늘이 토요일 주말이어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메웠다. 무슨일인지 경찰병력이 일부지역 통행을 막고 있어 우회하기도 하면서 갈라 타 탑이 있는 곳까지 걸어 내려왔다.
탑은 원형으로 건축되었고 전망대에도 오를 수 있는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데 입장 료가 있어 전망대가는건 포기를 했다. 갈라타 탑 주변은 온통 카페들이 연달아 있는데 사람들이 앉아 차를 마시거나 음식 들을 먹느라 혼잡하기도 했다.
갈라타 타워(Galata Tower)
갈라타 타워는 튀르키예의 이스탄불, 갈라타 지역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타워의 전망대에서는 유럽과 아시아를 가르는 해협인 보스포러스 해협과 골든혼 그리고 이스탄불 시내 전체를 볼 수 있다.
원래 있었던 타워는 제4차 십자군전쟁 때 파괴되었고, 1348년 제노아 자치령에 의해 타워 오브 크라이스트 (그리스도의 탑)라는 이름으로 재건축 되었다.
또한 타워는 오토만 시대에 여러 번 재건축 되었고 화재 및 적의 침입을 관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1960년에는 목재로 된 내부를 콘크리트로 바꾸고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했으며 윗층에는 전망대와, 튀르키예의 민속춤과 벨리 댄스를 볼 수 있는 나이트클럽, 현대식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있다.
타워의 높이는 62.59m이며 꼭대기의 장식물까지 포함하면 66.90m이다. 이것이 건축될 당시에는 그 도시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이 타워는 비잔틴인들에게는 큰 탑(The Great Tower)이라는 뜻의 ‘메가로스 피르고스’(Megalos Pyrgos)로 불리워졌고, 후에 오스만 제국 시대인 1638년 ‘헤자르펜 아흐멧 첼레비’라는 사람이 자신이 만든 날개를 달고 이 타워의 꼭대기에서 보스포러스 해협을 지나 아시아 쪽인 우스크다르 언덕까지 날아가는 신기록을 세워서, 일반인들에게는 그의 이름을 딴 ‘헤자르펜 타워’라고 불리기도 했다.
전망대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레스토랑과 클럽의 영업시간은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이다.
갈라타 타워 입구에 세워져 있는 이스탄불시와 경상북도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를 기념해 세운 우호 기념비도 보였다
갈라타 타워 인근의 카페거리
내려오며 들른 그랜드바자르
5.
갈라타 타워 카페거리에서 점심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계속해 경사진 도로를 따라 갈라타 다리가 있는 주변까지 내려왔다. 이미 시간이 오후 1시가 넘어 있어 해안 도로 코너에 붙어 있는 케밥 집에 들러 점심을 했다. 주변에 별 음식점이 없는 환경덕분인지 사람들이 많아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모두 케밥을 주문해 먹고는 계산서를 보는 데 예상외로 음식값이 비싼편이었다. 게다가 서비스료까지 기재되어 있어 어제처 럼 이스탄불에서의 대도시 세를 톡톡히 내 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미 시간이 오후 3시가 되어 다시 트램을 타고 숙소로 귀환 하루일정을 마무리했다.
<여행 68일 차 일정 끝.>
첫댓글 까맣게 탔네요? 굿!
갈라타 타워 등
참 좋네요
구경 잘했습니다
실크로드의 기점과 종점이 경주와 이스탄블이였군요.
십년전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으로 우호 협력비까지 세우고요.
하루 하루 발길따라 새로운 문화를. 접하며
감탄도 있을것이고 힘든 일들도 많을 겁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이스람사원들이 거창합니다
매일 아침일찍 시작하시는 여행스케줄에 지치지 않고 다니시니 그동안 체력단련하신 보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