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87이라 정확히는 저보다 한 살 누님이시지만 저랑 거의 동년배니.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이제 제 나이때도 결혼하는 사람이 나온다는 생각을 하니까요.
뭐, 이게 중요한 건 아니고.
제목 그대롭니다.
혼전 순결. 반드시 지켜야하는 걸까요?
알싸 자포방과 기타 여초카페를 들어가보니 이런저런 의견이 많더군요.
축하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고, 이쁜 아기를 낳으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혼전성교가 청소년에 악영향을 준다는 의견도 꽤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하나씩 있죠.
첫째는 카카. 자신의 신앙과 소신을 위해 지금의 부인과 2002년에 약혼을 하고도
결혼하는 2005년까지 혼전순결을 지킨것으로 유명합니다.
본인도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부인의 사진을 보니(저와 동갑이더군요), 진짜 오질나게 힘들었을거란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반대되는 케이스는 하워드.
현재 아들이 있죠. 하워드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데
기독교가 혼전순결을 강조하는 점과 겹쳐 나름 충격을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 별 상관없었습니다만. 왜 저러지?)
개인적으로는 남자가 책임질수만 있으면 결혼 전에 성교를 하든, 안하든 별로 상관없다고 봅니다.
약혼한 사이라면, 안하는게 오히려 이상하죠.
개인적으로, 이런 언급이 나올때마다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물론 카카 외의 혼전순결을 지키려는 그들의 소신은 어떤 면에서는 존경스럽지만요.
친구 녀석들과 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저런 의견이 나오더군요.
(굳이 지킬 거 있냐. 그래도 나름 멋있지 않냐.)
그런데 카카 얘기를 하니, 이것 하나만큼은 공통적으로 이 말이 나왔습니다.
멍청이.
첫댓글 이거 잘못 찍었네요. 저 2번입니다. 1번 아니에요 ㅎㅎ
순결을 지킨다고 바보는 아니죠. 지키든 안 지키든 자기 신념만 바르다면 도덕적으로 올바르게 살면 됩니다.
수정했습니다.
투표가 yes / no 였으면 하는 아쉬움이..항목에 주관이 들어가있네요 ㅋㅋ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순결을 지킨다고 바보라...
수정했습니다.
순결을 지키는게 바보는 아니지만... 책임없이, 사랑없이 즐기려고하는 그게 문제라고 봅니다. 이미 책임질 각오가 되어있고 능력이 있다면야 상관없죠...
책임만 진다면 문제가 있을까요.. 가장 큰 문제는 이런 개방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음에도 저는 올해도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겠고, 내년에도 그렇겠죠. 10년후의 나의 모습을 그릴때도 크리스마스때 집에서 혼자 치킨 시켜먹고 사은품 받으면서 좋아하고 있겠죠............T^T
자기 소신이죠. 자기 생각에 지키는게 맞다고 생각되고 그것을 지키려 노력한다면 그게 맞는거고, 책임만 질 수 있으면 혼전순결따위 상관없다고 해도 그것도 맞는거죠. 남들의 시선이나 가치가 기준이 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청소년들에게는 그런 것들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질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에 혼전순결이 필요하겠죠. 성인에게는 지키든 말든 자기 소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카같은 사랑 방식도 대단하고 존중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혼전 순결이 있기나 할까.....
가치관의 차이입니다. 안지킨다고 뭐라할것도 없고 지킨다고 놀림받을이유 전혀 없죠. 단 안지키는 사람중에 책임질 행동을 못할시에는 그에대한 응분의 대가를 치뤄야 합니다. 특히 임신이나 낙태 유산 등등 말로는 책임진다고 해놓고 내빼는 젊은 남녀 청춘들이 문제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다~~ 나중에 인과응보로 되돌려 받게 되어있습니다. 제 주위에도 안지키는 사람도 있지만 지키는 사람들도 의외로 상당히 많습니다.(종교적인 이유나 가족의 교육영향과 상관없이 오로지 자신의 가치관 신념으로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ㅎ) 하지만 이들 양쪽 모두다 책임질 행동이나 생명을 경시하는 일은 아무도 찾아볼수 없네요^^
종교적 문제를 제외하고 남자중에 혼전순결을 지키려는 사람이 있을까요?? 만약에 지킨다면 그건 지키는게 아니라 지켜지는거겠죠~ㅋ
가치관의 차이는 물론 있겠지만 요즘 세상에 혼전 순결을 지키고 있는 혹은 지켰던 사람이 과연 몇프로일지..; 흙속에서 진주를 찾을 확률과 비슷하지 않을런지요
지켜졌으면 좋겠다입니다.
지킵니다. 왜냐면 지킨 여자를 만나고 싶어서요
지키려고 노력할 겁니다. 왜냐면 지킨 여자를 만나고 싶어서요
갠적으론 못지키네요. 어떻게 그걸. ㅜ 속궁합은 해봐야지.. 안해보곤 ;; 그런여자는 못사귀여봤거나(못생기지않으면 그런여자거의없고) or 엥간한 신앙심아니고서야 없을듯한..
저도 결혼전 속궁합은 꼭 봐야한다는 생각이라...
옛날같으면 15~6살에 시집장가 가던때라면 당연히 지키는게 맞겠지만, 30살 넘어서도 결혼 안하는 요즘 세상에 같은 잣대를 대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작금의 현실에서 혼전순결이란 국어사전에나 나오는 말이죠!
혼전순결을 지키는 사람들은 딱히 지킬려고 해서 지킨 게 아니라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 거라고 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