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에도 락싸에 올리긴했었는데..
그냥 사진정리 미뤄뒀던거 하면서 여기도 올려요ㅎㅎㅎ
이번 여행의 컨셉은 언제나 뚜벅이 컨셉에
쉬지않고 어딘가를 가고야마는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최대한 쉬엄쉬엄다니면서
적당히 탕진하는 방식을 택했던터라
이동거리가 어중간한(=습관적으로 걸어서 돌아다니게 되는)
구시가지를 버리고 BTS라인 위주로만 돌아다녔더랬어요=_=
머...사원들이야 예전에 2번왔을때 어느정도는 봤었고....
그래도 카오산로드는 갔지만요ㅋㅋ
국립경기장역 바로앞에 있던 IBIS BANGKOK SIAM 호텔
시설은 딱 IBIS 수준이지만, 1층에 편의점이 있다는 점과
호텔입구 바로 앞에 BTS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
토끼벽화(?) 옆에 보이는게 BTS 국립경기장역ㅎㅎ
BTS 국립경기장역은 실롬라인의 종점인지라 자리가 널널한게 매력
하지만 시암라인으로 갈아타려면 바로 다음역에서 내려야되서 안매력
환승은 바로 건너편 플랫폼에서 가능한지라
뭔가 금정역 환승느낌이 물씬..
택시는 어디에나 많지만 짜뚜짝 시장에는 유난히 우글우글..
요즘은 그랩이 생겨서 좀 괜찮지만,
저쪽에 호객하는 택시기사들보면 좀 수작부리는 놈들이 많아요=_=
예전에 보트를 타면 뭐 더 좋느니 어쩌느니 개소리해서 그냥 중간에 내려버린적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렇게 꼬셔놓고 제대로된 선착장이 아니라 사설선착장으로 데려가서
보트요금도 바가지를 씌운다고 하더군요.......
좀 작고 아기자기하면서 미묘하게 싼마이 느낌나는것들을 좋아하는지라....
짜뚜짝은 언제나 보물상자같은것..
근데 한번 뭔가를 사기 시작하면 그거랑 같은 수준의 물건들을 마구 사버리게되서
막상 구매는 되게 깐깐하게 하게되요=_=...이번에도 몇개안삼...
그냥 오렌지 주스일뿐인데...
참 맛난...두번째로 방콕왔을적에 동행했던 친구는
이거에 반해서 엄청 많이 사마셨던...
버거킹가서도 저 생오렌지주스 사마시고........
근데 맛있어서 이해는 충분히 갑니다ㅎㅎ
뭔가 길거리 음식을 와구와구 먹고싶었어요
근데..뭐랄까...속이 안좋았던터라......
거기에 더워서 식욕도 그닥이고...
근데 그렇다고 안먹기는 너무 아쉬워서 딱하나 사먹은게 저거였는데
생각보다 퍽퍽했고..
뭔가 아는맛의 느낌이 났달지..
짜뚜짝에서 카오산로드로 가는 버스가 있다기에 탔더랬죠
카오산로드가 종점인 버스가 있다던데 더럽게 안와서
그냥 일단 가는것중에 에어컨 나오는거 잡아서 탑승..
사실 노선도를 읽을수도 없는 버스를 탄다는게 예전에는 많이 찜찜했었는데
이런때 아니면 언제 타겠어- 싶었어요.
그리고 멍때리고 있던 그는
한정거장을 지나쳐서 내리고야 말았습니다............
카오산 로드는 길거리에 늘어선 간판이나 그 풍경은 익숙한 느낌이었는데..
세세한 부분들은 조금 바뀐듯도 했어요
전에는 옷뿐만아니라 그림이나 좀 아티스틱한 물건들을 제법 질렀었는데
이번에는 그런게 그다지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쇼핑은 패스하고 발마사지 받고 밥먹으러 고고ㅎ
불어터진 팟타이, 수분이 부족해서 퍽퍽한 돼지고기튀김..
13,14년 방문당시 그럭저럭 만족했던 식당이었기에 찾아갔으나
뒷통수를 제대로 맞았더랬어요
저녁은 스테이크-
맛은 머 괜찮았습니다만...
음식가격에 부가세따로 받고 거기에 서비스차리를 또 따로받는
무서운 곳이었던지라...가성비로 따지자면 좀..........
한국으로 떠나기전날- 선물도 사고
지갑에 남은 돈을 마구마구 탕진할 예정이었어요
하지만 백화점들은 10시는 되야 열고
아침에 일찍 일어났던터라 룸피니 공원으로 향했어요
지금까지 한번도 와본적이 없기도 했고
그냥 좀 숨을 돌리고 싶었어요ㅎ
첨엔 그냥 느긋하게 한바퀴 돌까...하다가
공원이 생각보다 크다는걸 알게됩니다.
이대로 걷다가는 또 빠이팅넘치는 걷기운동이 될거라는 생각에
급히 유턴....ㅎ
브리트니가 이렇게 떡하니 밖에 있으면
마담투소를 굳이 들어갈 이유가 있겠습니까ㅎㅎㅎㅎㅎ
생명의 신비
이거 취향저격당해서 샀더랬어요
근데 망고스틴 코끼리 눈이 저랬었나=_=???
분명 메뉴그림에는 콘프레이크가 없었던거 같은데..........
그게 좀 옥의 티...
보트누들 컨셉의 가게-
주문지에 뭐 이것저것 체크하는게 있어서
영어로 적당히 읽어보고 주문을 했더랬어요
그랬더니 처음 나온게 저것...............
음..분명 돼지지방튀김? 뭐 그런이름이긴했는데 저렇게 생겼을줄이야
테이블 위에 있던 메뉴판을 미처 못본터라
비쥬얼이 저런것도 모르고 시켰었어요ㅋㅋ
근데 좀 느끼하긴했지만 짭짤하니 맥주안주로는 괜찮을것 같았던...
보기엔 좀 간이 진할것같았는데 생각보다 깔끔한 맛..
다만.....무심코 넣은 고추가...좀 많았....
그 결과 돼지지방튀김의 느끼함을 국수의 매콤함으로 잡고
국수의 매콤함을 돼지지방튀김의 느끼함으로 잡는 시스템이 발동되었습니다.
아쏙역에 있는 터미널21...사실 이 독특한 컨셉빼면
특별히 막 뭐사고싶은게 있는 곳은 아닌데...
괜히 한번 오게되요ㅎㅎ
저녁먹으러가서 시켰던 자두주스
근데 주스라기보다는 차같은 느낌이 좀더 강했어요
자두껍질, 향신료, 시나몬 등이 조합된듯한??
은은하고 묘한 매력이 있는ㅎㅎ
굴오믈렛
그냥 겁나 맛난 굴전느낌ㅎㅎㅎ
사테.......방콕을 올때마다, 식당을 갈때마다
한번 시켜볼까하다가 실제로 시켜먹은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식빵이 같이 나와서 순간 당황
뭔가..케밥같은 느낌으로 먹는건가하고
식빵으로 꼬치를 뺌하고 뽑아서
거기에 야채량 양념이랑 같이싸서 먹으니 괜찮더군요ㅎㅎㅎ
애초에 몸에 최대한 피로감을 주지않는 수준으로
돌아다니는게 목표였긴했지만...
좀 아쉬윔이 남을수밖에 없는 여행이었어요=_=..
하다못해 하루라도 더 길었더라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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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리하다가 또 가고 싶어졌어요ㅋㅋㅋㅋ
그래도 보트는 한번 타고올걸 그랬나싶기도하고..ㅎㅎ
강변에 늘어선 사원들보는맛이 있었는데...ㅠ
저도 수요일부터 방콕가서 오늘왔네요 ㅎㅎ
저도 딱 그정도로만 휴가를 쓸수있으면 좋으련만....4일이 한계인지라
방콕체류시간은 28일 오후 9시부터 10월 1일 오후 2시까지였어요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대략 5년만에 간건데 좋더라구요ㅎㅎ
근데 예전에는 형이나 친구랑가서 술쳐마시는 맛이 있었는데
이번엔 혼자가서 그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이번 여름에 갔다왔는데 또 가고싶네요. 바트 환율이 많이 올라서 아쉽ㅜㅜ
요즘 좀 주춤하긴하는데 올초에 비하면 엄청 올랐죠=_=ㄷㄷ
저도 11월에 가는데 가보신 식당중에 최고 맛집 추천해주실수있나용?
터미널21에 있는 Savoey.
본문에 있는 굴오믈렛 먹은곳이에요
원래는 싱싱한 게,새우 요리가 유명한
곳이라 그쪽으로 도전해보시는것도..
팁싸마이의 팟타이와 돈크르앙의
푸팟퐁커리는 워낙 유명하고...
촉차이 스테이크하우스도 나름 괜찮아요
그리고 짜뚜짝시장가면
막 천막같은거 크게치고 식당하는곳들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간단히 먹기좋아요
팟타이같은건 어설픈가게보다 맛난..
@슈팅라이크종수 감사합니다! 꼭 가볼게용
1월에 가는데ㅎㅎ 5년전쯤 갔을때 완전망했어서 이번엔 잘 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