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1081m)
1.산행구간 : 축서암-취서산장-영축산 왕복
2.산행일자 : 2024. 07.13(토요일)
3.산행거리 : 7.5km
4.산행동무 : 아내
장마기간 이지만 남부지역은 메마른 장마다.
하지만 지역성 호우가 쏟아져 중부지방 일부는 물난리를 거쳤다.
토요일
산에 가자 되었다.
일요일에는 영알 산악회 정기산행이 잡혀 있긴 하지만 경주 남산중 금오산 2~3시간용에 회원들끼리 가는 실버 수준이라 운동 삼아 영축산엘 다녀 오자 되었다.
계획은 배내고개에서 영축산까지 다녀 오마 싶었지만 아내의 바램이 영축산 단산이다.
그리고 조금 일찍 출발하기로 했다.
08시
집을 나서 출발지인 축서암까진 금방이다.
이른 시간임에도 축서암 앞마당 주차장 많은 차들로 주차 되어 있다.
참 부지런한 사람들.....
우리 부부도 준비해서 출발하는데.....
누나 전화다.
형님 내외가 진해에 있는 집을 팔고 합천 올라와서 식당을 지어 식당업을 하겠다는 구상이란다.
70인생에 무슨 장사냐며 말릴것을 요구하는 누나...
알아서 하겠지라는 나의 답이지만 이또한 무책임한 즉 관심이 없는 답변이다.
이런 대답이 참 무서운줄 안다.
덥다.
잠시 걸었는데도 굷은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금방 윗옷은 땀에 젖어버린다.
더구더나 바람한점 없는 산길....
임도를 고집 하더니 이내 낙동정맥인 능선을 고집한다.
(구)취서 산장까지.....
장사를 접었다는 쥔장의 이야기이지만 차를 타고 올라와서 간이 장사 수준이다.
컵라면, 막걸리등...
오랜만에 뵙는다는 인사와 함께 오른쪽 능선길로 들어 선다.
영축산 전망대가 보이는 암릉에 올라선다.
안개에 휩싸이는 전망대.
오가는 안개가 분위기에 젖게 만든다.
영축산 전망대다.
햇살이 정상을 내리 쬐는 가운데 인증삿으로 마무리 얼른 내려선다.
백운암쪽으로 이어 갈까 싶었지만 아내의 단산 고집으로 영축산을 내려선다.
전망대 암릉으로 되돌아 왔다.
삭사를하고 가자는 ...
근데 11시 30분이다.
이른 시간아닌가라며 머뭇거려 보지만 밥먹자는 아내...
그렇게 서너숟갈로 곱창을 채운다.
그리고 곧장 내려선다.
13시.....
축서암이다.
아침에 출발했던 축서암...
산행할때 지인의 형수가 저녁에 장생포 회먹으로 가자는 이야기에 생각 없이 ok했다며 어떻게 할까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방법이 없다.
이미 약속한일...
가자 되었다
17시.........
약속한 무거동에서 진수형님 형수를 태우고 장생포 양죽마을 회센터로 간다.
진양호(24번집/ 052 - 261 - 7848 / 010 - 5575 - 0848)이다.
4인분의 2kg...60,000원
매운탕은 무료...
저녁 7시 30분이 영엄 마감 시간이다.
소주 3병에.....
그렇게 식사후 아내의 운전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