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무리투수 사사키 가즈히로가 자유의 몸이 됐다. 시애틀은 28일(한국시간) 사사키를 웨이버 공시한다고 발표했다.
시애틀의 빌 바바시 단장은 '우리는 그동안 사사키가 시애틀에서 활약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미국에서 야구를 하는 것보다 가족과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뜻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사사키는 그간 '가족과 함께하고 싶다'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계약할 뜻을 밝혀왔다.
사사키는 지난 2000년 시애틀에 입단해 그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으며, 지난해까지 7승 16패 129세이브 방어율 3.14를 기록하며 시애틀의 철벽마무리 역할을 해왔다.
스포츠서울닷컴ㅣ고재완기자 enterno1@
첫댓글 안타갑네요....사사키도 비록 작년에 부진했지만 충분히 아직도 매이저리그에서 통하는 선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