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아주대의료원지부 지부장은 “어제 2시에 실무 교섭을 진행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밤늦게 노사는 노동위원회의 권고를 받아 사후 조정회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조합원이 흰색 티셔츠를 새로 샀다고 말했다. 새로 산 티셔츠가 아깝지 않도록 열심히 투쟁하자, 내일은 고대의료원, 아주대의료원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의료노조 수도권 집중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업장을 찾은 박노봉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격려 인사를 통해 “어제밤 늦게 지부와 본부와 본조도 깊은 논의를 한 끝에 지방노동위원회의 사후 조정 권고에 따르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 소속 140여개 지부가 조정신청을 했고, 이중 고대의료원을 비롯하여 45개 사업장이 사후조정 신청 서비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후 조정안이 제시되면 노사는 각자 수락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교섭과 노동위원회 사후 조정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2000년도 겨울 지부 파업 투쟁을 이끌었던 이경래 초대 지부장의 격려인사가 있었다.
파업이 계속될수록 조합원들로 구성된 문화 공연과 노래 공연은 더욱 다양해지고 화려하게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이 날도 ‘보라 보라 아주보라 On(2023 찡규&욕희)’라는 이름으로 2명의 조합원이‘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