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는 렌즈 교환식이지요. 그래서 정말 많은 기능을 가진 렌즈들을 구하여 쓸 수 있습니다.
렌즈가 좋으면 카메라 바디 값보다 렌즈 값이 비싼 건 당연하지요. 그래서.. 슬픕니다.. 눈팅밖에 할 수 없는 렌즈들.. ㅜㅜ
렌즈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렌즈(발줌렌즈)와 줌렌즈..
렌즈는 뷰파인더나 액정으로 보이는 장면만을 담아낼 수 있지요.
그런데 저 멀리 있는 걸 가깝게 자세히 찍고 싶기도 하고,
내 주변에 보이는 드넓은 장면을 모두 담아내고 싶을 때도 있지요.
단렌즈는 내가 서있는 곳에 하나의 거리에서의 값 밖에 못 담아냅니다.
줌렌즈는 경통을 움직여서 줌 인, 줌 아웃이 가능하지요.
그래서 초점 거리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대부분 카메라 살 때 본체만 사는게 아니기 때문에
처음 사는 사람들은 기본 번들렌즈를 함께 구입합니다.
값은 3.5-5.6/18-55 이렇게 렌즈에 나와 있을 텐데 뒤의 18-55가 초점 거리를 나타냅니다.
요기까지는 렌즈가 액정이나 뷰파인더에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18-55란 줌렌즈라는 소립니다. 내가 가장 넓게 담아낼려면 18로 갈 수 있고(줌 아웃),
가까이 있게끔 찍고 싶다면 55(줌 인)로 갈 수 있다는 말이지요.
단렌즈는 초점거리 값이 하나입니다.
설악산에 올라 능선, 봉우리를 모두 담아내고 싶다면 니가 절벽에서 떨어지던 말던 뒤로 가라!
축구경기에서 호날두의 독수리 무회전 킥 장면을 담고 싶다면 호날두 바로 앞에 가서 찍어라! 이겁니다. ㅋㅋ
보통 초점거리 값 30 이하를 광각렌즈라고 합니다. 넓은 풍경을 찍고 싶을 때 값을 낮게 두는 것이지요.
그리고 초점거리 값이 200 정도 된다면 망원렌즈로 들어갑니다. 아주 멀리 있는 걸 가까이 당겨 담아낼 수 있지요.
초점 거리부터 자기에게 맞는 렌즈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은 30과 200사이의 표준 거리부터..
그리고 광각에서 망원까지 커버하는 줌렌즈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조리개 개방 정도..
위의 번들(표준줌)렌즈에서 3.5-5.6이라는 값이 있지요?
조리개를 열어도 3.5 - 가장 가까운 초점거리에서 그러니깐 초점거리가 18일 때
5.6 - 최장 초점거리 55일 때..
정도로 밖에 열 수 없다는 말입니다.
렌즈는 보이는 빛깔들을 담아내어 사람에게 보여주는데.. 조리개를 열어 보이는 빛깔이 많은게 좋은 것이겠지요?
이것이 카메라 본체에 표시되는 F 값이며, F 값이 낮은 렌즈가 좋은 렌즈라는 겁니다.
최저 F 값이 1.4가 2.8보다 좋은 녀석이겠지요?
번들렌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렌즈 하나 정도는 따로 사야되겠다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여기서 단렌즈는 F 값이 1.8/35 이렇게 하나밖에 안 나옵니다.
그런데 줌렌즈는 F 값이 3.5-5.6/18-55 처럼 두 가지로 나오지요.
초점거리 18인 줌 아웃 때 (넓은 곳을 볼 수록 빛깔들이 더 많겠지요?), F 값이 작아져 봐야 3.5까지..
초점거리 55일 때, F 값이 낮아진데도(빛이 멀리 있는 하나밖에 안보니까 적게 들어와서..), 5.6까지 라는 겁니다.
멀리 있는 걸 자세히 담아내는 데도(초점거리 500), 조리개가 많이 열리면(1.4)면 대박 비싸고 좋은 렌즈란 소리입니다.
렌즈의 기본 성능은 이렇지만 어차피 렌즈유리가 더 품질이 우수하다면 또 가격은 달라집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소니의 칼자이즈 렌즈들은, 성능이 그보다 좋은 그냥 소니 렌즈보다 가격이 훠얼씬 비쌉니다!
또 물체에 가까이 다가가 촬영하는 매크로(접사) 렌즈도 있고,
화면이 조금 왜곡되더라도 한 장면에 많은 것을 담아내는 어안 렌즈 같은 것들도 있습니다.
렌즈는 대중적인 캐논, 니콘, 소니, 라이카 같은 카메라 회사에서 직접 렌즈를 만들어냅니다.
시그마, 탐론 같이 렌즈만 만드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마운트라고 하는 카메라와 렌즈를 이어주는 것이 카메라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니콘 마운트 렌즈를 캐논에서는 못 씁니다.
-시그마, 탐론 같은 회사 렌즈를 살 때도 니콘 마운트, 캐논 마운트, 소니 마운트 따로 제작된 걸 사야 됩니다.
덧붙여 같은 회사인 소니의 미러리스 NEX 시리즈 카메라와 소니의 DSLR 알파 시리즈 카메라는..
앞에서도 잠깐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마운트가 다르더라도 서로 호환이 되게끔 하더라구요.
-NEX는 E 마운트렌즈이며, 알파는 A 마운트렌즈입니다.
미러리스는 최근에 나온 카메라라 렌즈들의 다양성이 없지만 이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사진 촬영에 대한 것은 여기까지!!
다시 생각해보니 미친듯이 돈 잡아먹는 카메라와 렌즈.. 그냥 만족하고 사시는게..
돈이 넘쳐나지 않는다면 현실에 만족하며 살아요. 우리 강아지들 사료값도 없는데 무슨!!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문득 떠오르는게 이런 글들
저보다 쉽게 쓴 사람들 있을텐데..
찾아서 퍼오는게 더 나았을 듯 해요 ㅋㅋ
렌즈 욕심은 끝이 없네요 전 니콘50mm 단렌즈 하나와18~70mm표준 줌 하나로 몇년 째 버티고 있네요
다들 그렇게 시작해서 욕심만 내는 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