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산지전용 타당성 현장조사(본지 5월 7일자 1면)가 최근 완료되면서 연내 착공 준비 절차가 본격화된다.
다만, 전액 지방비로 투입되는 1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예산 적기 조달과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이 계획대로 진행될지가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일 본지 취재 결과, 한국산지보전협회는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산지타당성조사를 위한 현장조사를 지난 13일 완료했다. 산림의 식생 등을 파악하는 산지전용 타당성조사는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인허가 자료로 활용된다. 한국산지보전협회 관계자는 “현재 현장조사 내용을 분석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한 최종 결과 조사는 이달 중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산지전용 타당성 현장조사가 일단 완료된 가운데 양양군은 곧 도출될 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각종 인허가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남은 인허가 절차는 이달 중 발표를 앞둔 지방재정투자심사와 함께 △산지일시 사용허가 △백두대간 개발행위 사전협의 △국유림이용허가(산림청) △특별건설심사 △공원사업 시행허가 및 승인절차 등이 있다.
김덕형 duckbro@kado.net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