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롤링스톤誌 중국어판 시판 3주 만에 판금

[최삼용]

中, 롤링스톤誌 중국어판 시판 3주 만에 판금

조선족 록커 최건을 표지 인물로 실은 대중음악 잡지 `롤링 스톤'의 중국어판이 시판 3주 만에 중국 당국의 판매금지 조치를  당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중국어판은 초판 12만5천부가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중국 신문출판총서 상하이국은 "발행에 따른 모든 절차를 완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

류 젠취안 신문출판총서 대변인은 "이것은 단순히 절차상의 문제 이상이다"며 "그들이 올바른 신청절차를 밟았다 해도 우리가 잡지 발행을 허용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어판 잡지 창간호는 중국의 브루스 스프링스틴이라 불리는 록커 최건과  자유분방한 섹스 경험을 담은 '섹스 일기'를 인터넷에 올렸다가 사이트를 차단당한 작가 무쯔메이를 주요 스토리로 취급했다.

1989년 천안문 사태 때 중국 젊은이들을 탱크 앞에서 하나로 뭉쳐주게 했던  저항의 노래인 "일무소유(一無所有.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다)로 세계에 알려진  최건을 커버스토리로 다룬 것은 무모한 결정이었다고 인디펜던트는 지적했다.

중국어판 잡지의 편집장인 하오 팡은 최건 인터뷰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건드리는 일은 피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밖으로 나온 '중국 성교육'

 

중국은 학교에서 성교육을 실시 하는 동시에 학교 외의 특수 단체—군대, 감옥, 장거리운송차량, 유동인구 중의 젊은이들에게 관심을 돌리고 있다.
 
28일에 열린 '중국청춘건강프로젝트총결회'에서는 각 지방 계획생육협회 책임자들ㅇ; 중국의 현재 성교육 상황을 소개했다.
 
미국파스위생과학조직의 리자몰러 관원은 “이러한 시도는 중국이 새로운 시도로 성교육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산둥(山东) 모무경총대의 300여 명 병사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99%이상의 병사들이 성교육이 매우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그러나 군대에서는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어 병사들은 성적인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해 성적인 환상, 몽환 등을 일으켜 심리장애와 심리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
 
2003년 이래 8천1백60명의 산둥 청년 병사가 생활 기능 훈련과 심리 건강 훈련을 받았다. 이는 성과 생육 문제와 생식 건강에 관한 지식을 주요 내용으로 했다.
 
허베이(河北)성 동남부에 위치한 얜산(盐山)은 5천여 장거리 운송 차량의 교통요지다. 카드놀이는 기사들의 주요한 오락이다. 현재의 카드에는 AIDS 예방을 강조하는 그림들을 첨부해 기사들에게 이를 홍보하고 있다.
 
얜산계획출산협회 짱만리(张满利) 비서장은 “이 카드는 우리가 개발한 것”이라며 “지난해 국제계획출산연맹과 일본신탁기금회를 통해 기사들에게 성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1년 전부터 5천여 명의 기사와 그들의 아내, 애인들도 함께 성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5년 사이 선젼(深圳), 칭다우(青岛), 베이징(北京). 우한(武汉)등 지역의 계획생육협회에서도 유흥업소 종업원, 유기징역 인원, 남동 성애자들에게 성교육을 실시했다. 국제계획출산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라지 카리무는 “중국에서의 성교육이 학교를 벗어나고 있어 기쁘다”며 “AIDS 감염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수한 단체,  예를 들어 농민, 오락장소 직원들은 성교육이 매우 필요하지만 정부와 전통적인 교육형식이 그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파스위생과학조직 베이징대표처의 위젠니 대표는 “중국의 변화는 매우 빨라 현재의 환경에서 성교육을 거론하는 것에대해 시민들은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중국청소년의 생식건강과 AIDS 예방에 매우 이롭다.

 

 

 

러시아 신문사, 중국어로 신문 발표

 

 

러시사 신문사가 27일자 신문지상에 중국어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에서 중문으로 대외 신문을 발표하는 첫 신문매체인 러시아 신문사는 러시아 대통령 사무청과 중국국무원 신문사무소의 지지를 얻었다.

러시아 푸틴대통령이 21일 중국방문시 러시아 신문사이트 개업의식에 참여했다. 그후 러시아 신문사이트는 정식으로 독자들에게 개방했다. 러시아 신문 사이트와 소속기업인 신문사는 러시아 정부측 입장을 대표해 중국어로 러시아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러시아신문 사이트는 전세계에서 중국어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간체와 번체 2가지 판본의 러시아 신문을 제공한다. 신문 내용에는 러시아 정치, 경제, 과학기술, 문화, 예술, 교육, 위생, 체육, 군사, 국가안전 등에 관한 많은 내용이 있다. 어떠한 매체든 무료로 러시아신문 사이트에 발표된 사진외 기타 각종 신문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원본을 반드시 주시해야 한다.

그리고 러시아-중국 관계 칼럼에 러시아-중국 양국의 경제무역 영역에서의 연계와 과학기술과 인문면에서의 교류, 군사영역에서의 합작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도할 것이다.

러시아신문사는 러시아에서 높은 수준의 권위 신문매체 중 하나다. 1941년 6월 창건 돼 2004년 정식으로 러시아 국유 기업으로 등록 됐다. 전칭은 러시아 국제 신문통신사다.

러시아 신문사의 첫 합작매체는 인민일보사와 신화사이다.

 

 

 

 

中 기업, 학력보다 실력 더 많이 본다

 

최근 들어 중국 기업에서는 직원 임금 결정 시 직원의 학력보다 실력과 잠재력을 더 많이 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만2천여명의 졸업생 및 1백30여개 유명 기업을 상대로 설문 조사 형식으로 진행했다. 임금 기준 제정시 47.4%의 기업은 직원의 잠재적 능력을 1위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은 전공과 학력 등을 본다. 이는 예전에 학교 지명도를 많이 보는 전통과 비교된다. 

조사에서는 67.9% 학부 졸업생의 실제 임금 기준은 2천1(한화 약 27만원)~4천 위안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50.9%에 달하는 석사연구생의 실제 임금 기준도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 수준은 양자의 기대치와는 전혀 다르다. 조사받은 학수생 중 반수 이상의 기대치는 1천~2천위안에 불과했다. 그러나 절반 이상의 대학원생의 임금 기대치는 실제 수준을 훨씬 초과한 4천~6천위안 사이에 집중됐다. 

그 밖에 해외 학력 취업자들의 우세도 더 이상 뚜렷하지 못하다. 조건이 동일한 상황에서 42%에 달하는 기업은 국내 응시자와 같은 대우를 한다고 밝혔다. 또한 46.4%에 달하는 기업에서는 국내 응시자의 임금보다 20% 더 주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단 1%의 기업만이 양자의 임금 차이가 50%에 달할 수 있다고 본다.

 

 

 

중국 휴대폰 업체, 위기 왔나?

 

한카이리(阚凯力) 교수가 주도한 국산 휴대폰 멸망론이 업계에서 거센 파문을 일으켰다. 업계 인사들이 다급히 질책해 나섰으며 분쟁이 마를 새 없이 교수에 대한 거대한 압력을 초래했다. 

국산 휴대폰은 3G 시대에 들어서면서 가혹한 시련에 직면할 조짐이다. 전체 멸망론은 좀 과격하다고 하더라고 60개를 초과한 현지 휴대폰 제조상이 지나치게 많은 것은 사실이다. 현재의 시장 용량으로는 이를 모두 수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국산 휴대폰의 기종 디자인, 애프터 서비스, 제품 질 등 면에서 확실히 문제가 많은 상황이이다. 휴대폰 산업 조정은 곧 닥칠 것이며 최종 8개 가량의 휴대폰 제조상이 생존하는 것이 최적화된 경쟁 상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60여 개 국산 휴대폰 제종상이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10%도 안된다. 이들 사이의 경쟁은 상당히 치열할 조짐이다. 사실 이 숫자도 과대 평가된 것으로 국산 휴대폰 제조상에 돌아가는 세계 시장 점유율은 10%보다도 더욱 낮은 실정이다. 

최근 Gartner가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2005년 세계 휴대폰 출하량은 2004년 동기간 대비 21% 증가한 8억1천6백60만 대였다. 특히 제4분기 판매량은 2억3천5백만 대를 초과해 양호한 판매 추세를 나타냈다. Gartner가 2001년부터 매 분기의 통계 상황을 발표한 이래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소규모 제조상의 시장 점유율이 끊임없이 위축되고 시장 점유율이 전 6위에 있는 회사의 총판매 수량과 시장 점유율이 끊임없이 신장하면서 전체 시장의 고 증가율을 형성했다. 

이 6개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2005년 제1분기의 78%에서 제4분기에 84%로 급증해 날로 뚜렷한 독점 추세를 나타냈다. 2006년 제1분기의 추세로 미뤄보면 2006년 제1분기 이 숫자가 9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로써 국산 휴대폰 시장에 남겨진 세계 시장 점유율은 5%도 안된다. 

32.5%의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인 우세를 차지한 핀란드 노키아의 유럽과 아시아 시장 점유율은 2위보다 2배나 앞섰다. 미국 모토로라가 한국 삼성을 추월해 아시아 태평양 시장 점유율 제2의 기업이 됐다. 모토로라가 출시한 '레이저3'초슬림형 휴대폰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모토로라는 동종 업체에서 뛰어난 성장율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다. 2006년 제1분기 노키아와 모토로라는 전세계에서 동시에 다양한 기종의 신규 제품을 출시했으며 특히 중국 시장에 중국 소비자들을 상대로 설계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으며 판매량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제3위의 한국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기본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모토로로와의 격차는 한층 확대됐다. 판매량보다는 이윤을 더욱 중시하는 전략을 실시해 신흥시장의 가격 경쟁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2006년에 뱅큐, 지멘스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공략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일본, 한국과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겨눈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 세계 휴대폰 산업 구조에서 소수 기업 독점 경향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 국산 휴대폰 제조상 앞에 놓인 것은 더욱 격렬한 악성 경쟁일뿐, 이것이 시장의 잔혹성과 국산 휴대폰 시장이 직면한 진실한 사회상이다. 

중의약, 전세계 열조 일으킨다

 

현재 중국은 이미 70여 개 국가와 지역 정부의 위생부처와 협의를 체결했다. 중의약은 이미 140여 개 나라와 지역에 전해졌다. 국외에는 이미 중의, 침구 기구가 5만 여개가 있고 중의사가 2만여명, 침구사가 10만 여명이나 된다.

위생부 부부장 겸 국가 중의약 관리국 서징(佘靖) 국장은 2006년 전국 중의약 업무 회의에서 “이런 성과는 중의약 대외교류의 협력 단계가 한층 향상되고 범위가 한층 확대됐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호혜 공영(互利共赢)의 전략을 실시하고 국외 및 홍콩, 마카오, 타이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2005년 6개의 국가와 전문적인 중의약 협의를 체결했고 정부간의 전통 의약의 법제 법규, 시장 진입 및 표준화한 분야의 교류를 확장했다. 또한 세계 위생 조직과 연합해 ‘약용 식물의 수집과 재배 관리 규범’, ‘약품 생산 품질 관리 규범’에 대한 지역간 세미나와 ‘2006년 전통 의약 정부 논단 예비회’를 진행했다.

2006년, 중국은 중의약 대외 교류와 협력의 10년 계획(2007년-2016년)을 제정 할 계획이다. 세계의 전통 의약 정부간의 교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미 서명한 정부간의 중의약 쌍방의 교류, 협력 비망록 합의를 실시한다. 또한 전통적인 의약 입법, 관리 및 과학 연구와 인재 양성 등 분야에서 협력을 전개하며 ‘2006년 국제 전통 의약 정부 논단’을 조직할 것이다. 동시에 적극적으로 인재, 기술, 자금을 작업에 도입하고 홍콩, 마카오 특별행정구와 타이완지구에 대한 중의약 교류를 계속 강화하며 중의약 품질 관리와 표준화한 분야의 협력을 전개한다.

올해 중의약의 국제 및 홍콩, 마카오, 타이완과의 교류 협력 간부 훈련반을 개최하고 국외 훈련 작업 경험 교류회을 열 예정이다. 또한 세계 위생 조직의 전통 의약 협력 중심 회의를 기획하며 중의약의 세계 비물질 문화유산의 신청 보고 절차를 완성한다.
 

 

 

 

백가성, 중국 시대 변천의 거울

 

진정쥬(金正九) 할아버지가 부른 유명한 《견직물을 파는 라우왕(老王)》으로 인해 중국인이라면 라오왕(왕아저씨)을 떠올리며 중국인은 모두 왕씨인가 보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중국인의 성씨는 4천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3억 인구와 56개 민족의 대국인 중국인의 성씨가 1만여 개를 초과한다.

중국의 성씨는 대략 단성과 복성 두가지로 나뉜다. 단성에는 리, 장 등 성씨가 있고 복성에는 구양, 제갈 등 성씨가 있다. 현재 인수가 비교적 많은 단성은 5천3백7가지가 있고 복성은 60여가지가 있다. 중국 사회는 최초에 모계 사회였다. 때문에 중국의 성씨 중 많은 성씨에 의미가 깃들어있다. 예를 들면 ‘희(姬)’ 등이다. 부계 사회에 들어선 후 모계 사회의 흔적이 점차 성씨에서 사라졌다.

중국의 제일 이른 성씨와 관련된 서적은 1100년 가량, 북송시기에 편찬한 《백가성》이다. 이 책은 4백38개의 성씨를 수록했다. 《백가성》은 또 두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성씨의 배열이 조씨부터 시작되였는데 이것은 송나라의 개국 황제가 조씨이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의 특징은《백가성》은 4글자에 한마디의 운문으로 구성된 것이다. 예를 들면 ‘조전손리, 주오정왕’등 이다.

당조에 이르러 중국의 성씨는 3천여 개에 달했다. 21세기에 들어선 후 중국의 성씨는 1만2천 개를 초과했다. 현재 중국의 5대 성씨는 리, 왕, 장, 류, 진이고 총 수가 3억5천에 달한다. 리씨는 중국의 최대성씨로서 인수가 9천6백만 명에 달하고 중국의 13억 인구의 7.4%를 점한다. 전에 백가성의 제1위에 있던 조씨는 현재 제7위로 떨어졌다.
 중국 성씨의 변화를 보노라면 사람으로 하여금 시대 변천의 허망함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부친의 성을 따른다. 그리고 여자은 결혼 후,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고 원래의 성씨를 보존하다. 그러나 중국인은 모친의 성씨를 따르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유명한 소설 《광인일기》의 작가인 루쉰(鲁迅)이다. 루쉰의 본명은 주수인(周树人)이다. 그의 모친은 성이 '루'가고 '루'신은 그 후 성을 '주'씨에서 '루'씨로 바꿨다.

中 대학원생, "솔로 될 위험 있어"

 

상하이(上海)대학의 대학원생 작업 위원회는 며칠 전 대학원생의 결혼관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기준이 높고 환경이 제한된 것은 대학원생이 배우자를 찾기 어려운 주요 원인이었다.

최근 몇 년, 많은 대학에는 대학원생, 특히 여 대학원생이 나타났다. 퉁지(同济)대학에서는 최근 대학원생들을 위해‘오작교 맞선’을 조직해 나이가 많은 대학원생들이 교제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상하이 대학의 조사 보고는 대학원생이 배우자를 찾기 힘들다는 사실을 상당히 반영한다. 조사를 받는 학생 중 기혼자는 5.1%, 미혼자는 94.9%다. 이외, 교제중인 사람은 44.3%이며 미 교제중인 대학원생이 55.7%를 차지했다. 대학원생의 교제 대상은 주로 학우가 다수를 차지하며 다음은 ‘우연한 만남’과 ‘친구 소개’였다.

대학원생은 배우자를 선택하기 어려운 것은 요구 조건이 까다롭고 환경이 제한되어 적합한 시기를 잡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남자 친구와 사겨 보지지 못한 여학생은 시기가 숙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혹은 좋아하는 대상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남학생도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대학원생은 결혼과 애정을 매우 중시한다. 소수의 사람만이 결혼에 대한 희망을 가지지 않는다. 그들은 애정과 결혼은 모두 믿을 수 없으며 반드시 일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력수준이 높은 탓인지 대학원생은 모두 ‘외모에 대한 요구’가 높지 않았다. 동반자를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상대방의 ‘인품’, ‘커뮤니케이션’과 ‘책임감’을 들었다. ‘외모’는 ‘성격’ 다음이다.  또한 비교적 중시하는 것이 대방의 건강 상태다.

남 대학원생과 여 대학원생은 배우자를 선택하는데도 차별이 있다. 여성이 선호하는 배우자는 우선 활발해야 하고 다음으로 듬직하고 성숙해야 하며 자상해야 한다. 그러나 남성이 선호하는 여성 배우자는 우선 부드럽고 자상해야 하며 그 다음은 학식 있고 활발하며 독립성이 강해야 한다. 이외 가정에 대한 관념이 강해야 한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이성에 대한 표현 방식도 매우 큰 차이가 있다. 남학생은 일반적으로 먼저 암시를 주고 그런 다음 프로포즈 한다. 그러나 여학생은 상대방에게 암시를 주고 상대방이 자신에게 프로포즈 하기를 바란다.

대학원생이 재학 기간에 결혼하는데 대해 다수의 학생은 인정하거나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다수의 대학원생은 성행위는 순전히 개인의 일이며 금지하는 것을 반대한다. 그러나 동거의 정도까지 이르면 이성적이고 신중하게 다시 고려한다.

다국적기업, 중국에 r&d센터 설립 활발

 

ㅇ 잠정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설립된 외국인투자 r&d센터는 750여개로 대부분 상하이, 션전, 베이징 등 외자기업 주요 진출지역에 분포됐다.

ㅇ 중국 진출 외국인투자 r&d센터의 주요특징 

- 기존 응용기술 분야가 연구의 주류를 이루었으나, 최근 기초과학 연구가 점차 증가 

- 투자규모 지속 확대 

- 연구 인력의 현지화 

- 중국소재 대학 및 연구소와의 교류 증가 

- 주요 연구분야: 전자통신설비, 교통운수설비, 의약, 화학 및 원자재 등 기술집약산업.

 

 

中 "대만 국제기구 가입 國共논의 가능"

 

롄잔 명예주석 선산 성묘 적극 협력키로
    
중국은 29일 대만의 국제기구 가입을  포함한 폭넓은 양안(兩岸)의 관심사를 대만 국민당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리웨이이(李維一)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이날 정례회견에서 중국공산당과 대만 국민당은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중국과 대만이 각자의 명칭을 사용하기로 합의한 '92공식(共識)'에 기초해 쌍방 및 각자의 관심사에 대해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 대변인은 또 국공(國共) 양당은 대만이 관심을 보이는 국제협력 참여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추진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 발언은 마잉주(馬英九) 국민당 주석이 최근 미국 하버드대 강연에서 밝힌 이른바 '오요오불(五要五不:양안관계에서 다섯 가지 해야 할 것과 다섯 가지  해서는 안 될 것)'에 대한 응답이며, `국제협력 참여'는 유엔 가입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잉주 주석이 밝힌 '오요오불' 중 오요는 ▲대륙과의 대화 유지 ▲대륙과의 담판 ▲양안 공동시장경제 구축 ▲양안 직항 추진 ▲대만기업 경쟁력 제고 지원  등이다.

또 오불은 ▲대만독립 불선포 ▲국호 및 국기 불변경 ▲헌법에 이른바  '국가간 특수관계' 표현 불삽입 ▲통일과 독립의 마찰 불야기 ▲국가통일위원회  폐지  논란 불생산 등이다.

리 대변인은 이어 롄잔(連戰) 국민당 명예주석이 올봄 고향 성묘를  희망한다고밝힌 것과 관련, "그가 다음달 열리는 양안 경제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그가 원한다면 그의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롄 주석은 지난해 4월 역사적인 국공회담을 위해 대륙을 방문했을 당시  자신이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을 방문, 조모의 묘소에 성묘한 바 있다.

리 대변인은 중국이 선물하기로 한 판다곰 한 쌍이 10개월이  지나도록  대만에 전달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는 대만 당국의 시각"이라면서 "대만 당국은  정치적인 목적에서 이 문제를 다루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분금주학(焚琴煮鶴:거문고를 불사르고 학을 삶는다는 말로 아름다운 것을 못쓰게 만든다는 의미)'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판다곰 기증 문제에서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北 "대안친선유리공장 독립 경영"

 

공장관계자 "중국의 강요나 간섭없어"

"우리는 중국이 제공해준 공장을 어디까지나 우리 식으로 운영한다."
29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해 중국의 지원으로  건설된 북한 최대의 판유리 생산공장인 대안친선유리공장이 '북한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공장의 로 익 기사장은 "중국 측 기술총책임자와 정상적으로  협조회의를 열고 이에 기초해 조(북).중 공동작업이 진행된다"면서 "중국측이  유리생산과 관련한 기술은 가르쳐도 공장의 경영방식, 관리방법에 간참(간섭)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명기 직업총동맹 위원장은 "어느 일방이 다른 일방에 그  무엇을  강요하거나 주견 없이 상대가 하는 일을 따른다면 그것은 진실한 친선관계가 아니다"라며  독립된 경영.관리를 당연시했다.

김 위원장은 또 "유리공장의 무상제공은 중국측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타산해 내린 결정이었을 것"이라면서 중국 지도자들은 북한과 관계를 각별히 중시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이어 1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남부의 경제특구 시찰의 목적도 '조선식 사회주의의 개화기를 열어놓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완공된 대안친선유리공장은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 들여온 첨단설비를 자랑하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2천400만달러의 무상 지원에 이어 올해 현지에 파견된 요화유리집단공사 기술진의 체류기간을 1년 연장토록 지시했다.

신문은 이를 "조선(북한) 동지들을 성심성의껏 도와주고 최대한 기술을  가르치라"는 후 주석의 뜻이라고 평했다.

로 기사장은 "지금도 생산설비의 정상가동을 위해 필요하다면  중국측이  자재, 부속품을 추가로 무상 제공하고 있다"며 "공장은 조.중 두 나라 당과 정부의 위임을 받은 쌍방의 노동자, 기술자들의 공동책임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이와 함께 "지난 기간 조.중 사이 협조의 도수가  항상  같았다고는 볼 수 없다. 외교관계에서도 자기 나라의 이익에만 집착하게 되면 이전에는 없었던 불협화음이 생기기 마련"이라면서 1990년대 후반 '고난의 행군' 시기  양국  관계가 매끄럽지만은 않았음을 밝혔다.

신문은 그러나 "최근 몇 해 동안 조선과 중국은 고위급 내왕을  가일층  밀접히 하고 의견교환을 강화했다"며 거듭 대안친선유리공장을 양국 친선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장흥-중국 하이옌현, 우호교류협정

 

전남 장흥군은 29일 중국 저장(浙江)성 하이옌(海鹽)현 인민정부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인규 장흥군수는 이날 하이옌현 인민정부 관계자 9명이 장흥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양 지역 교류협정을 맺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교류협정을 통해 양 지역은 경제.무역.문화.교육.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장흥군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김, 미역, 표고 등의 중국내 판로를 개척하고 하이옌현 특산품인 비단, 건축자재 등의 상품을 토요시장에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또 천관산 억새제, 철쭉제 등 장흥군 축제와 체험행사 등을 소개해 하이옌현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며 양 지역의 사회단체와도 연차적으로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한.중 학교간 학생 교환과 유학 희망자 중 한의대  특차  입학 배려, 어학연수 기회 제공,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이옌현은 중국 저장성 중심부에 위치하며 8개진, 104개 행정촌으로 구성된 도시로 2003년 6월부터 상호 교환방문 등으로 우호협력사업 등을 펼쳐왔다.

 

 

손학규지사 "中 동북진흥정책 바람직"

 

손학규 경기지사는 29일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북진흥정책이 동북아 평화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지사는 이날 중국 최고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에서 가진 강연을  통해 "동북진흥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동북3성과 한국을 잇는 북한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손 지사의 이런 발언은 중국의 동북진흥정책을 놓고 '북한을 중국 경제권에  흡수하려는 포석'이라는 등 부정적 시각이 대두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손 지사는 "동북지역의 개발은 한중간 협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를 통해 환발해만, 더 나아가 동북아 경제통합 비전의  한  축인 환황해 경제권 완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은 환황해 경제권의 완성을 위해 북한을 개혁.개방의 길로 이끌어내야 하며 북한도 이런 역사적 흐름에 동참해야만 생존과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착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6자회담과 관련, 손 지사는 "6자회담의 성공  여부는 궁극적으로 북한의 의지와 결단에 달려 있다"고 전제하고 "북한은 핵무기를 협상카드로 쓰겠다는 미련을 완전히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참가국들에 핵 폐기 이후의 대북지원 및 관계개선 방안에 관한  분명하고 현실적인 시간표를 제시할 것을 촉구하면서 특히 미국과 일본은  국제적인  핵 확산 방지의 관점을 넘어서 동북아 평화체제 구현이라는 대승적 자세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지난달 뉴욕 강연에서 처음 공개한 '한반도 평화경영정책'에 관한 구상을 이날 강연에서 소개하며 남북한 교류확대를 통해 사실상의 통일에 도달하는 선순환 구조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한.중.일 3국의 경제공동체 형성의 중요성을 밝히면서 그 중간단계로 3국간 양자적 또는 다자적 투자협정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동북아  에너지 협력기구 창설 등을 제안했다.

 

 

중국도 농산물 순수입국

 

중국도 농수산물 순수입국으로 고착되고 있다.

29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농수산품 교역에서 줄곧  흑자기조를  유지하던 중국은 2004년 처음으로 46억4천만달러 적자에 이어 지난해에도 14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 수출은 271억8천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7% 증가했고 수입은  286억5천만달러로 2.4% 늘었다.

주요 농수산물 수출품목은 수산물이 43억5천만달러, 수산가공품 31억8천만달러,채소, 과일, 견과 등 가공품이 30억9천만달러, 식용채소 30억5천만달러, 축산제품 21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주요 수입품목은 대두 등 식물유 원료, 공업용 또는 약용식물, 볏짚, 밀짚,  사료 등이 81억6천만달러, 기타 농산품 64억5천만달러, 축산류제품 35억9천만달러, 동식물유지 및 그 분해제품이 33억1천만달러, 수산물 28억8천만달러 등이었다.

중국의 적자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농산품 수입관세를 지속적으로  하향조정하면서 외국산 농산물이 발빠르게 중국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때문이다.

또 선진국들이 자국 농민 보호를 위해 국내보조를 늘리고 다양한  비관세장벽을설치, 중국 농산물의 진입을 막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고려대서 아태국제교육협회 첫총회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13개 대학으로 구성된  아ㆍ태 국제교육협회(APAIE)가 29일부터 3일 간 고려대에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고등교육의 흐름과 변화'라는 주제로 첫 총회를 연다. 

APAIE는 2004년 12월 13개 대학이 아ㆍ태 지역 대학 간 활발한 교류를 위해  결성했는데 이번 첫 총회에는 국내외 대학과 국제교류기관 120여개, 유럽국제교육협회(EAIE) 앙트와네트 샤론 바우터스 회장, 일본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  대학  몬테 카심 총장 등 각 대학 국제화 담당자 300여명이 참가한다.

첫날인 29일에는 중국 고등교육의 현재와 중국 대학의 국제화 등에 대한 발표가 있고, 본회의가 진행되는 30일과 31일에는 교과과정의 국제화, 학위 수여  언어로서의 영어에 대한 패널 토론 등  5가지 주제로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APAIE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13개 대학을 돌면서 연차 총회를 열고 학점 교환과 공동 학위제, 상호 벤치마킹, 교육 정보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APAIE 회장인 고대 이두희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행사는 21세기 세계 고등 교육 시장 흐름을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행사"라며 "정기적인 컨퍼런스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아시아 학생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는데 한 몫을 하겠다"고 말했다.

 

 

마잉주 中겨냥 발언...美中간 묵계

 

中 "하나의 중국은 대만"에도 무반응

미국을 방문한 대만의 정치스타  마잉주(馬英九) 국민당 주석이 중국을 향해 날을 세운 듯한 발언을 거듭하면서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의 급진 독립노선에 반대하며 제3차 국공합작을  통해 중국과 교감을 넓혀오던 마 주석이 돌연 미국에선 중국의 인권 및 민주화 문제를 거론하며 중국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29일 열흘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마 주석은 그동안 미국 각지에서 강연, 좌담회 등을 갖고 로버트 졸릭 국무부 부부장을 비롯 미 정부 최고위 인사들과 면담하는 등 최근 미국을 방문한 대만 정치인으로선 드물게 화려한 외출을 했다.

정작 눈길을 끈 것은 마 주석의 대(對) 중국 발언.

마 주석은 지난 20일 미 외교관계위원회 좌담회에서 "'하나의 중국'은 바로  중화민국"이라며 "중화민국은 이미 주권 독립국가이기 때문에 독립을 두번씩이나 선포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마 주석은 다른 강연에서 중국이 대만에 약간의 국제적 공간도  양보하지  않을 경우엔 대만 독립세력 뿐 아니라 자신과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대만인들도  중국에 대한 반발의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톈안먼(天安門)사태 재평가를 요구하면서 중국 대륙의  정치민주화와 인권강화를 줄기차게 주장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에서 마 주석의 민주.인권 발언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마잉주 위협론'까지 대두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일견 중국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이 발언엔 오는 2008년  총통 선거를 앞두고 독립파 성향의 지지자를 끌어들이고 민진당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치밀한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다. 

과거 미국을 방문했던 천 총통과 리덩후이(李登輝) 전 총통 등이 아무런 공개행사 없이 조용하게 활동을 벌였는데도 중국이 미국에 대해 강력 항의한 것과는  달리 마 주석의 방미 활동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대만독립 억제(反獨)가 모든 정책에 우선한다"는 원칙을 세워둔 중국이 마  주석의 정치적 역량을 키워 대만 독립세력을 제압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주장이 그래서 나온다. 

홍콩의 양안문제 전문가인 장화(張華)는 "중국이 아무런 항의나 반격을 하지 않는 점은 마 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간에 일정한 묵계가 있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마 주석이 새로 내세운 '하나의 중국'론(論)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중국과 대만이 각자의 명칭을 사용하기로 합의한 '92공식(共識)'의 큰 틀에선 별 문제가 될 수 없으며 그가 계속 톈안먼사태 추도행사에 참여하면서 중국의 민주.인권문제를 역설해온 점에 비춰 입장이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은 이번 마 주석의 방미활동이 미칠 효과를 분석한 뒤 향후 마 주석의 요구를 전격 수용, 대만의 국제무대 활동 공간을 좀더 용인해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 주석은 또 미국이 중국에 하고싶어하는 말을 대신 소화해주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로써 마 주석은 이번 방미를 통해 차기 총통 후보로서 후견국인  미국의 신임과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미국측의 마 주석에 대한 예우가 내달 방미 예정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 버금갔다는 점. 미국은 마 주석을 통해 중국과 천 총통을 동시에 견제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中 노동시장 변화..진출 기업 임금부담 크다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은  장기적  안목에서 대졸 직원을 대규모로 고용, 직업교육을 통해 우수인력으로 양성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장처웨이(張車偉) 인구 및 노동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최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베이징사무소에서 열린 '한.중 경제포럼'에서 지난 3년 동안 중국의 대졸 임금은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농촌에서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이주한 농민공(農民工)의 임금은 약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몇해 동안 대학 진학자 수가 크게 늘면서 올해 대학  졸업자만  400만명에 이르는 등 대졸 인력은 공급과잉인 반면 경제가 발전한 연해지역  기업들의  농민공 수요가 급증해 농민공 임금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차별대우를 받아온 농민공의 불만이 높아져 사회불안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최근 농민공의 급여와 사회보장에 대한 개선안을 내놓음으로써 향후 농민공에 대한 임금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 부소장은 중국의 임금 수준이 상승하면서 투자매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노동원가는 상승했지만 노동생산성이 동반 상승했기 때문에 노동원가와  생산성의 격차는 감소하지 않았으며, 향후 20년 간은 노동원가 상승 때문에  외자기업들이 다른 아시아 국가로 이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중국에 투자한 국내 대기업의 한 관계자는 "노동생산성이 얼마나 향상됐는지 측정하기 힘들 뿐 아니라, 노동생산성 향상보다는 임금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단순직 노동자의 임금 상승은 중국정부가 최저임금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대졸 직원의 임금은 중국 정부가 정한 최저임금보다 이미 높은  수준이어서 상승폭이 단순직 노동자보다 크지 않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졸 인력의 공급이 전체적으로 늘어났지만, 기업이 필요한  우수인력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높은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대졸인력에 대한 임금부담도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中 톈안먼광장, 상업성광고 전면 금지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이자 정치활동의 중심지인 톈안먼(天安門)광장을 비롯한 베이징시 중심가에서 상업성 광고가 사라진다.

베이징(北京)시 시정관리위원회는 최근 '공공장소 표어 및 선전물 설치  허가에 관한 통지'를 통해, 톈안문광장을 비롯해 베이징 시가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창안(長安)대가 일부 구간에 옥외 상업광고를 금지하는 규정을 명시했다고 중국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2008년 올림픽을 2년반가량 앞두고 시가지 정비작업에 나서고 있는  베이징시는 무분별한 옥외광고가 도심의 경관을 해친다고 판단, 톈안먼광장과  제2순환도로  및 고속도로 주변 공공장소에 있는 가로등, 전봇대, 공중전화, 우체통 등에 허가  없이 상업광고를 부착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 통지는 공공장소에 표어나 선전광고물을 설치하려면 베이징  시정관리위원회 옥외광고 판공실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특히 도심 주요지역에 광고물을 부착하려할 경우 시정부나 국무원의 비준을 받도록 함으로써 난립한 옥외광고 정비에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통지는 이와 함께 특별한 행사를 위해 광고물을 부착하거나 설치할 경우 행사기간에 한해서만 옥외광고를 허용하되 옥외광고 지속기간은 한 달을 넘지 못하도록 못박았다.

베이징시의 광고 제한.정비조치에 대해, 무분별한 옥외광고가 문화유산의  전경을 해치고 교통안전에 방해가 된다며 찬성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미  '광고법'이 있는 마당에 모든 상업광고를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사회발전의 조류와  법률정신에 어긋난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선진국 중-인 수입규제 효과없어"

 

클라이드 프레스토위츠 미국 경제전략연구소(ESI) 소장은 28일 미국 등 선진국들의 중국과 인도에 대한 수입규제 노력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건 행정부시절 고위 무역협상대표단으로 활동한 그는 이날 도쿄 외신기자클럽 연설을 통해 미국 등 선진국들은 중국과 인도의 경제적 성장을 위협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환영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가 세계경제에 통합됨으로써 선진국들은 노동력과 상품을 저렴하게 획득할 수 있고 새로운 시장도 창출해내는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 나라의 수출을 가로막아 억제하려는 시도는 실패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스토위츠는 개도국과의 무역문제는 관련 당사국 지도자들이 모두  합리적으로 다뤄나가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中공무원 일행 새마을운동 벤치마킹

 

중국의 공무원 연수단이 새마을운동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북도를 방문했다.

중국 중칭(重慶)시 공무원 연수단은 29일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도를 방문, 중국의 신농촌건설운동과 새마을운동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경험과 노하우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최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70년대 초 새마을운동이  태동하게 된 배경과 추진단계별 발전과정, 성공요인 및 성과를 설명했다.

경북도는 또 초기 새마을운동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획일적이고 하향적 사업  추진 방식과 행정 의존적 경향, 지도층의 참여저조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중국에서는 이러한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중국 공무원 연수단은 경북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 현장을 직접  찾아 마을회관과 농로 포장 등 새마을 환경개선사업장을 차례로 둘러본 뒤  도흥참외마을에서 참외 시식행사를 갖기도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신농촌건설운동 추진에 따라 중국 공무원들이 줄지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마을운동  발상지역으로서  해외 새마을연수단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세정책 새로운 세목의 설치 

 

(1) 골프 및 골프용품, 고급 손목시계, 요트, 일회용 나무젓가락, 원목바닥재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세율을 적용한다.

① 골프 및 골프용품: 10%

② 고급 손목시계: 20%

③ 요트: 10%

④ 일회용 나무젓가락: 5%

⑤ 원목바닥재: 5%

(2) 휘발유 및 경유세목을 취소하고 유류완제품세목을 신설한다.

즉, 휘발유 및 경유를 유류완제품세목에 속하는 과세대상품목으로 조정하며(적용세율에는 변화 없음), 나프타, 석유벤젠, 윤활유, 연료유, 항공유의 5개 과세대상품목을 추가한다.

① 적용세율

ⓐ 나프타의 단위세액은 0.2위안 / ℓ

ⓑ 석유벤젠의 단위세액은 0.2위안 / ℓ

ⓒ 윤활유의 단위세액은 0.2위안 / ℓ

ⓓ 연료유의 단위세액은 0.1위안 / ℓ

ⓔ 항공유의 단위세액은 0.1위안 / ℓ

② 상술한 새로운 과세대상 품목의 계량단위 환산기준은 아래와 같다.

ⓐ 나프타 1톤 = 1385 ℓ

ⓑ 석유벤젠 1톤 = 1282 ℓ

ⓒ 윤활유 1톤 = 1126 ℓ

ⓓ 연료유 1톤 = 1015 ℓ

ⓔ 항공유 1톤 = 1246 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