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는데 비구경하기 힘든 괴이한 장마철이네요.. 그래도 지루하게 비만 오는 장마보나는 햇볕 짱짱한게 낫죠..?
오늘도 리뷰 하나 올려봅니다.
지난번에 소개한 타미야의 결작 #35208번 J.G.S.D.F Type 90 Tank"에 이어 바리에이션 제품인 35260번 Japan Ground Self Defense Force Type 90 Tank wAmmo-Loading Crew Set이라는 제품을 소개합니다.
일본육상자위대의 현 주력 전차. 1990년에 제식화돼서 90식이다. 최초 발표 당시에는 88식이란 시제명이 붙기도 했다.
[90식 전차 (아래) 는 현재 74식(위)와 더불어 일본자위대의 실질적인 주력전차이다.]
61식, 74식 전차가 언제나 타이밍을 놓쳐서 개발되어, 나온지 10년도 안 돼서 고물이 된 가슴 시린 경험을 반영해서인지…등장시점도 늦지 않았고 자동장전장치가 달린 120mm 주포에 1,500마력짜리 파워팩, 진보한 사격통제장치, 복합장갑 등을 가지고 있는 세계 기준으로도 수준급의 전차로 등장했다…만, 제대로 된 개수를 받지 못해 90년대나 지금이나 성능차이가 거의 없다. 현재 이런저런 개수를 받은 K-1과 동등한 수준이 되어버린 안습의 전차.
홋카이도의 북부방면대에 우선적으로 공급되는 중인데, 이건 홋카이도가 러시아와 가장 가까운 일본 땅이기 때문. 장차 북부방면대의 전차 전부를 90식으로 교체할 예정이라 한다. 현재 생산수는 약 340량으로 추정.
모든 안습의 근원은 일본이 '섬나라'라는 것이다. 이런 저런 섬들의 집합체인 일본은 "도로 폭에 맞춰서 전차를 만들어야 한다!!!"라든지, "협궤 철도로도 나를 수 있어야 한다!!!" 따위의, 3세대 MBT로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조건을 가지고 90식을 만들었다.
[90식 전차는 원래 2세대전차수준인 74식전차를 완전 대체하기 의해 개발되어진 ㅐ로운 주력전차지만 개발이 완료된지 20여년이 다되도록 아직 예정대로 배치가 끝나지 않은 비운(?)의 전차이다 물론 그 이유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90식 전차의 가격은 최신 미국의 m1a2 전차의 가격을 넘어간다 문제는 성능상으로는 그보다 훨씬 못하는게 문제..90 전차의 성능은 한국군이 운영하는 k1a1 전차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참고로 한국군의 K1A1 전차의 경우 90 전차의 1/3 수준이다]
전차는 세대를 거치며 점차 무거워져 왔다. 기술이 발전해서 고출력의 엔진이 개발되었고, 그 덕에 더 강한 화력을 가진 주포를 싣고 장갑의 중량을 늘릴 수 있었기 때문. 2세대 MBT인 74식 전차만 해도 중량을 38톤으로 억제하며 일본의 지리적 요구사항을 쉽게 반영할 수 있었다. 하지만 3세대에 들어서는, 3세대 MBT의 필두인 M1A2는 63톤이고, 레오파르트2는 처음에는 55톤으로 그럭저럭 가볍게 시작했으나 A7에 이르러서는 무려 67톤까지 중량이 증가했다. 이런 흐름을 생각해보면 일본은 나름의 사정이 있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지나치게 빡빡한 조건을 내세워서 일을 그르친 셈.
[90식 전차를 비롯 차기주력전차의 발목을 잡고 있는문제는 다름아닌 일본의 철도규격이다 일본은 메이지유신이래 꾸준하게 철도를 깔아 아시아에서 전국토에 철로를 가장 완벽하게 깔은 첫국가이자 현재에도 일본의 철도는 상당히 발달한편이다 문제는 그 규격이 표준궤 ( Standard gauge. 궤간이 1,435mm, 영국식 단위로는 4피트 8과 1/2인치(56.5인치로, 미터법 환산시 1,435.1mm가 되나 소수점 이하 버림) 철도 궤간의 국제 공인 표준 규격. 이보다 작으면 협궤, 크면 광궤라고 한다) 가 아는 협궤라는 점이다. 이는 운영비용이 적게드는 장점이 있지만 한번에 수송할수 있는 중량제한이 있어 일본의 경우 물류수송에 철도를 이용한 수송에 큰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특히 무게가 무거운 전차의 경우 이 협궤때문에 성능의 제약까지 있는편이다 그렇다고 이 협궤롤 다 뜯어고치기에는 지난 백년가까이 유지해온 철도시스템을 통짜 바꿔야하기 때문에 돈많은 일본도 이를 어쩔수 없는것이다.]
[전차가 자력으로 전장터까지 이동하는건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매우 어리석은 짓이다. 현대전차는 무게가 40~70톤까지 나가며 이를 자력으로 장거리 이동하는것은 막대한 위험이 따른다 특히 막대한 유류보급이라던지 50여톤에 달하는 전차가 기동시 생기는 크고작은 문제들과 중량의 제한이 있는 교량등의 문제등 많은 크고작은 문제가 있으며 이를 위해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가까운 전장터까지는 열차같은 수송기관을 이용하거나 사진과 같은 전차 운송용 트레일러를 따로 구비하고 이동하는게 기본이다. 하지만 일본은 이마저 어려운것이 도로 역시 폭이 좁은 도로가 많고 교량역시 고중량을 버티티는 교량이 적어 원할안 수송을 결국 열차를 이용해야하는데 문제는 열차궤도가 고중량 운송이 어려운 협궤라는데 있는것이다.]
어쨌거나 미칠듯한 장갑재 다이어트로 이 말도 안 되는 요구사항을 아슬아슬하게 달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운용을 해 보니 90식의 일본 국내에서의 전략적/작전술적 이동에 온갖 애로사항이 꽃피었으므로, 결국 거의 모든 90식이 위에 설명한 대로 홋카이도 주둔 부대에 짱박혀 있게 되었다.[1]중량을 줄여놨는데 왜 수송을 못 하니…
[90식 전차는 3세대 전차급성능을 가진 전차로 설계되었음에도 운송의 문제로 대부분 배치가 러시아나 한국같은 가상적국과의 총돌이 예상되는 훗카이도 같은 동부전선에만 운용하고 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라면 포탑떼고 엔진떼고 반 분해해서 운송해서 가서 다시 조립하는등 귀찮은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10식전차의 개발이유가 이런 90식 전차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인데.. 분명 10식전차에서는 90식 전차보다 경량으로 다이어트 하는것은 성공했지만 원했던 생산단가면에서는 별반차이가 없게 되었다 (그러니 철도 시스템을 통째 바꾸라고..)]
일본 국산무기의 피할 수 없는 공통점. 당대 3세대 전차 중 최고수준의 베트로닉스와, 평균 이상의 공방성능을 갖추고, 이 모든 것을 거의 완전히 독자개발했기 때문에 매우 괴한 가격(!)을 가지게 되었다. 뭐 일본 자체 개발 무기가 미치도록 비싼거야 하루이틀 문제도 아닌데…90식 전차의 가격은 많이 싸진 것이 7억9천만엔이다.[2] 덕분에 10년이 넘은 지금 시점에서도 1년에 10대가 채 안 뽑힌다고 한다(…)
[90식 전차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름아닌 생산가격.. 현재 알려진 90식 전차의 대당가격은 약 110억원 정도로 이는 최신의 M1A2 전차의 90억원이나 비슷한 성능을 가지는 K1A1 전차의 45억원보다 거의 3배나 비싼가격이다. 이런 가격이 형성될수 밖에 없는 이유는 자위대에만 사용하는 소수생산체계라는점가 일본방위업체 특유의 고질적인 뒷돈거래등 다양한 문제점으로 이는 일본자위대 무기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이다. 특히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비싼무기임에도 성능은 더 떨어진다던가 다른나라(특히 한국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무기에 비해 가격대비 성능면에서는 완전 꽝이라는점 ]
K1A1의 후기 생산형이 두 배 가까이 비싸졌다지만 그 두 배 비싸진 가격이 42억원이다. 심지어 90식 전차의 초도발주분 200량과 동일한 수량으로 국내 조달한 이탈리아의 아리에테 전차는 대당 가격이 90식 전차의 그것보다 절반 이하이다.[3]
90식은 모두 40발의 탄을 적재하는데 이 중 자동장전장치 자체에 탑재되는 포탄은 모두 16발이며, 예비탄을 사용하기 위해서 승무원들이 해치를 열고 포탑 밖으로 나와야 해서 전투지속능력에 의문을 표하는 의견들이 있다.
[90식 전차의 설계개념은 당시 최신 3세대 전차로 불리던 레오파트2 (외형) 나 르클레르전차 (베오닉스등 전자장비)등의 영향을 크게 받은것으로 보인다. 물론 본인들은 베낀적 업다고 팔짝뛰지만 일단 외형만 보더라도 레오파트2a4 전차의 외형과 심하게 닮았음을 잘 알수 있다 (심지어 수직 장갑까지..)]
다만 이 부분은 과장되었거나 실제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 부분으로, 전차는 1회 교전에 준비한 포탄을 다 쓰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일례로 미국은 걸프전 때 전차포탄의 소요량을 22만발 가량으로 예상하고 미친듯이 실어날랐으나, 실제로 쏜 것은 달랑 수천발 수준이었다.(…) 그리고 한국의 K-1A1 전차도 전투 중 즉시 장전 가능한 전투예비탄은 포탑 예비가대의 7발과 차체 탄약 저장대의 3~4발을 합쳐서 총 10~11발 수준인 점을 보면[4], 90식의 용량은 그렇게까지 심각한 문제라고 보긴 어려운 부분.[5]
또한 승무원들이 나머지 포탄을 꺼내느라 포탑 밖으로 나와야 하는 것도 실전에서는 의외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의 전차가 90식과 마찬가지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전차의 예비탄은 차체 전면 하부의 탄약고에 비치되어 있고, 이걸 탄약수가 전차 내에서 끄집어내서 준비탄 위치로 옮기려면 포탑을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6] 전차의 주요 취약점인 포탑 측후면이 적 정면에 노출되는 셈. 승무원이 내리거나 포탑 뒤통수를 노출시키거나 전차 입장에서 위험한 것은 매한가지고, 결국 예비탄을 꺼내는 것은 전투가 끝난 뒤에 하거나 혹은 잠시 이탈/엄폐한 상태에서 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 상황. 물론 NBC 상황에서는 승무원들이 전차 밖으로 나와야 하는 90식이 더 불리한 것은 사실이긴 하다.
[90식 전차에는 자동장전장치나 탑재되어 승무원을 3명으로 줄일수 있게 되었다, 자동장전장치는 르클레르에 사용된것과 비슷한 포탑후방에 포탄이 적재되는 벨트장전방식 (우리의 k2에도 같은 비슷한 방식을사용) 으로 모두 40발의 탄을 적재하는데 이 중 자동장전장치 자체에 탑재되는 포탄은 모두 16발이며, 예비탄을 사용하기 위해서 승무원들이 해치를 열고 포탑 밖으로 나와야 해서 전투지속능력에 의문을 표하는 의견들이 있다. ]
일단 일본측 자료에 의하면 반드시 포탑 밖으로 나오지 않아도 되며 내부에서 장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90식 전차에 사용되는 포탄은 120밀리 타입으로 서방전차들이 사용하는 라인메탈사의 120밀리 포와는 다른 타입이다. 포탄은 철갑탄과 다목적고폭탄등을 사용하며 철갑탄의 경우 통상적인 관통력은 560~600 밀리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는 현재 최신 120밀리 포탄들이 800밀리 최대 1000밀리 장갑까지 관통이 가능한것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성능으로 90식 전차이 또다른 문제점인 개발이후 성능개량이 단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
[견고하기로 유명한 일본제품과는 달리 90식 전차는 잔고장이 많은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배치된 90식 전차의 30% 이상이 잔고장으로 운용하지 못한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올라와 있기도 하다 물론 최근에는 많이 개선되어 있다고 한다]
90식의 자동장전장치의 잔고장은 악명이 높다. 실제로 화력시범 당시에 간지나는 각도를 잡고 시연을 하려는 순간 고장이 일어나서 세계 각국에 90식의 악명을 드높였다. 하지만 요즘은 고장에 대해서 별 말이 없는 것으로 보아 개선된 모양.
그러나 자동장전장치 자체의 장전속도는 매우 높아서, 러시아의 케로젤 장전장치의 6~7초는 물론이고 서방세계에서 사용하는 다른 벨트매거진 자동장전장치보다 더 빠른 최단 4초대의 장전속도를 가지고 있다. 장전속도만 단순비교하는 건 거의 의미가 없는 일이긴 하지만. 참고로 프랑스의 르클레르 전차도 버슬형(bustle type) 자동장전장치(auto loader)를 가지고 있다.
[90식 전차의 포발사 트리거장비와 자동장전장치(아래) 자동장전장치는 벨트구동방식으로 원하는 포탄을 선택 발사할수 있다. 하지만 이 자동장전장치는 잔고장이 많은것으로 유명하며 고장시 수동으로 탄을 꺼내어 장전할수 있다고 한다]
[90식 전차에 사용되는 포탄은 다른 서방전차들이 주포로 사용되는 독일 라인메탈 120밀리 포와 호환성은 없다 이는 90식 전차의 경우 차체 무게등의 이유로 화약량을 줄인 일종의 저반동포라는 소문이 있으며 현재 한국군이나 미군 그리고 독일이 꾸준하게 개량해온 신형120밀리 탄을 이용할경우 포신이 이를 견디지 못한다고 한다. 그로인해 90식전차의 포탄들은 개발당시 그대로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1000밀리급 이상의 잘갑을 보유하고 있는 치신 전차들에게 씨도 먹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자위대도 이런점을 알고 현재 샤로운 포탄을 개발중에 있다고는 하나 자위대의 특성상 언제 될지는..]
90식에서 특히 악명이 높은 건 측면 장갑과 하부 장갑이다. 전면 장갑은 등장 당시에는 수준급인 편으로, 120mm Rh-120포로 발사된 DM-33 날탄의 직격에 견디는 수준이다.[7]
[90식 전차는 일보닝 야심차게 개발한 3세대급 전차지만 앞서 말한 무게제약이라는 단점이 있어 문제점이 많은데 특히 방어력의 경우 무게를 심각하게 제약하다보니 정면말고는 측면과 특히 정면 아래쪽의 방호력의 부족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비슷한 외형을 가진 독일의 레오파트전차의 경우 수직장갑의 문제점을 인식 이후 새로운 쇼트장갑을 장착하는등의 개량을 가하였으나 90식 전차는 그런 개량마저 못하고 있는데 이는 무게제약이라는 점과 개량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부담할수 없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우에다 신 선생이 그린 90식 전차의 특징을 보여주는 일러스트. 일러스트에도 나오듯 90식 전차에 최근 도져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부족한 정면하부의 방어력을 보충하기 위한것이라는 설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허나 정면 외의 방어력은 모두들 의심할만한 것이, '철도로 운반할 수 있도록 가볍게 만들어라'는 주문 때문에 다른 동 세대 전차들에 비해 중량이 10톤 가량 가볍기 때문이다. 그 중량은 어디서 절감했을까? 물론 자위대는 방어력에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지만, 외계인을 고문해가며 만들었다는 레오파르트2A5도 60톤을 훌쩍 넘기는 마당이다. 90식이 여타 서방 전차들에 비해 차체 폭이 좁고 높이도 살짝 낮은 점을 고려하더라도, 90식의 전면을 제외한 부위의 방어력에는 물음표를 찍을 수 밖에 없다.
[자위대에서는 부정하고 있지만 90식 전차의 방어력은 심각할정도라고 한다 이는 3세대전차들보다 10톤이상 가벼운 무게에서 짐작할수 있는데 일본이 전차장갑에 대한 특별한 기술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평균적인 3세대 전차들의 무게들과 비교해보면 심각하게 가벼운데 (이게 모두 일본의 독특합 협궤때문이다) 이는 이정도 크기를 가진 전차에서 당연 장갑을 희생하지않고는 이런 무게를 가질수 없다 정면장갑은 드런대로 현용3세대 전차의 기본을 충족하지만 측면의 경우 심각할 정도라고 한다 (500~1000미터 정도의 근거리에선 20~30밀리 기관포에도 관통된다는 설이 있다) 어떤면에서는 90식전차의 경우 방어를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차라 포탑만 내놓고 매복하는게 주전술이라 측면방어력따위는 필요없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90식의 하부 장갑은 '바위에 스치니까 찢겨나갔다는 루머가 존재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루머지만, 아니 땐 굴뚝엔 연기가 안 나는 법이다. 다나카 요시키의 창룡전에서 90식 전차의 장갑이 바위에 찢기는 대목이 나오는 걸 보면 일본 내에서도 상당히 까이는 듯[8] 본국에서도 까고 있는 판이니 답이 안 나온다. 현재 상당수의 90식 전차가 차체 전면에 지뢰 제거용 도저 블레이드를 장착하고 있는 것이 관측되고 있는데 부족한 전면 장갑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의 10식전차에도 도져가 기본장착되어 있듯 90식 전차에도 최근 도져를 기본장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부족한 장갑방호력을 도져로 보충할려는 의도라는 설이 많다]
[최근 90식전차는 도져를 기본장착하고 있는경우가 많아 이는 전장에서 은페를 위한 구덩이를 파내는데 유용한 도구지만 한편 하체의 부실한 장갑을 보충하려는 목적이라는 설도 있다 (실제로 훈련중 바위에 부딫혀 하체장갑이 뚫렸다는 믿지못할 소문도 있다)]
포탑 측면 장갑은 레오파르트2 전차와 유사한 구조로 복합장갑재가 넓게 삽입되어 있어 방어범위는 넓으나 두께는 레오파르트2에 비해 얇은 편이다. 실제로 작전요구성능의 방어력은 35mm 철갑탄에 대한 방호성능이었으며, RPG-7V에 대한 방어를 장담하기 어렵다. 하부장갑은 특히 빈약한 것으로 악명 높아서 대전차지뢰를 밟으면 T-72 같이 포탑을 하늘로, 승무원을 천국으로 사출할 듯 하다.
[연막탄을 발사하며 작전중인 90식전차들.. 최근 전차들이 인체에 무해한 신형발연탄을 사용하는데 반해 90식전차는 여전히 인(P) 으로 만들어진 발연탄을 쓰는듯 하다 인은 물에서도 발화될 정도로 무서운 물질로 인체에 접촉시 피복은 물론이고 살과 뼈까지 파고들어 타는등 위험성이 높은물질이라 최근에는 인체에 무해한 새로운 물질로 발연탄이 만들어지는 추세이다]
한마디로 방어전에만 올인한 전차. 전면부에 집중한 대신 다른 부분은 안습. 측후방 노출을 무조건 피하고 수비 수비 수비!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이 반영되어 창설된 자위대다운 전차라고 할 수 있다.
[포탑 정면과 측면 장갑은 레오파르트2 전차와 유사한 구조로 복합장갑재가 넓게 삽입되어 있어 방어범위는 넓으나 두께는 레오파르트2에 비해 얇은 편이다. 실제로 작전요구성능의 방어력은 35mm 철갑탄에 대한 방호성능이었으며, RPG-7V에 대한 방어를 장담하기 어렵다.더구나 장갑역시 경사장갑이 아는 수직장갑이라 반사장갑의 장점을 얻기도 어렵다 (같은 두께의 경우 반사각이 있는경우 더 높은보호효과가 있다) 하부장갑은 특히 빈약한 것으로 악명 높아서 대전차지뢰를 밟으면 T-72 같이 포탑을 하늘로, 승무원을 천국으로 사출할 듯 하다. 한마디로 방어전에만 올인한 전차. 전면부에 집중한 대신 다른 부분은 안습. 측후방 노출을 무조건 피하고 수비 수비 수비!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이 반영되어 창설된 자위대다운 전차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차라는게 어디 정면에서만 적을 맞아 싸울수 있는가?)]
90식의 주포는 국제 표준(?)의 라인메탈제 120mm 활강포다.[9] 이 포는 독일의 레오파르트2의 주포이며, 미국의 M1A1, 그리고 우리나라의 K1A1 등에서도 장착하고 있는 명품. 그런데 원래 90식에는 일본 국산품이 장비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실제 90식의 첫 시제차량은 일본 독자개발 120mm포를 달고 있었는데…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등장한 두번째 시제차량은 라인메탈의 120mm포를 달고 있었다.
[90식의 주포는 국제 표준(?)의 라인메탈제 120mm 활강포다.[9] 이 포는 독일의 레오파르트2의 주포이며, 미국의 M1A1, 그리고 우리나라의 K1A1 등에서도 장착하고 있는 명품. 그런데 원래 90식에는 일본 국산품이 장비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실제 90식의 첫 시제차량은 일본 독자개발 120mm포를 달고 있었는데…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등장한 두번째 시제차량은 라인메탈의 120mm포를 달고 있었다. 이후 양산형에서는 자국의 포대신 라인메탈사 라이센스한 포를 달고 있는것을 볼수 있다 구경은 44구경]
물론 내막은 당사자들만이 알고 있지만 '국산 120mm가 도저히 못쓸 물건이니 독일 거 사다쓰자'라고 보는 게 타당한 시각이다. 성능이 비슷하면 설령 비싸더라도 외국거보다 국산 쓰는 게 인지상정 아니던가. 그것도 국산화를 그렇게도 좋아하는 일본 자위대라면 더욱. 거기다가 DM-33 APFSDS탄을 JM-33이라는 제식명으로 라이센스 생산한 이후로 포탄 업그레이드가 '전혀' 안 되고 있어서 T-80U나 심지어 T-90A 같은 콘탁트 5(Kontakt-5)를 장착한 평균 이상으로 중장갑화 된 러시아제 전차를 상대하기 매우 어렵다. 참고로 JM-33의 관통력은 105밀리용 열화우라늄 포탄인 M-900보다 미세하게 강한 수준.
[90식 전차의 주포의 경우 원래는 자국에서 독자개발하기로 하였으나 여러가지 이유 (대부분 기술적인문제이지만..) 로 결국 독일 라인메탈사의 Rh-120 활강포를 라이센스 하는것으로 결정났다 이 포는 서방의 3세대 전차의 표준포라 할정도로 성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은 포다. 탄약의 경우 DM-33 APFSDS탄을 JM-33이라는 제식명으로 라이센스 생산한 이후로 포탄 업그레이드가 '전혀' 안 되고 있어서 T-80U나 심지어 T-90A 같은 콘탁트 5(Kontakt-5)를 장착한 평균 이상으로 중장갑화 된 러시아제 전차를 상대하기 매우 어렵다. 참고로 JM-33의 관통력은 105밀리용 열화우라늄 포탄인 M-900보다 미세하게 강한 수준.
탄약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은 이유로 일부 밀덕후들은 90식 전차의 주포 메이커인 신일본제강이 정식으로 라이센스한 것이 포신뿐이라는 설을 근거로 약실 규격은 독자적인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한 마디로 일종의 저압포일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10식 전차가 신형 포를 단 것, 그리고 10식 전차 전용으로 신형 날탄(철갑탄3)을 개발을 했지만 확실하게 개발해서 배치를 했는지는 현재 확인이 안되고 있다. 모델은 기존의 DM33과 같은 105mm APFSDS탄 형태가 아니라 DM53급의 120mm APFSDS탄이 주 모델이 된 신형 날개안정식 철갑탄이라고 한다. 문제는 90식 전차에서 이 신형탄의 사용이 금지됐다는 것. 일설에 따르면 주포가 압력을 견뎌내지 못한다는 듯하다. 신형탄이 개발된 후에도 계속 JM-33을 병행해서 생산한다는 것을 보면 완전 터무니없는 루머 같지는 않다]
탄약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은 이유로 일부 밀덕후들은 90식 전차의 주포 메이커인 신일본제강이 정식으로 라이센스한 것이 포신뿐이라는 설을 근거로 약실 규격은 독자적인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한 마디로 일종의 저압포일지도 모른다는 얘기. 흠좀무.
[90식 전차의 주포 앞 부분에는 목표의 거리등을 측정하는 포구센서가 붙어있다. 이는 90식전차의 가장 큰장점인 강력한 센서들과 함께 매우 우수한 명중률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10식 전차가 신형 포를 단 것, 그리고 10식 전차 전용으로 신형 날탄(철갑탄3)을 개발을 했지만 확실하게 개발해서 배치를 했는지는 현재 확인이 안되고 있다. 모델은 기존의 DM33과 같은 105mm APFSDS탄 형태가 아니라 DM53급의 120mm APFSDS탄이 주 모델이 된 신형 날개안정식 철갑탄이라고 한다. 문제는 90식 전차에서 이 신형탄의 사용이 금지됐다는 것. 일설에 따르면 주포가 압력을 견뎌내지 못한다는 듯하다. 신형탄이 개발된 후에도 계속 JM-33을 병행해서 생산한다는 것을 보면 완전 터무니없는 루머 같지는 않다.
[90식전차는 미츠비시가 10년 이상에 걸쳐 개발한 자국산 1,500마력 디젤엔진(미츠비시10ZG32WT 수냉2행정 V형10기통 터보차저 디젤(1500ps/2400rpm:15분간 정격출력)을 달고 있다. 출력이나 가속력(최대토크 4410N・m(450kgf・m)
, 사이즈는 나름 괜찮은 편에 속하나, 이를 위해 당시로서는 2행정 디젤 기관을 채용할 수밖에 없었는데…이로인해 이러자 허접한 연비가 문제가 되었다!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연료를 풀로 채운 90식전차의 항속거리는 300~350킬로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한번 급유로 500~600킬로 정도를 이동할수 있는 러시아나 독일 그리고 한국군의 전차들과 비교해서 터무니 없이 낮은 항속거리이다. 한마디로 미군이 운영하는 M1 에이브람스 전차 수준의 엄청난 연료소비를 가진 전차로 미군도 이런 에이브람스 전차 (에비브란스 전차의 엔진은 출력이 강한 가스터빈엔진이다) 의 높은 연료소비의 문제점을 인식 이를 개선해나가고 있는데 반해 미군보다 보급이나 특히 석유를 수입해서 사용하는 일본자위대의 경우 큰 문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로인해 새로 개발된 10식전차에서는 새로운 1200마력급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90식은 미츠비시가 10년 이상에 걸쳐 개발한 자국산 1,500마력 디젤엔진을 달고 있다. 출력이나 가속력, 사이즈는 나름 괜찮은 편에 속하나, 이를 위해 당시로서는 2행정 디젤 기관을 채용할 수밖에 없었는데…[10] 이러자 허접한 연비가 문제가 되었다!
[높은 자동자 제작기술때문인지 연료소비가 엄청나다는것 외에 90식 전차의 운동성은 다른 3세대 전차에 비해 떨어짐이 없다 (최대속도 도로상 시속70킬로 를 비롯 순간토크도 높고) 무엇보다 무게자체가 다른 3세대전차들보다 10톤정도 가벼우니 당연한 결과일수도..]
90식의 연비는 대외 기밀 사항이라 동형 상업용 엔진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는데…차체가 13톤이나 더 무거운데다 "기름먹는 하마"인 가스터빈 엔진을 단 M1A2보다 항속거리가 짧다.[11] 그럼에도 동급의 디젤 엔진을 단 레오파르트2가 항속거리 500km 정도인 것을 고려한다면… 이를 보고 일본에 석유 나오냐고 까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12]
[90식 전차 역시 기본적인 하천도하능력이 있다 통상적인 2.4 미터 이내 깊이라면 별도 ㅈ아비없이 도하도 가능하며 스노클 장비를 장착하면 최대 4~5미터 깊이의 하천도 도하가 가능한 수준]
10년이 넘은 지금도 성능에 개선점이 전혀 없다. 1호 차량이나 지금 생산되는 차량이나 스펙이 완벽하게 똑같다는 소리. 그 10여 년 동안 미국은 M1을 M1A2까지 개량시켰고, 한국도 K1을 K1A1로 업그레이드 시킴은 물론 55구경장 120mm포(게다가 국내개발품이다.)를 가진 K-2 흑표까지 프로토타입을 뽑아놓은 상태다.(…) 주된 지상군 위협인 러시아 극동군관구는 보유전차를 T-72계열에서 T-90 및 T-80U로 대거 교체한 상태지만 90식은 이들 전차를 효과적으로 격파할 능력이 부족하다. 애초에 주력 APFSDS탄인 DM-33탄 자체가 80년대 중반의 T-72B나 T-80B를 상대하는 수준의 탄약이다.
[개발완료된지 20여년이 지나도록 90식전차는 일체의 개량이 없는것도 특징인데.. 이는 대만 100억원이 넘는 비싼생산가격도 문제이고 (이때문에 일년에 고작 7~8대만이 생산되어 자위대의 전차를 모두 교체하려는 목표는 이미 훨씬 지난지 오래이다) 사방이 적인 한국군 이나 해외파견으로 인한 실전에서 사용되는것이 많은 미군전차와는 달리 자국에서 사용되는 전차이고 또 수량도 적으니 오는 당연한 결과일수도. 이로인해 최근 3.5 세대 전차까지 발전하고 있는 다른 나라의 전차들에 비해 90식 전차의 성능은 날로 낙후되고 있다. 사진은 초기 일반인에서 공개되었을때 모습과 아래는 현재 배치중인 90식전차의 모습인데 사진에서도 보듯 외형적으로도 변한게 하나도 없다 덕분에 90식전차 모형을 만들어 파는 타미야 같은 업체는 너무 좋아할지도..]
[90식전차는 개발완료되어 배치된지 어언 20여년이 다되어가지만 한결같은 외형을 하고 있는데 사실 개수 안되는 이유는 하나다. 개수→무게상승→철도로 이동능력 상실(…) ]
사실 개수 안되는 이유는 하나다. 개수→무게상승→철도로 이동능력 상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게다가 10식 전차가 등장한 지금도 개량 계획은 없다. 개량이랍시고는 노트북과 안테나 몇개 박아서 C4I 체계에 편입한 것 뿐. 전차 따위 개량할 돈으로 차라리 공자대, 해자대원 밥이라도 한 끼 더먹이자는 강렬한 의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90식 전차가 가진 센서류는 개발당시부터 상당히 우수한편에 속했다. 열영상 장비를 비롯하여 뛰어난 성능의 탄도컴퓨터등을 장비하고 있어 이점은 현재 통용되는 다른 3세대 전차들과 견주어 결코 떨어지거나 어느편에서는 더 우수한 장비중 하나이다. 하지만 현대 전차들이 가지는 버스테이타 능력이나 C4I 능력은 가지지 않거나 최근에 장착된것으로 사실 90식 전차의 높은 가격의 원인중 하나가 이런 과도한 전자장비의 탑재라는 원인도 있다]
[우수한 센서들 때문에 90식 전차의 초탄명중률은 다른전차들에 비해 매우 우수한편이며 야간사격능력도 높은편에 속한다]
포탑 상부에 달린 12.7mm 대공기관총의 위치가 애매하여 전차장 해치에서도, 장전수/포수용 헷치에서도 쏘기가 불편하다. 실상은 원래 리모콘으로 작동되는 무인 대공기관총을 달려고 그 자리에 달았는데 차량 가격이 너무 비싸서 한푼이라도 줄여보려 리모콘식 기관총은 포기했지만, 설계변경이 되지 않아 그 자리에 그냥 달려 있다. 기관총 쏠 일이 생기면 전차장이나 장전수나 포수 중의 누군가가 아예 밖에 나가서 쏴야 한다.
[90식 전차의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다른부분중 하나가 바로 기관총의 위치이다. 90식 전차는 차체무기로 7.62밀리 동축기관총외에 포탑에 12.7밀리 중기관총을 탑재하는데 문제는 그 장착 위치이다. 사진에서 보듯 위치가 어중간해서 장전수 위치에서나 전차장석 어느곳에서 도 쉽게 쏘기 어쩡정한 위치에 있다 아래사진을 보면 알수 있을듯..]
[사진에서 볼수 있듯 12.7밀리 중기관총을 쏠면 누군가는 나와서 포탑위에서 걸터앉아 쏴야한다는 소린데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과연 그게 가능할까..? 이점에 대해서는 초기 개발당시 차체에서 리모콘으로 조종되는 RWS 를 염두해두었다는 소문도 있지만 현재에는 인력으로 작동하는 방식이고 실전에서 활용도가 극히 의심되는 부분중 하나이다.]
까일 거리는 많지만 그래도 30년간 개발하며 이 바닥의 전설이 된 인도의 아준 전차보단 낫고, 나름 장점도 있어서 아주 못 써먹을 물건은 아니다. 적어도 자기 몫은 하는 물건. 몸값이 터무니없이 비싼 턱에 밥값을 한다고 하긴 애매하지만. 예전부터 측풍감지기가 급정거시 부러진다는 결점이 있긴 하지만…동영상(http://synki21.egloos.com/2776658). 다만 이것은 원래 환경센서는 눕힐 수 있는 구조이므로, 고정이 정확히 안된 상태로 보인다. 부러진 것은 아니다.
[ 일육자대 최강 7기갑사단 90식 전차 후지화력 훈련모습 90식전차는 일본자위대가 야심차게 개발한 3세대 전차이지만 개발당시에는 3세대전차중 상위클래스의 성능을 보여주엇다고 하나 배치된지 20여년이 넘도록 별다른 개량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대당 생산단가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전차중 하나로 자위대의 모든 전차를 대체하지는 못하고 있다. 사진에서도 구형인 74식전차와 혼용구성되어 있는것을 볼수 있다]
믿기 어렵겠지만, 미국의 포케스트 인터네셔널 무기체계 평가 그룹에서 세계 전차순위에 당당하게 3위에 랭크되었다.[13]이건 아무리 봐도 일본 측에서 포케스트에 기름칠했다는 거 외엔 설명이 안된다!!!!!!!! 아니면 포캐스트 담당자들이 초극렬 일빠거나!!!!!!!![14][15]
[90식전차와 나란히 사열중인 신형10식전차 90식전차의 높은 생산단가를 만회하고 차체중량때문에 철도운송이 어려운 단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일본자위대는 신형주력전차인 10식 전차를 개발배치중인지만 여전히 높은 생산단가는 문제가 되고 있다]
여담으로 학원 키노에서 키노의 할머니를 조롱한 바보같은 장교 때문에 박살났다. 뉴스엔 사고로 발표. 다만 이 할머니라면 레오파르트2도 박살 낼 수 있을 것 같다(…2권 프롤로그에서).
[1] 철도 수송을 위해 나름 가볍게 만들었지만, 협궤를 사용하는 일본 특성상 철도 운반을 위해서는 포탑을 분리해서 운반해야 한다…어? [2] 2010년 5월 30일 기준 대충 103억 8천만원(…) K-1의 성능과 비슷한 주제에 가격은 두 배를 심각하게 넘는 가격이다. [3] 아리에테도 90식처럼 구성품 거의 모두가 국내개발인 전차이고 보면 일본인들이 전차를 만들면서 대체 뭔 짓을 했는지 궁금해질 지경. [4] 105mm 주포를 장착한 K-1 전차는 예비탄이 18발이다. [5] 물론 K-1A1도 초기에는 전투예비탄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지금은 그냥 묻혔지만. [6] 예외는 미국의 M1 에이브럼스 전차로, 모든 포탄을 포탑 뒤통수의 버슬(Bustle)에 저장하고 있다. [7] 하지만 90식이 개조없이 20년을 버티는 사이에 한국군의 K-1 전차는 후기형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면장갑을 90식과 비교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8] 그래도 창룡전 작중의 90식 전차는 무려 135mm포를 장비하고 있다! 한번도 제대로 못쏴보고 바닥찢어지는 굴욕당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 [9] 아닌게 아니라, 3세대 MBT의 핵심 중 하나가 이 주포이다. 나머지 특징은 복합장갑과 헌터 킬러 기능. 예외로는 125mm 주포를 쓰는 러시아제 전차들과 120mm 라이플포를 쓰는 영국의 챌린저, 그리고 105mm 라이플포를 쓰는 대한민국의 K-1 전차가 있다. [10] 초창기에는 세라믹 엔진을 사용할 계획도 있었으나 문제는 세라믹 엔진이라는 분야 자체가 거의 흑역사가 되다시피 해버려서… [11] 참고로 M1A1이 1갤런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0.6마일. 즉 기름 3.785298리터로 965.6064미터를 갈 수 있다(1리터당 약 255m). 하지만 M1 계열 전차들은 이 초극악 연비 때문에 연료 탑재량이 타국 전차의 2배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하자. 레오파르트 2의 연료 탑재량이 1160리터, 90식이 1075리터인데 M-1A2는 1900리터다. [12] 더욱 놀라운 것은 74식의 행동반경이 도로주행시 300km에 불과했기에 90식이 50km 정도 늘어난 것을 가지고 기술 개발의 승리 등으로 칭송하고 있다는 것이다. 74식이 리터당 200m에 불과한 초허접 연비이긴 했지만 말이다. [13]레오파르트2 1위, M1 2위, 3위는 해당 탱크, 메르카바 4위, 르클레르 5위, 챌린저2 6위, K1 7위, T-80 8위, T-84 9위, T-90 10위 [14] 일본이 상정하는 전장 상황과 일본 지형을 놓고 봤을때는 적절할 수도 있다. [15] 문제는 개발된 국가의 전장 상황과 지형을 고려해 설계된 전차가 90식만이 아니라는것. 당장 바로 뒤 4위의 메르카바 전차야말로 개발국(이스라엘)의 내부사정과 전장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한 전차 중 하나이다. 전훈으로 보나 설계사상으로 보나 효율성으로 보나 90식에 밀릴 이유가 전혀 없는 전차. 거기에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전차들 Top 10에서 러시아제 전차들은 모조리 다 뒤쪽으로 빠져있는데, 동구권 전차 차별하냐 서방제보다 모든면에서 순위가 밀린건 둘째치고라도 T-80보다도 순위가 밀린 T-90같은 경우에는 실성능만 놓고봤을때 이치에 맞지 않는면이 있다. 이런점들을 종합해보면 객관적 신뢰성이 있다고는 보기 힘든순위.
[약 38.5X 24.5X7 센티의 전형적인 전차 박스 크기로 앞서나온 M1A1 과 같은 박스 크기 입니다. 박스아트는 역시 타미야 스타일로 불리는 백색바탕에 잘 그려진 박스아트로.. 자료집으로서 가치도 좋은 아주 멋진 박스아트 입니다.박스측면에는 3면도가 잘 나와 있습니다.]
[타미야 제품이 대단하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요즘 타미야 제품을 만들면서 새삼스럽게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메이커에서 생략하고 있는 실차 정보를 자세하게 다룬 메뉴얼 부터 무심코 넘겨버릴 박스에 이런 자세한 일러스트는 사실 제작중 궁금한 부분을 아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신경쓰는점이 진정한 타미야제품의 장점이라 할수 있을듯 합니다.]
[이번 제품에는 총 4벌의 런너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구성은 천자병5명과 포탄등의 보급품들 입니다.]
[같은런너가 3벌이므로 실질적 다른건 이 두 런너 입니다.]
[구성은 전차병5명 으로 전차정과 장전수 그리고 포탄을 나르는 전차병3명 구성입니다. 전차병의 경우 이미 90식전차에도 2명이 있게 때문에 이 제품을 구입하면 전차병 2명이 더 남습니다.]
[타미야의 리즈시절 제품답게 인형의 복장이라 포느등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렇다고 미니아트 같은 인형전문회사의 제품보다야 못하지만요..]
[특히 쭉 째진 눈매나 얼굴형태는 전형적인 동양인 얼굴을 제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런너중 하나는 새롭게 만들어진 전차병 (차장과 장전수) 와 자동장전장치 일부 부품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전차장과 장전수는 원래 들어있는 인형과는 달리 다른포즈의 다른넘이 들어있습니다.]
[역시 동양인 특유의 표정재현이 일품 입니다.]
[복장은 90년대부터 보급된 자위대원의 신형전투복을 정확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약간만 개조하면 우리의 신형전투복으로 사용할수도 있을듯 싶습니다. ]
[한국인이나 일본인들은 같은 계통이라 얼굴이 비슷한데 그점을 이용 살짝 빼서 한국군으로 만들어도 될듯 합니다. 더구나 헷멜도 우리와 같은 프리츠 타입이니...]
[이 제품에는 특이하게 포탑에 장착되는 벨트구동식 자동장전장치를 재현하고 있는데 다 재현한것은 아니고 보이는 일부만 재현하고 있습니다만 포탑헷치를 통해 자동장전장치에 포탑을 적재하는 디오라마를 구성할수 있습니다.]
[이런식 구성으로 인형을 이용하면 아래와 같은 비넷을 만들수 있습니다.]
[같이 들어있는 악셔사리로는 120밀리 포탄과 케이스가 있습니다.]
[케이스의 나무질감이 죽입니다. 포탄의 경우 내구성이나 보관을 위해 아직까지 나무재질을 많이 이용하는데 나무특유의 질감 재현이 일품입니다.]
[포탄은 철갑탄과 성형작약탄 그리고 포탄케이스 씌여진것등 3가지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90식 전차에 사용되는 포탄은 다른 서방전차들이 주포로 사용되는 독일 라인메탈 120밀리 포와 호환성은 없다 이는 90식 전차의 경우 차체 무게등의 이유로 화약량을 줄인 일종의 저반동포라는 소문이 있으며 현재 한국군이나 미군 그리고 독일이 꾸준하게 개량해온 신형120밀리 탄을 이용할경우 포신이 이를 견디지 못한다고 한다. 그로인해 90식전차의 포탄들은 개발당시 그대로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1000밀리급 이상의 잘갑을 보유하고 있는 치신 전차들에게 씨도 먹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자위대도 이런점을 알고 현재 샤로운 포탄을 개발중에 있다고는 하나 자위대의 특성상 언제 될지는..]
[앞선 소개에서 빠졌는데 궤도중에 이런부품이 있습니다. 바로 포만텔 윗부분을 덮는 방수포를 재현한것인데 잘못하면 발견하지 못하고 버릴수 있으므로 잘 보관합니다.]
(2) 데칼 및 메뉴얼
[데칼은 역시 일본제 입니다. 인쇄질이나 칼러 재질등 상당히 우수한편 이지만 오래두면 황변이나 갈라짐이 있어 빨리 만들어야 합니다. (일본제 데칼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일본내에서는 금지된 약품을 사용하지 못해서란다 그 약품이 뿌려져야 데칼의 황변이나 갈라짐을 막아줄수 있으나 인체에 매우 유해한 물질이라 일본내에서는 금지되어 있다고..) 마킹은 교도대 마킹을 비롯 유명한 90전차 운용부대를 재현하고 있고 추가로 자잘한 데이타등으 추가된 형태 입니다.]
1996년 90식전차가 출시되고 3년인가..? 지난후에 바리에이션 제품인 이 제품이 등장합니다.
이 제품은 앞서 소개한 90식 전차에다 별도 제작하여 판매중인 자위대 전차병세트 와 보급품 세트가 추가된 구성으로 가격 역시 800엔 정도가 비쌉니다.
구성은 기존의 90식 전차에 포탄을 적재하는 포즈의 전차병 5명이 추가된 구성으로 역동적으로 포탄적재의 교범과 같은 FM 적인 자세를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90식 전차가 뛰어난 품질을 가진 제품이지만 워낙 단순하게 생겨먹은데다가 인기가 지독히도 없는 자위대인지라.. 이런 인형의 추가는 나름 타미야 입장에서 머리쓴 마케팅기법으로 인형만 추가하는것으로도 간단하면서도 괜찮은 비넷을 완성할수 있어 90전차 매니아들에게는 매우 환영받은 제품 이기도 합니다.
인형의 경우 원형사가 하나하나 원형을 만들어 깍는방법이 아닌 타미야에서는 캐드로 설계해서 제작하다는 설이 있는데 그래서 원형사의 실력이 곧 제품의 품질로 이어지는 동유럽의 인형들보다 포즈나 표정등이 어색한게 단점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복장재현도 우수하고 특히 동양인 특유의 째진 눈매나 돌출된 광대뼈등 동양인의 얼굴을 잘 재현한이 나름 매력있습니다.
특히 인형의 경우 복장이 우리군에 도입된 신형전투복과 유사하기 때문에 약간의 개조 (팔에 따로 주머니만 만들어주면된다. 심지어 헬멧도 신형 프리즈타입으로 비슷하다) 만으로 국군전차병으로도 개조가 가능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인형외에 특이하게 포탑의 자동장전장치의 일부를 재현하고 있으며 타미야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정교하게 복잡한 내부 매커니즘을 잘 재현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외 풍부하게 들어있는 120밀리 포탄과 케이스등도 매력적인 제품....
이런 구성은 아카데미에서 좀 참고해서 나와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이왕 하는거 틀린부분 금형수정과 함께 전차병 인형을 추가한 구성이라면..)
작은 아이디어지만 나름 효율적인 제품으로 아이템수를 늘릴수 있는 괜찮은 아이템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