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더불어정치>와<이재명의 시민혁명>
1).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은 대학때 박정희유신독재에 항거하는 학생운동을 하다가 서대문 구치소에 투옥되었고 출소후 군에 강제징집된다.제대후에 다시 전두환의 군부독재에 항거하다가 청량리 구치소에 투옥되었고 옥중에서 경희대학교 조영식총장의 신원보증아래 제22회 사법시험에 최종합격한후에 극적으로 석방된다.청량리 구치소에서 사법시험 합격통지서를 받은 문재인은 사법연수원에 들어가 박원순,고승덕,조영래 등의 걸출한 인재들속에서 일등을 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사법연수원 수석으로 연수원내 최고상인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한다.그러나 학생운동전력 때문에 차석으로 밀려나 원하던 판사는 물론 아무런 임용도 되지 않았다.그후 부산으로 내려가 변호사 노무현을 만났고 합동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며 오랜 시간을 "인권변호사"로 생활한다.
문재인은 자기보다 7살위인 노무현의 소탈한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으며 그와의 인연을 시작한다. 그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것은 18대 대선후보로 등장하면서부터다. 노무현 대통령은 그를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다. 내가 알고있는 최고의 원칙주의자이다>라고 평가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후 정치에 대한 혐오에서였던지 아니면 내성적인 그의 성격때문이었는지는 알수 없으나 그는 당시민주당지도부의 거듭된 요청에도 도무지 나서려하지 않았다. 결국엔 당시 민주당지도부의 등판떠밀기로 정치판에 발을 담그게 된다. 성품이 어질고 말씨도 느릿느릿한 그가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비추어진 인상은 어땠을가? 당시 TV에 특전사문재인이 연출하였던 <벽돌까기>장면은 지금도 보는것만 같다.벽돌이 너무 강했던지 아님 기력이 쇄진한 탓이었던지 암튼 벽돌은 깨지지 않았고 다음날 그는 손에 붕대감고 다시 TV에 등장하는 장면을 보면서 참, 사람이 고지식하기도 하구나라는 느낌과 어덴가 모르게 어질고 믿음직스럽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문재인은 항상 어질고 느릿한것이 대중들에게 비추어진 제일 큰 인상이라 말하고 싶다. 그의 청렴하고 원칙주의 특징은 그후의 대선후보검증에서 이미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얼마나 청렴했으면 당시 한나라당에서 털다털다 털것이 없어서 그의 냇가에 자리잡은 양산자택의 처마가 한미터정도 냇가를 점했다는 어거지를 썼겠는가?...
18대 대선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당시 이명박정권의 불법민간인 사찰에 ,또한 4대강 비리,외교자원비리 ,국정원댓글사건 등 수많은 쟁점들이 노출되었고 민주정권 재탈취는 기정사실처럼 여겨져 왔다..당시의 한나라당은 그야말로 손에 비지땀을 쥐고 바작이고 있었고 외신들마저 문재인의 승리를 점찍고 있었다. 그러나 대선승리는 빗나갔다.당시의 상황은 수많은 의심점이 노출되었다. 국정원 알바단의 부정선거 개입,지어는 부정개표논란까지...여기서 당시의 민주당을 말하지 않을수 없다.각곳의 개표장에는 감시단이 파견되기로 하였는데 민주당의원들의 감시는 그야말로 허술하기 짝이없었다. 많은 개표장에는 민주당의원들의 모습조차 보기 힘들었다. 오죽했으면 자발적인 시민들이 나서서 감시하였을가?...당시 TV를 시청하던 많은 지지자들은 민주당의 그런 행태에 분노를 참을길 없었다. 새누리당은 똘똘뭉쳐 악착스레 움직였지만 민주당은 해의하고 방관하는 모습이었다...
이상하리만치 나타난 개표그래픽을 보면서도 누구하나 의의를 제기하는 민주당의원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급기야 지지자들이 문제제기하고 부정선거소송까지 이어졌지만 허사였다. 문재인 본인이 결과승복을 인정하였고 스스로 지지자들에게 자제를 요구하고 나선것이다. 문재인의 이런 결정은 어쩌면 당내의 미약한 지지기반과 스스로의 결핍한 리더십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 아닐가 하는 생각이다.
그후 문재인은 새롭게 당권쟁취에 도전하여 성공한다.그러나 이는 안철수지지파의 저항에 맞물려 결국엔 분당사태를 초래하기에 이르렀다.소위<친노>반대세력들의 반발에 부딪힌것이다. 여기서 꼭 말하고 싶은 것은 <친노반대>의 의미이다.안철수나 박지원은 노무현정신을 반대하는것이 아니라는것이다.그들의 이른바 친노반대는 문재인의 리더십에 대한 불신이었고 도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여직껏 새누리와 가장 열심히 싸워온 사람은 그나마 박지원이라고 말할수 있기때문이다.그렇다면 박지원이 문재인을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가?... 독자들의 판단에 맡기겠다...
안철수의 탈당으로 급기야 민주당의 분열이 가속화되자 문재인은 이를 막을 대안으로 김종인을 영입한다.결국 김종인의 <친노 자르기>로 당내의 탈당분위기는 안정되는듯하였다. 이어 4월에 치러진 총선에서 민주당은 승리하였다. 과연 김종인의 역할이었나? 이를보는 시각은 저마다 다르다. 문제는 이로인하여 문재인 본인의 리더십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는점이다..김종인의 오만함이 이를 잘 말해준다. 과연 김종인이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는지에 대하여서도 지금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당시의 상황은 이미 탈당파들은 거의 안철수에게로 넘어간 상태였고 김종인의 역할이란 결국 <친노의미지>벗기기뿐이었다는 시각이다...
문재인에게서 <정면돌파>란 거의 찾아볼수 없다. 이는 매사에서 정면돌파로 승부를 걸어 승리를 이끌어내었던 노무현대통령과는 너무도 비교된다. NLL파문, 대화록 유츌사건, 불법대선개입사건 등 허다한 사건들에 대한 그의 대응은 지지자들로 하여금 실망에 실망만 거듭 안겨주었다.. 이명박정권들어서서 부터 지금껏 그가 지지자들에게 보여준 리더란 양보와 타협이 그 전부였다고 말할수있을 정도다. 그에게서 지도자의 리더란 거의 찾아볼수 없을 정도의 무능함을 표출한것이라고 보아진다.. 물론 그로서의 한계가 있었겠지만 지지자들이 보는 입장에서는 그럴수밖에없다는점이다. 이번의 촛불정국에서도 보다싶이 그가 보여준 리더란 대중들의 민심과는 동떨어진 한낱 자신이 나라대사를 우선시한다는 이른바 대인배형상을 대중들에게 심어주기에 올인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허무함과 무능함을 드러낸 또다른 하나의 반면교재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관점이다.
그의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은 아마도 타협과 양보가 전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박약하다고 볼수 있다. 민주주의 기본원리가 그렇다할지라도 타협과 양보의 대상은 어데까지나 민중이고 동일한 지향의 정치세력이지 반민주 독재세력일수는 없다는 점이다.반민주 독재세력은 민주주의 적이며 싸워야할 상대이고 없애야할 상대일뿐이다. 문재인의 잘못된 세계관으로는 결코 이 시국의 국민들이 원하는 옳바른 정치를 할수 없다는 반증이라고 본다..
2).이재명과 그의 시민혁명
사실 나는 이재명에 대하여 잘 모른다. 들리는 말로 그는 경북 안동의 어느 째지게 가난한 마을에서 태어났고 거기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지금의 성남시에 이사했다고 한다. 이재명이 초등3학년때 아버지가 집을 나가시고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가 7남매를 거느리고 힘겹게 살았다고 한다.어머니혼자서 삯벌이로 7남매를 먹여 살려야 했다니 그의 동년의 삶이 어떠했으리라는 가히 상상할수 있으리라 본다.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재명시장 페이스북 2016년 2월>참조하기 바란다.
내가 이재명에 관심두게 된것은 언젠가 우연히 그의 청문회를 지켜보면서부터다. <아~대한민국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저도모르게 감탄하게 되었던 기억과 당당하던 그때 그의 모습은 나에게 지울수없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아니,그의 당당함보다도 논리정연하였던 반박은 나를 더욱 놀라케 하였던것 같다.. 보통 청문회라면 국회의원나리들의 심문에 대한 <변명>이나 대답이 고작이고 질타받는 일은 례상사다.그러나 그의 논리정연한 답변은 새누리 국회의원나리들로 하여금 당황케 하였을뿐만 아니라 거꾸로되는 역공에 새누리국회의원나리들이 <똥뀐놈이 성낸다>고 얼굴이 지지벌개서 무안해 하던 장면은 그야말로 우리 국민들이 보기엔 통쾌하기 그지없었다. 여직껏 청문회에서는 처음 보는 장면들이었다.총리 장관들도 쩔쩔매게하는 청문회장에서 한낱 기초단체장의 이런 형상은 그야말로 신선한것이었으며 국민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금치못하게하였다...
이재명!,이 사람이 과연 누구일가?인터넷검색하고 모든 기사들을 검색해보았으나 그에 대한 기사라곤 별로 없었다. 후에 유튜브에 간혹씩 올라오는 동영상들을 보고 그의 연설을 들으면서 저도몰래<아, 이 사람이다. 바로 이사람!!!> 하고 저도몰래 소리쳤다. 이 사람이 바로 이 나라의 대통령감이란 생각이 마냥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듯 빠르게 그가 돌풍을 일으키리라곤 전혀 예상밖의 일이었다. 그는 놀라운 통찰력으로 촛불정국을 주도하였으며 항상 앞장서서 열심히 뛰고 싸웠다. ...
이재명은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놀랍게도 정확하였고 이 사회의 각종 현상들을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그의 판단은 정말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의 알아듣기 쉽고 논리 정연한 연설은 대중들속의 돌풍을 불러일으키기에 추호의 손색이 없는 재능을 여실히 과시한다. 선동가다운 기질을 타고났다.
이재명의 선동이 대중들로부터 호응을 얻는것은 그가 걸어온 삶과 그가 실천으로 보여준 행동이 드디어 대중들로부터 인정을 받은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본다. 그렇다 제일 좋은 선동가는 바로 제일 좋은 실천가이다. 그는 이 도리를 누구보다 더 잘 아는것 같다.그가 해낸일들,또한 그가 말하는 정치가 바로 이 시대의 요구이고 정신인것이다.
그의 대표적인 <머슴론>은 바로 이시대의 갈망이고 요구이기도하다.그가 이룩해낸 성과 역시 이 <머슴론>에서 출발하였던것이었다.이 나라에서 진정 수요되는것은 <보수><진보>따위가 아니다. 민주주의 나라에서 대통령은 황제가 아니다.국민들이 자신들의 <머슴>들이 제대로 일을 하는가 관리하고 감독하는 그 역할을 감당할 대리인을 뽑는 것일뿐이다.우리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바로 이런 <머슴>의 자세로 주권자인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대리인이 아니겠는가?!...
이재명은 모든것을 내던진다. 그에게 국민들이 이해못할<정략적 계산>따윈 없다.내처 앞만 보고 뛰어왔고 또 지금도 그렇게 하고있다. 지금 그에게 절실히 필요한것은 바로 그와 함께 열심히 뛰어줄 국민들이다. 지금 이 나라는 <정략적 계산>하는 정치인들과 더불어 <정략적 계산>을 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이른바<보수세력>의 검증이 두렵고 <보수언론>의 탄압이 두려워서 그가 견디어 내지 못할것이라는,.또는 <노무현의 친구>문재인에게 모처럼 돌아온 기회가 아쉬워 다음 기회에 이재명이 하면 된다라는 <문재인 동정론>등등...이런<정략적 계산>이 과연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가?되묻고 싶다.
제발 우리국민들은 정치인들을 본받지 말기를 호소한다. 우리의 <정략적 계산>은 또다시 썩어서 몰락하는 기득권세력들에게 기회를 제공할따름이다.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대리인>을 뽑으면 그만이다. 우리는 계산을 하지말자!!!...
3).<정략적 계산에 대하여>
*일부 민주세력지지자들의 이른바 <정략적 계산>에 대하여 나 또한 그들의 성숙하지 못한 <정략적 계산>에 내나름대로의 <정략적 계산>을 말하고자 한다. 반론으로 받아주기 바란다.*
문재인의 지지율이 지금 상태로는 이재명보다 많이 앞선다. 당연한거다.문재인은 이미 대선후보도 지냈고 그를 모를 국민들은 별로 없을것이다.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은 이미 검증된 믿음직한 후보이고 이재명은 검증안된 불안한 후보라고 생각한다. 이 논리로 이재명을 지지못한다면 이렇게 되묻고 싶다.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 사람의 지지율이 20%대에서 지지부진이다.이렇게 유리한 촛불정국에서도 말이다.그렇다면 그의 현상태의 지지율 또한 국민들의 최종검증이 아니겠는가?...
또 하나 더 있다. 지금 새누리는 분당이니 새롭게 탄생하느니 하면서 야단법석이다. 단언하건대 그들은 잠시의 분열이다.언젠간 또다시 뭉칠것이고 똘똘 뭉쳐서 대항할것이다. 지금으로는 마치 다 휩쓸려 쓰러진것 같아도 그들은 다시 무장하고 일어설것이다. 일부 보수언론들이 이번 사태에 동참하여 새누리를 질타하였다고 그들을 민주세력이라고 보지 말라. 그들 보수언론 역시 기득권세력이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말길바란다.
우리가 지금 가정할수 있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은 바로 귀국할 반기문을 앞세워 정권재창출을 시도할것이다.보수언론도 이에 동조할것이다.가령 그렇다면 내년 대선구도는 어떻게 치러질가?만일 문재인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내가 보기엔 100% 3각구도로 치러지게 될수있다.왜나하면 안철수와 문재인은 이미 강을 넘었다.절대로 단일화란 없을것이다.만일 그렇게 된다면 민주세력의 정권창출은 아주 위태로와진다. 만일 이재명이 민주당의 대선후보라면 야권단일화는 기대할만하다. 안철수가 국민여론에 단일화를 거부할 명분이 없어지게 된다...
단언하건대 이재명이 안철수에게 지는 일은 없을것이다. 가령 이재명이 지더라도 새누리가 재집권하기보다는 그래도 안철수가 낫다고 본다.안그런가?...여기서 우리는 87년 그<죽쒀서 개 주던>뼈아픈 경험을 되새겨 보지 않을수 없다는 사실이다...그래서 우리 국민들은 <정략적 계산>이란걸 하지 말아야 한다. 이재명이 검증되지 않은 후보라고 또 불안하다고 문재인을 선택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진정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민여러분, 우리에겐 <진보><보수>가 필요없으며 오로지 국민들을 위하여 열심히 뛰어줄<대리인>이 필요합니다. <정략적 계산>하시지 말고 또한 그누구에 대한 동정도 필요없습니다.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자신들의 향상된 삶뿐입니다.
그것을 위해 열심히 뛰고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따라 열심히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