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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시와 그림 송창식 새는/고래 사냥/왜 불러
편집부 추천 0 조회 85 15.07.24 01:17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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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7.25 17:21

    첫댓글 새는 노래하는 의미도 모르면서 자꾸만 노래를 한다. 새는 날아가는 곳도 모르면서 자꾸만 날아간다.

  • 15.07.27 07:38

    살아있는 것들은 다 왜 사는 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고 가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살아있는 것들의 최종목적은 열반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 16.01.17 00:08

    노래의 핵심은 의미와 목적의 논리와 관념을 벗어나 가슴과 몸의 느낌 그대로 흘러가는 데 있습니다. 속으로 하는 말을 통한 앎은 대상의 나타남보다 항상 늦기 때문에 시간차과 거리감이 있습니다. 속으로 하는 말을 거치지 않은 움직임과 느낌의 동시성.. 관념[빤냣띠]으로 인한 거리와 시간차가 사라지고, 움직임과 움직임의 느낌이 밀착되어 흘러간다면.. 감각되는 대로[빠라맛타] 알아차려지는 일이 일어난다면... 새의 노래의 자발적인 움직임과 그 움직임을 관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알아차림이 함께 일어난다면... 아름다운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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